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하게 상대를 챙겨주는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 조회수 : 4,007
작성일 : 2012-07-02 11:23:31

 

 

뭐랄까?

그냥 순수하고 착해서 챙겨주는게 아닌...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착하다고 말해줄때까지. 남을 챙겨주는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ㅜㅜ

 

예를 들어, 다같이 음식점에 갔을때

음식이 나오면

꼭 다른 사람들 걸 먼저 막 챙겨요(조용히 챙기지않고 뭔가 눈에 띄게, 부산스럽게 막 챙겨요)

그래서 주변에 다른 사람들이 "너도 먹어. 챙기는 거 그만하고, 빨리 너도 먹어~~" 이 말이 나올때까지 자기거를 안 먹어요.

 

처음에는 그냥 착하고 다른사람들 잘 챙기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이 사람과 식사할때 보면

꼭 그 말(너도 먹어. 남챙기지말고..너도 먹어야지~)을 들어야 남 챙기는 걸 그만하더라구요...

 

심지어 저번에는 그 사람이 제걸 또 막 챙겨주고 있는데, 옆에 어떤사람이

"다른사람것좀 그만 챙겨! 너부터 먹어!" 그러는데 묘하게 기분나쁘더라구요

제가 손이없어요 발이없어요? 내가 충분히 내꺼 챙겨먹을수있는데, 챙겨달란 말 한적도 없는데 그런말들으니까요.

혼자 부산스럽게 남이 자기를 알아보도록 엄청 수선피워가며 나를 챙기는데...(저는 그냥 좀 황당해서 다른사람들꺼 물 따르고 있었구요)

 

 

그 사람이 어릴때 환경이 좀 불우했다는건 어떻게 알게 되었는데...

그래서 그런건가요?

다른 사람이 자신을 착하다고 말할때까지. 저런식으로 행동하는데....솔직히 넘 불편해요...

 

 

IP : 1.238.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 11:25 AM (119.197.xxx.71)

    어떤 눈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지않겠어요? 원글님이 그분이 싫으신 거예요.
    그런 성향이 있는거지 가정환경이 불우했고 그런 얘기는 왜 나와요.

  • 2. ....
    '12.7.2 11:27 AM (1.238.xxx.180)

    아니요. 저 사람은 얼마전까지 가깝게 지냈던 사람이에요.
    예를 들어 얘기한거라, 글 전달에 한계가 있을수도 있구요.
    모든 면에서 저런식이에요. 남들이 자신을 착하다고 말해줄때까지...정상적이지 않은 행동을 많이 하는거 같더라구요....
    불우한 가정얘기는.. 그 사람을 욕하려는게 아니라. 혹시 그런 행동이 그 탓인가 하고 생각해본거구요...
    저 뿐만 아니고, 주변 사람들도 이상하게 생각해요...

  • 3. ....
    '12.7.2 11:29 AM (1.238.xxx.180)

    글에서 다 쓰지 못했는데
    상대방은 상대적으로 나쁜 사람만들고, 자기는 착한 사람되기를 아주 즐겨하는 편인것 같더라구요..
    그냥 매사에 그런데...글에는 다 못적겠고.....
    그 이후로 저 사람과 좀 멀어졌는데
    여전히 자주 부딪쳐야 하는 관계여서..불편한 마음에 글 적었어요...

  • 4. 짜증나죠..
    '12.7.2 11:30 AM (14.37.xxx.17)

    그거..먼가 컴플렉스가 있는 사람일거에요...
    그런데..현실은 그런 사람이 진짜 착한줄 알고.. 동정표받는다는거...

  • 5. ////
    '12.7.2 1:32 PM (1.176.xxx.151)

    원래 그런 사람들 있어요
    제 친구들도 식당가면 친구들 먼저 챙기고 마지막에
    자기 먹을꺼 덜어가요...
    전 원래 안그랬는데요 어릴적에 친구들이 항상 남 먼저 챙겨주는 것보고
    저도 따라하다보니 습관이 되었어요

    그 분이 원래 남을 배려하는 성격이거나
    어디에선가 남 먼저 챙기는걸 교육 받고 자랐을지도 모르잖아요
    원글님께서 곡해해서 보시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6. ....
    '12.7.2 2:25 PM (1.238.xxx.180)

    가정교육 예쁘게 잘 받아서 남을 먼저 챙기고, 음식 덜어주는것 이 정도를 말하는건 아니에요. 그 정도는 구분가능하죠...
    남들이 보다보다못해 그만좀 남 챙기고 네 것좀 먹으라고 할 때까지 그 행동을 멈추지 않는다는거에요...
    한 마디로 시녀같다고나 할까요?;;
    챙겨주는 당사자는 천사가 되고,얼떨결에 챙김받는 상대는 묘하게 나쁜 사람?이 되어가는상황으로 만들어가요...고의든 아니든간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53 에버랜드 많이 가본신 분들께 조언 구해요^^ 13 딸둘맘 2012/10/18 3,262
167952 물건 보낸 택배기사님이 행방불명 이래요....ㅠ 5 @@ 2012/10/18 2,729
167951 박칼린씨 언니는 왜이런거래요? 29 뭐지 2012/10/18 21,851
167950 혼주가 들 핸드백 좀 봐주세요 8 혼주 2012/10/18 2,805
167949 짠 간장게장 구제 좀 해주세요 4 세아이맘 2012/10/18 3,646
167948 MB "큰형 이상은, 다스 운영 안 했다" 진.. 9 세우실 2012/10/18 1,584
167947 애가 학교에서 다쳐서 이가 부러졌어요. 11 redwom.. 2012/10/18 2,235
167946 담배 피는 아들 6 연기 2012/10/18 3,643
167945 옷 얼룩 없애는 방법 알려주세요 얼룩 2012/10/18 1,005
167944 호칭, 남편의 사촌 여동생 12 궁금.. 2012/10/18 6,128
167943 5년 전 MB의 이 말, 박근혜에겐 '백태클' 샬랄라 2012/10/18 1,197
167942 클래식 벨소리 추천좀 해주세요. 클래식 2012/10/18 2,676
167941 디스크 판정 났어요. ㅜ_ㅜ 6 나이 드니 .. 2012/10/18 1,956
167940 입술화장 어떻게 하세요?- 립펜슬 추천 부탁해요 1 ** 2012/10/18 953
167939 남양주 별내동 임대주택? 1 ㅇㅇ 2012/10/18 2,013
167938 친구가한의원개원했는데 2 한의원 2012/10/18 1,509
167937 빅몬테소리, 수업시켜본분 계세요? 고민중입니다~~ 2012/10/18 4,119
167936 목욕가운은 어떻게 쓰나요? 9 가운 2012/10/18 12,170
167935 드럼은 원래 세탁중 거품이 많지 않나요? 6 성현맘 2012/10/18 1,202
167934 사월 출산할 산모 온수매트 필요할까요 3 .. 2012/10/18 1,336
167933 어제 여직원들이랑 '광해'봤어요 7 선업쌓기 2012/10/18 1,813
167932 새끼 길고양이에 대한 몇가지 궁금한게 있어요~ 4 궁금 2012/10/18 954
167931 심현보씨 '오늘아침' 라디오 들으시는 분 계세요 15 라디오스타 2012/10/18 1,989
167930 식품교육관련된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제이미올리버ㅠㅠ 7 식품.영양교.. 2012/10/18 1,074
167929 ‘10월 유신’ 안보 내세우더니…박정희 정권, 북에 두차례나 ‘.. 2 샬랄라 2012/10/18 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