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삭히지 않는 상처

연두 조회수 : 1,364
작성일 : 2012-07-02 11:21:22

언제부턴가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과 상처로 마음이 많이 다쳐서 정신과 상담도 받아보고 여행도 떠나보고 해봐도 그때뿐이네요

그만 좀 생각났으면 좋겠는데 불쑥 아픈 기억들이 떠오를때가 있어요

정신과상담 받으면 좋지만 금전적인 부분이 부담스럽고 바다에서 막 소리도 지르고 펑펑 울었을땐 그때만 속시원해질뿐인거같아요

사람의 진면목을 알기란 넘 힘든거같아요

아니면 저에게 사람보는 눈이 부족했는지도 모르구요

결국....혼자서 툭툭 털어내고 이겨내야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IP : 221.151.xxx.1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 11:26 AM (1.225.xxx.90)

    너무 흔한 말이지만 [시간이 약입니다]
    영원히 잊혀지는건 아니지만 세월이 지나면 생각이 떠오르는 횟수가 뜨문뜨문 잦아 들어요.
    그러면서 자기 위안과 자기변호를 하세요.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어쩔 수 없었다, 그때 나는 그게 최선이었다...

  • 2. 착한이들
    '12.7.2 11:47 AM (210.205.xxx.25)

    가까운 종교단체 좀 큰곳에 등록하시고 종교생활 깊이 해보세요.
    마음치유에 도움이 됩니다.
    트위터 하신다면 혜민스님 글도 종종 보시구요.

  • 3. 요리초보인생초보
    '12.7.2 12:37 PM (121.130.xxx.119)

    그만 좀 생각났으면 좋겠는데 불쑥 아픈 기억들이 떠오를때가 있어요

    정신과상담 받으면 좋지만 금전적인 부분이 부담스럽고 바다에서 막 소리도 지르고 펑펑 울었을땐 그때만 속시원해질뿐인거같아요
    ---------------------
    그 일이 발생한지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뭘 얼마나 당한 건지 그 상처의 깊이도 중요하겠고요. 몇 달은 지나야 아픈 게 나으실 거고요, 그리고 스트레스 많고 뭔가 일이 안 풀릴 때 괴로운 기억이 파도처럼 저를 덮치더라고요. 난 견뎌낼 수 없는데.

    만약 그 일이 발생한지 얼마 안 되셨다면 당분간은 어쩔 수 없고요, 몇 년 지난 일이다 그러면 적극적으로 잊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거 같아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일에 도전하시거나 즐거운 취미 활동으로 괴로운 기억을 누르는 것도 한 방법인 거 같아요. 정신과 상담에 쓸 돈의 반 정도 원글님이 행복해할 일에 쓰세요.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두 사람쯤은 믿을 사람, 힘들 때 내 곁에 남아준 사람이 있잖아요? 그들에 대한 고마움을 새삼 느끼는 계기가 돼더라고요. 부정적인 것에 집중하시기보다는 긍정적인 것들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793 롯데리아 데리버거 천원 5 정보 2012/10/08 2,885
161792 실손보험료 166만원? 새로운 공포로 떠올라 8 emilym.. 2012/10/08 2,931
161791 비첸향 육포 수능 쉬는시간 간식으로 어떨지요 8 뎁.. 2012/10/08 2,508
161790 경부염 뻑하면 레이져 치료하라는데.. 상술인가요?? 3 .. 2012/10/08 2,319
161789 초6, 초4인 아이들 데리고 미국 오스틴에 1년 공부하러 가려는.. 9 내년에 2012/10/08 2,177
161788 MBC에겐 정책보다 중요했던 ‘안철수 의혹’ 1 yjsdm 2012/10/08 1,111
161787 자랑 좀 할게요(이런분 만난 것도 행운이죠?) 9 행운녀 2012/10/08 3,218
161786 도토리묵 간장소스 이렇게 넣음 7 맛있나요 2012/10/08 4,004
161785 애니 제목 좀 얼려주세요 9 ㄹㄹㄹ 2012/10/08 1,415
161784 19 피임약으로 피임하시는 부부 있나요? 4 ........ 2012/10/08 3,595
161783 불산구미: 안철수이미지 좋긴한데.. 5 .. 2012/10/08 1,559
161782 자궁경부암 백신 2 궁금 2012/10/08 1,256
161781 (방사능)日 원전사고 후 국내 학교급식 식자재로 ‘일본산 수산물.. 12 녹색 2012/10/08 2,312
161780 예전 박태환 한테 막말했던 도수코 모델 이나현 좀 보세요 19 ㄴㄴ 2012/10/08 8,002
161779 에코백 구입처 2 lemont.. 2012/10/08 1,839
161778 서글퍼요, 자꾸 머리가 빠져서 결국... 1 침울이 2012/10/08 1,532
161777 올수리된 깨끗한집 꼭대기층과 중간층 지저분한 집중 어떤걸 택하시.. 31 투표 2012/10/08 5,128
161776 술 담는 두터운 유리병 1 과실병 2012/10/08 1,213
161775 檢 '농협안심한우 원산지표시 위반' 수사(종합) 5 세우실 2012/10/08 1,175
161774 앞으로 결혼자녀에 집 사주는 경우 증여세를 철저히 물겠다네요 13 세금 2012/10/08 4,444
161773 이런 날씨에 땀흘리는거 정상인가요? 1 40대초 2012/10/08 1,095
161772 심장세동 큰병은 아니죠? 4 엄마건강하길.. 2012/10/08 3,206
161771 안민석 "상상하기 어려운 로비 받았다" 1 .. 2012/10/08 2,099
161770 너무 깔끔한 남자 어떠세요? 30 고민 2012/10/08 7,399
161769 한국에서 시작되었는데도 ··· 8 hooi 2012/10/08 1,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