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여기에 홍경민씨 너무 좋다고 썼더니
후기 올려달라시는분들 있으셔서요.
남편과 갔다왔어요.
사실 작년에 여기 게시판에다가도 후기썼었는데.
저랑 남편이랑 콘서트를 작년에 많이 보러 다녔거든요.
부활.신승훈.이승환.이선희.김연우씨 콘서트..
이번엔 홍경민씨 콘서트 보고왔는데
소극장이라 진짜 딱 두세발 앞에서
공연하는걸 봤어요. 완전 좋더라구요
같이 간 남편이.. 워낙에 트집 잡아 투덜대길 좋아하는데.
홍경민씨 콘서트는..
나오면서,, 뭔가 밝은 기운을 주는 사람인것 같다.
사람이 소주한잔 하면서 인생얘기 하고 싶을 정도로 진솔하다고
남편이 완전 칭찬 일색이네요.
작년에 갔다왔다온 콘서트에 비교해서 제일 낫다고...
노래도 너무 잘했고(자기 노래뿐 아니라 알려진 다른 좋은 노래들 불러줘서
너무 편안했어요. 듣기에..)
특히나 전람회 노래 몇곡 불렀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기타치고 불러준 노래들도 좋았고.
중간중간에 이벤트(?) 비슷하게 해서 관객들한테 와인이나,
티셔츠같은거 선물도 주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물론 당연히 너무 좋았는데. 남편이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꾸준히 홍경민씨 콘서트는 같이 가자고 해서 제가 다 뿌듯하더라구요
아참. 홍경민씨가, 자기 키가 진짜 175cm인데 다들 안믿어준다고 하면서
만약 그 키가 아니라면, 아산병원의 기계의 문제일거다.
거기서 건강검진했을때 그렇게 나왔다라고.. 약간 억울한듯(?) 얘기하는데.. 뭐
슬림하고 등치가 없어서 자기키보다 작게 보이는것 같네요.
하여간 오랜만에 남편과 좋은 시간 보내고 왔어요
아직도 여운이 남아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