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글보충)조언절실합니다. 이사갈 전세집에 하자문제 어떻게 처리해야하나요?

주부 조회수 : 1,843
작성일 : 2012-07-02 09:51:05

주말 잘들 쉬셨는지요.

열흘후에 이사예정이고, 이사갈 집이 비어있는 상태라 집주인에게 양해구하고 주말동안 청소를 했어요.

이사갈집은 집주인인 거주한 집이었고 사정상 먼저 이사를 나간 상태에요.

남편이랑 아이들 데리고 청소를 하러 갔는데..

1. 4살 아이가 응가가 마렵대요.  응가를 누이고 뒷처리를 해주는데,

화장실 변기 물이 시원하게 안내려가요.

물을 4번쯤 내렸을때 완전히 씻겨져 내려요.

첨에 집보러 갔을때 변기 물까지 내려보진 않잖아요. 그래서 문제 있는지 전혀 몰랐구요.

계약시엔 집주인이 바쁘다고 부동산이랑 대리 계약을 했는데요,

그때 부동산 통해서 화장실 변기가 막혔다.  그러나 그건 수리 할거니 걱정안해도 된다 얘기 들었습니다.

그리고 집주인 이사가기 직전 부동산에서 잠깐 뵈었는데, 수리했다고 들었구요.

변기를 통채 갈으려로 했는데 기존의 변기가 훨씬 비싼거라 그냥 둔다고 해서 그건 알았다 했습니다.

2. 안방 제외한 작은방 두개가 모두 확장이 되어있는데요,

금요일에 밤새 비가 내렸잖아요.   그런데 방 한개는 창문쪽 바닥 벽지들이 들떠있어서 장판을 들쳐봤더니,

모서리 부분이 폭 10센티가량 지름의 절반이상 젖어있어요.

(마르라고 장판을 젖혀놓고 오고 다음날 다시 갔을때까지 그대로 젖은 상태라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하루 비가 내렸을 뿐인데 이러하니 장마철 곰팡이들 너무 걱정되구요.

지금 저희가 살고있는집도 곰팡이는 있지만 외벽이 얇아서 온도차이 때문에 그랬던건데,

이사갈집은 그런차원이 아닌것 같아 반드시 공사가 이루어져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하는데,

저희가 부동산에 강력하게 얘기할수 있는 부분인건지요.

어른들만 살면 덜 걱정인데 아이들이 어리고 아토피까지 있어서, 곰팡이 민감하거든요.

확장된 다른 작은방도 바닥에 약간 습기도 차고 곰팡이도 있구요.

3. 부엌 식탁등이 세개중 하나가 깨져 있는데, 이건 집주인이 안해주면 어쩔수 없는 건지요.

이건 보기 싫은게 문제지 불편의 문제는 아닌것 같구요.

그외 다른 자잘한 문제들도 있는데 변기랑 누수문제 때문에 맘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임대인이 성격도 털털해보이고 좋은분인것 같긴 하던데,  자칫 큰 공사가 될수 있는 문제 들이라,

어쩔지 모르겠어요.

조금있다 부동산에 들를 예정인데 82분들의 애정어린 조언과 경험담을 듣고 가면 많은 도움이 될것같아

글 올립니다.

여즉 전세로 여러번 살았지만, 하자나 이런문제로 단 한번도 부딪혀본적이 없어서 심란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댓글 하나하나 고맙게 받겠습니다.

IP : 122.34.xxx.18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7.2 9:57 AM (122.34.xxx.187)

    아니요 아직 잔금은 치루지 않은 상태인데, 만약 계약당시의 상태라 하더라도,
    집주인이 하자 사실에대해 통보할 의무는 없는걸까요?
    보통 집볼때 구조나 바닥 벽지상태 눈에띄는 하자 아니고는 모르잖아요.

  • 2. 꾸준히 쪼으는 수밖에..
    '12.7.2 9:10 PM (218.234.xxx.25)

    저도 그냥 제돈주고 고치는 편이지만 집주인에게 계속 전화하는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전화 했는데도 안해주면 내가 고친다, 영수증 챙겨둔다, 보증금 반환할 때 그만큼 더 줘라 하는 수밖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224 말이 너무 빨라 발음이 부정확해요 1 .. 2012/07/12 1,474
127223 아기 키워보신 분, 성선설 vs 성악설 뭐 믿으시나요? 14 아기 2012/07/12 3,069
127222 혹시 시엄니 시동생편인 남편을 제 말 잘듣게 고칠수 있는 방법 .. 6 2012/07/12 1,660
127221 전원주 할마시 손자들 전부 서울대, 고려대 4년 장학생 42 역시 2012/07/12 26,974
127220 스마트폰 사용할려는데... 1 pp 2012/07/12 1,246
127219 롯데 월드,키자니아 싸게 가고 싶어요. 서울구경 2012/07/12 3,091
127218 기미치료는 포기했는데 그럼 뭘 하면 좋죠? 8 기미기미 2012/07/12 3,325
127217 고3수리 3등급 꼴찌에서 1등급 꼭대기된 딸 자랑합니다. 150 소심한자랑녀.. 2012/07/12 16,555
127216 남편의 외도 그리고 카톡 11 사생활 2012/07/12 12,752
127215 유치원비가 너무 비싸서 다시 어린이집으로 보낼까해요... 3 고민맘 2012/07/12 3,732
127214 결혼하시면.. 절대 아이부터 먼저 갖지마세요... 2 끔찍하네요... 2012/07/12 3,247
127213 SKT에서 올인원요금제와 LTE 요금제 차이가 뭔가요? 2 어리수리 2012/07/12 3,135
127212 암웨* 정수기는 왜이렇게 비쌀까요? 4 2012/07/12 2,149
127211 외장하드케이스 고르기 도움 부탁합니다. 6 검은나비 2012/07/12 1,200
127210 박지원 "김병화 대법관 후보, 집에 가라" 外.. 1 세우실 2012/07/12 2,268
127209 클린맘 빨래삶기 2012/07/12 1,120
127208 2003년경에 구입한 파브 50인치 pdp도 usb지원되나요? 2 tv 2012/07/12 1,310
127207 아이가 반성문을 썼어요 5 먼길 2012/07/12 1,866
127206 [급질]갤2개통했는데요 분실보험 가입할까요? 5 스마트폰 2012/07/12 1,610
127205 베트남 캄보디아 이런 지역은 여름에 여행가면 안될까요? 5 여름에 2012/07/12 2,385
127204 향이 좋은 양초 어디서 사세요? 4 ㅎㅎ 2012/07/12 2,002
127203 왜 이렇게 공부를 못할까요.. 10 초등6학년 2012/07/12 2,988
127202 주민센터 요가 회비관련 10 궁금이 2012/07/12 4,006
127201 논현역근처 정신과 추천좀요.. 2 정신과 2012/07/12 1,842
127200 4천원에 이런 밥 너무 형편없는 거 아닌가요? 56 참을수없다 2012/07/12 14,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