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 주재원으로 가셨거나 가보신 분??

고민 조회수 : 3,084
작성일 : 2012-07-02 09:33:45

신랑이 곧 중국 소주 인근으로 발령이 날듯 합니다..

확정이 아니라 정확한 지원은 아직 확인하지 못합니다..

 

다만 우리나라 돈으로 월급이 170~200만원 정도 더 지급된다고 하고..

유치원 포함인지 모르겠지만 국제학교 학비(정규학비) 100프로 지원..

의료비 80% 지원 된다고 들었습니다.. 차는 지급. 유류대는 정확히 모르겠고요.

집은 추가 지급되는 월급으로 개인이 해결해야 하는데..

거기 사는 분께 여쭤보니 3식구 살만한 집(보일러 유무 확인 안됨) 집세와 하루 몇시간씩 도와주는 도우미 비용으로 약 100만원 가량이 든다고 하네요.

물가도 어떤면에선 한국보다 비싼것도 많고.. 한국유치원 같은 경우는 이것저것 다 하면 거의 40만원이 든다고도 하네요..

병원비도 한번 가면 4~5만원..

 

계속 발령을 거부했던 터라..

이번에 확정되면 둘중 하나입니다.. 4~6년동안 중국에서 일하거나.. 퇴사하거나..

 

현재 3식구.. 외벌이이고요..

둘다 30대 중반.. 아이는 3돌 갓 지났습니다.. 둘째 준비중이고요..

올해말쯤 가게 될텐데..

 

정말 너무너무 고민되네요..

 

차라리 신혼이거나.. 아님 둘째 출산후거나.. 아님 첫아이가 나이가 좀 더 많았음 좋았을텐데 싶기도 하고..

어찌해야 할지 너무 고민되네요..

 

제가 궁금한게요..

저정도 지원이면 중국생활 어렵지 않은지..

얼핏 듣기로.. 한국 월급은 그대로 저금해야 한국 돌아와서 후회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이건 옛날말이죠?

그리고 최소 4년 발령인데..

둘째 임신 초와 출산전후로는 한국에 있을거랍니다. 그런거 생각해서 한국집은 처분하지 말고 그대로 둬야 하는지..

아니면 한국에 올때는 친정 신세 질 생각하고(서로 불편하겠지만 가능하긴 함) 한국집을 전세를 주고 가야 할지..

집을 처분하게 되면 살림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직 확정된게 아니라 설레발일수도 있지만...

발령이 거의 확정이거든요.. 근데 확정발표 전까진 대놓고 물어 볼수도 없어 답답하네요..

발표나면 거의 한달안에 가야 하고요..

 

가보신분이나 현재 계신 분들 도움 부탁드릴게요

 

IP : 211.207.xxx.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 10:01 AM (211.40.xxx.126)

    집값 100% 지급 아니에요? 그 부분 확인해보세요. 대부분 집은 구해주는데...
    병원비도 대주는 회사 많구요.
    요즘 중국도 물가가 많이 올라서 예전처럼 돈모으기는 쉽지 않지요. 그리고 초등정도돼서 국제학교 다닐수 있으면 딱 좋은데, 아이 나이가 많이 어리네요. 대신 도우미 쓸수있으니 그 부분에서는 엄마가 편할거구요.

  • 2. 현재
    '12.7.2 10:32 AM (119.119.xxx.108)

    주재원으로 중국에 나와있는데요,(소주는 아니구요)
    윗분 말씀처럼 집값이 이상하네요..집값을 개인이 알아서 하라니요. 집이 제일 중요한데...
    저흰 집(전세) 해줬구요(회사에서 정해놓은 금액 한도내에서),
    병원비도, 미용이나 성형목적 아닌이상, 100%지원돼요.
    대신 국제학교는 100%지원은 아닙니다.(지원한도금액이 있는데, 여기 국제학교 학비가 그 금액을 넘어서네요ㅜ.ㅜ) 소주 물가는 잘 모르겠지만, 집값이랑 도우미 비용이랑 해서 100만원으로 안돼요.
    도우미 비용도 점차 오르는 추세구요(한국이랑 비교하면 아주 싼 건 맞지만),
    물가도 - 대부분 주재원부인들 한국마트가서 한국물건사고, 한국 미용실 가고, 매일 택시타고 다니고, 학원이 없으니 애들 예체능이나 영어,중국어 과외 붙이고 사시는데,- 이런식으로 살면, 한국이랑 똑같다고 보시면 돼요. 님은 그마나 국제학교가 100%지원이니 참 좋은데, 문제느 애기가 아직 어려서 써먹을 수가 없겠네요... 그래도 한가지 확실한건, 어떻게 생활하느냐에 따라, 돈을 모을 수도 있고, 돈이 모자랄 수도 있다는 거예요. 아직까지 중국은 모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긴 하다는 거네요.

  • 3. 우리는
    '12.7.2 10:44 AM (124.54.xxx.71)

    중국에는 전세제도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월세 3개월치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증금으로 내고 매달 월세는 내는 방식입니다.
    한국돈 100만원으로 집세와 도우미 어렵습니다. 최소 150정도 예상하시길...

    기존 집은 돌아올 것을 예상 한다면 임대를 주고 가시는 것이 맞을 겁니다.

  • 4. ..
    '12.7.2 12:30 PM (220.73.xxx.221)

    동생네가 얼마전 소주로 갔어요.
    윗님들 말씀처럼 집값이 지원이 안되면 이상하네요.

    동생네는 집값에 아이들 학비는 연 천만원까지만 지원돼요.

    집은 30평대 월세 160정도 짜리로 들어갔어요.
    집값도 직급에 따라 지원한도가 다르다네요.

    소주에서 150이하로는 괜찮은집 찾기 쉽지 않을 거예요.

    아이들 국제학교 보내서 영어공부라도 시킬 생각이 있으면 괜찮을 겁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 5. 원글이
    '12.7.2 12:39 PM (211.207.xxx.83)

    저도 정확히는 모르고요. 한도내 보증금은 회사에서 해주고 보통 월세를 얻는데 월세 포함해서 월 2백을 준다고 하네요.
    거기 사는분 말씀으론 방 두개짜리 아파트, 대신 방이나 거실이 정말 넓은 집 월세가 80가량이라고 해서 월 백이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럼 월세 포함 2백은 힘들까요? 다른분들은 체류비로만 생활이 되나요? 생각보다 돈이 마니 드나바요

  • 6. ...
    '12.7.2 9:43 PM (111.68.xxx.101)

    월급은 당연히 따로이고..
    집 관련해서
    한도 내에서 보증금이 회사에서 나오고
    월세도 200 지급되니 그 안에서 얻을 수 있는 집을 얻어라 이거 아닐까요?
    회사마다 다른데
    정해진 금액을 수령해서 그 안에서 집세 해결하고
    남는 돈은 개인이 가질 수 있는 곳이 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590 애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글을 읽고, 연년생 엄마예요. 14 ..... 2012/08/09 4,445
137589 비꼬는게 아니라, 진짜궁금. 럭셔리 블러그에 상주하면서도, 내 .. 12 .... 2012/08/09 10,769
137588 사먹는 생수는 괜찮은가요? 9 4대강저주 2012/08/09 3,891
137587 재앙이네요. 물 끓여 먹는걸로 될까요? 2 2012/08/09 2,176
137586 산부인과 죽은여자가 자기폰으로 약물검색했다고하잖아요.. 30 비쫌 2012/08/09 23,230
137585 경희대근처에 맛난 레스토랑?있을까요?? 3 경희대근처 2012/08/09 1,300
137584 체조 러시아 선수들 너무 잘 하네요 8 ... 2012/08/09 3,634
137583 강원랜드호텔 수영장 이용할때요! 5 궁금 2012/08/09 4,705
137582 충격! 귀뚜라미!! 1 .... 2012/08/09 1,582
137581 볼살이 아프면어느병원가야하나요 1 미네랄 2012/08/09 932
137580 낼 요가 학원 알아볼까봐요 5 에잇! 2012/08/09 1,781
137579 샤브샤브용 고기 얼마나 준비할까요? 3 .... 2012/08/09 1,149
137578 그럼 님들은 도대체 뭘 할수 있는데요? 32 .... 2012/08/09 6,631
137577 은행 예금 재예치를 하면서요.. 7 .. 2012/08/09 2,803
137576 싱크대 선반 시트지 2 정리정돈 2012/08/09 2,182
137575 치료끝나고 세라믹?씌운 치아가 계속 욱신대요 3 ㅁㅁ 2012/08/09 1,332
137574 10년지난 아가옷을 준다고 하는데요... 13 어떻게하죠?.. 2012/08/09 3,622
137573 오늘 있었던 좀 웃긴 이야기.... 3 ㅋㅋ 2012/08/09 2,261
137572 올림픽에 미친 나라같아요 73 ㅁㅁ 2012/08/09 12,807
137571 낼 갑자기 가게 됐는데 꼭 준비할게 뭔가요? 5 한강수영장?.. 2012/08/09 1,384
137570 유령 시작합니다 11 어흥 2012/08/09 1,874
137569 파마할때 영양이나 이런거 꼭 해야 좋을까요? 1 ???? 2012/08/09 2,019
137568 자면서 무의식중에 이를 심하게 갈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2012/08/09 691
137567 KBS 뉴스 축구 얘기만 몇 꼭지냐;;; 1 news 2012/08/09 618
137566 지금 우크라이나 선수가 했더 공연기 배경음악? 2 체조 2012/08/09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