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세 살면서
내년에 들어갈 집에 대해 고민중입니다.
최근까진 저희 부부 의견은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탑층(복층)이 나오면 나오는대로 매매를 해서 이사를 가자 했어요..(30평대요..)
근데..
얼마전 여기에 올라온 40평대에 살면 삶의 질이 달라지나요? 라는 글을 읽은 뒤
갑자기 40평으로 이사를 가 볼까 하는 맘이 생겼어요..
또 엊그제 만난 지인이 새로 생인 아파트를 분양 받았다면서..전망 좋은게 최고다..라는 말에..귀가
팔랑거렸거든요..
내년에 입주를 앞 둔 아파트가 지척에 있는데
평수도 40평대고, 앞에 강이 흘러 전망도 최적일 것 같거든요..
그래서.
돈은 좀 안 되지만..
(30평 복층은 매매가 가능하나, 40평대면 전세 살아야 거든요..)
전세로 2년이든, 4년이든 살다가
아이들 어차피 좀 크면..평수 줄여서 가고
또..그 집이 진짜 맘에 들면..그 때 정도엔 별 무리없이
그 평수를 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남편은. 전세로 들어가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혹시나 돈 떼일까봐요..)
또..복층에 대한 환상이 있어요..ㅠㅠ
또 그 사이 집값이 올라서
30평대 마져 놓치면 어떡하냐..하네요..
제 생각엔 여긴 지방 신도시이긴한데
이미 오를만큼 몰라서 더 오를것 같지도 않거든요..
제 생각엔 타이밍이라는 것도 중요하다 싶어요.
가족이 모두,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을 때 살다
필요없으면, 줄여가면 되는데
아이들 다 크고 나서 큰 집에 부부가 살면
효율이 떨어지는 것 같은데
82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고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