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팔순 노모 금요일 어지럽고 기운 없었다는데...병원 무슨과를 모셔 가야 할까요?

걱정 조회수 : 1,995
작성일 : 2012-07-02 07:40:46

저는 지방에 살고 있고

토요일 저녁 가족모임이 있어 서울에 갔어요.

형제자매중 저만 지방 살기에 이십년을 서울 가면 친정에서

잤었어요.

이번 봄  남편이 서울로 발령이 나고

저랑 고등학생 아이들은 입시 끝나면 서울로 가야해요. 

그날 남편이 기거하는 곳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 국과 간단한 반찬 해주고 빈 반찬통 가지고

엄마 집에 들러 저녁에 오려고 했었는데....

 

행사가 끝나고 제가 남편집에 간다니까

엄마가 너무 화를 내셨어요.

다시는 우리집에 오지 말라고....%$@#

그런데 다음날 언니랑 통화하니

엄마가 그날 몸이 안좋아 계속 신경이 날카로와 다른 형제들한테도

예민하게 구셨다고 해요.

 

어쨌거나 다음날 아침 엄마집에 갔었는데

금요일 보건소 치매예방 센터에서 교육 받으러 가다

어지러워서 어느 건물에서 좀 쉬었다가 갔는데

계속 컨디션이 안좋으셨나봐요.

그래도 고혈압 약 처방 받으러 다른 보건소에 가서 혈압과 혈당 쟀는데

고혈압이라서 약 처방 받으시니 혈압은 평소 수치만큼 나왔고

혈당이 조금 높다고 했다는데

저는 혹시 뇌쪽에 이상이(??) 뭐 이런 걱정도 있고

여든이라는 연세도 있으니

미리미리 검진 받게 해야 겠다는 걱정이 듭니다.

 

아직까지는 혼자 건재하셨는데

이제 이렇게 저렇게 몸도 마음도 약해지셔서 안쓰럽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어느 병워 무슨과를 모시고 가야 할까요?

내과든 어디든 병원 한곳을 지정해 놓고

주치의 처럼 다니고 싶은데

광진구에 괜찮은 내과 있으면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IP : 14.50.xxx.17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 7:56 AM (222.109.xxx.99)

    연세도 많으시고 지병도 있으시고 혼자 계신것 같은데
    외래 진료 받은후 선생님과 상담 하시고 입원 시켜야 할 것 같은데요.
    날씨도 더워서 건강한 노인도 여름에는 힘들어요.
    어지럽다고 하신니 당뇨가 원인인지, 아니면 뇌졸중 처음 올때 전조증도
    그렇게 오는데 신경과 진료 받으시고 mri찍어 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당뇨도, 뇌졸중도 아니라면 전해질 이상 때문에 그럴거예요.
    피검사 하시고 입원 치료 받으세요. 빈혈때문에 그러실수도 있어요.
    이상은 97세 어머니 모셨던 경험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400 (댓글 많이 주세요)서울서 경기도로 직장 옮길 경우 집을 팔고?.. 4 고민 2012/07/10 1,158
126399 퇴사 어떻게 해야 할까요? 퇴사 2012/07/10 796
126398 성노예, 섹노예, 이런건 진짜 SM과는 천차만별이지 1 호박덩쿨 2012/07/10 2,556
126397 주워온 새끼새 후기입니다 25 흥부마눌 2012/07/10 3,276
126396 고소영은 진짜 전생에 나라를 구한듯요 34 마저마저 2012/07/10 20,549
126395 잡월드 다녀 오신 분.. 1 도움 부탁드.. 2012/07/10 4,498
126394 마흔넘게 살아오면서 외모가 부러운 연예인 두명 10 여태까지 2012/07/10 5,384
126393 워터픽을 산 김에 여기저기 쏴보다가.. 6 유레카..!.. 2012/07/10 4,287
126392 치과치료하고 입안을 어떻게??? ... 2012/07/10 737
126391 사직서면 사직서지 사직 결의서는 또 뭐래? 별달별 2012/07/10 1,104
126390 대구 수성구에 손뜨개질 배울곳 어디 없을까요? 3 손뜨게질 2012/07/10 1,664
126389 위로 좀 해주세요.. 4 ... 2012/07/10 1,116
126388 나는 딴따라다 4회요 Alma 2012/07/10 1,892
126387 여행의 첫번째 준비는 쇼핑~~ 신라면세점의 더 큰할인혜택!! 고고유럽 2012/07/10 2,822
126386 필리피노 이자스민의 거짓말,,, 6 별달별 2012/07/10 2,044
126385 국회 문방위원장 한선교, MBC 파업은 물건너가는가? 4 휴.. 2012/07/10 1,428
126384 영어로 문장 번역 부탁드립니다. 4 영어완전 초.. 2012/07/10 872
126383 아침식사 1 아침식사 2012/07/10 1,152
126382 커피머신 질렀어요~~~ㅋㅋ 9 기분짱 2012/07/10 2,750
126381 아이 둘 이상 있는 전업주부님들, 동네 엄마들 일주일에 몇 번 .. 10 원글 2012/07/10 3,688
126380 월세 어떤가요? 봐주세요. 6 25평 아파.. 2012/07/10 1,838
126379 “박정희는 되는데 전두환은 왜 안 되나?” 2 세우실 2012/07/10 1,016
126378 남편감으로 누가 괜찮을까요 17 락락 2012/07/10 4,186
126377 MSG(인공화학조미료) 알러지라는게 있는건가요? 7 .... 2012/07/10 3,953
126376 오늘 점심 식당에서 본 남녀풍경 31 검은나비 2012/07/10 17,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