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팔순 노모 금요일 어지럽고 기운 없었다는데...병원 무슨과를 모셔 가야 할까요?

걱정 조회수 : 2,011
작성일 : 2012-07-02 07:40:46

저는 지방에 살고 있고

토요일 저녁 가족모임이 있어 서울에 갔어요.

형제자매중 저만 지방 살기에 이십년을 서울 가면 친정에서

잤었어요.

이번 봄  남편이 서울로 발령이 나고

저랑 고등학생 아이들은 입시 끝나면 서울로 가야해요. 

그날 남편이 기거하는 곳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 국과 간단한 반찬 해주고 빈 반찬통 가지고

엄마 집에 들러 저녁에 오려고 했었는데....

 

행사가 끝나고 제가 남편집에 간다니까

엄마가 너무 화를 내셨어요.

다시는 우리집에 오지 말라고....%$@#

그런데 다음날 언니랑 통화하니

엄마가 그날 몸이 안좋아 계속 신경이 날카로와 다른 형제들한테도

예민하게 구셨다고 해요.

 

어쨌거나 다음날 아침 엄마집에 갔었는데

금요일 보건소 치매예방 센터에서 교육 받으러 가다

어지러워서 어느 건물에서 좀 쉬었다가 갔는데

계속 컨디션이 안좋으셨나봐요.

그래도 고혈압 약 처방 받으러 다른 보건소에 가서 혈압과 혈당 쟀는데

고혈압이라서 약 처방 받으시니 혈압은 평소 수치만큼 나왔고

혈당이 조금 높다고 했다는데

저는 혹시 뇌쪽에 이상이(??) 뭐 이런 걱정도 있고

여든이라는 연세도 있으니

미리미리 검진 받게 해야 겠다는 걱정이 듭니다.

 

아직까지는 혼자 건재하셨는데

이제 이렇게 저렇게 몸도 마음도 약해지셔서 안쓰럽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어느 병워 무슨과를 모시고 가야 할까요?

내과든 어디든 병원 한곳을 지정해 놓고

주치의 처럼 다니고 싶은데

광진구에 괜찮은 내과 있으면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IP : 14.50.xxx.17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2 7:56 AM (222.109.xxx.99)

    연세도 많으시고 지병도 있으시고 혼자 계신것 같은데
    외래 진료 받은후 선생님과 상담 하시고 입원 시켜야 할 것 같은데요.
    날씨도 더워서 건강한 노인도 여름에는 힘들어요.
    어지럽다고 하신니 당뇨가 원인인지, 아니면 뇌졸중 처음 올때 전조증도
    그렇게 오는데 신경과 진료 받으시고 mri찍어 보셔야 할 것 같은데요.
    당뇨도, 뇌졸중도 아니라면 전해질 이상 때문에 그럴거예요.
    피검사 하시고 입원 치료 받으세요. 빈혈때문에 그러실수도 있어요.
    이상은 97세 어머니 모셨던 경험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073 갤럭시노트 인터넷만 못쓰게 비밀번호 걸 수 있을까요? 2 엄머 2012/09/11 1,203
151072 아가가 오긴 하겠지요? 18 언제쯤.. 2012/09/11 2,342
151071 오늘따라 왜 터틀맨이 보고 싶을까요? 6 ㅠㅠ 2012/09/11 1,380
151070 쓰레기된장 어느 상표인가요? 방송에 고발.. 2012/09/11 1,817
151069 핸폰 다이어리케이스요~~~ 1 살까말까 2012/09/11 1,108
151068 재료비 적게 들고 맛있는 반찬.. 뭐가 있을까요..? 12 주부 2012/09/11 3,615
151067 남자예물 6 가을이 2012/09/11 1,747
151066 중2딸이 사춘기를 안하네요^^ 14 사춘기 2012/09/11 3,609
151065 백설기 하려는데 찜통에 맞는 틀이 없어요 ㅠㅠ 2 설기 2012/09/11 1,256
151064 태어나 제일 잘한일은 우리 딸을 낳은 것 같아요. 14 울 딸 최고.. 2012/09/11 3,587
151063 결핵 치료중 5 결핵치료 2012/09/11 2,239
151062 핫팩 --어떤게 효과좋은가요? 한분이라도 알려주세요 종류가 많아.. 2012/09/11 1,044
151061 남편의 다른 점은 좋은데 속궁합만 맘에 안든다면? 12 2012/09/11 9,607
151060 나이들면서 여성성, 섹시함이 퇴색해가는 게 너무 싫어요 23 나이 2012/09/11 7,444
151059 영등포 코트야드 메리어트호텔 문의드려요 2 애기엄마 2012/09/11 1,608
151058 치즈의 어떤성분이 머리를 아프게 하는걸까요 4 우유도 가끔.. 2012/09/11 1,582
151057 그럼 혹시 강아지 키우기 시작하고 후회하는 사람은 없나요? 25 .. 2012/09/11 15,417
151056 설송 커플은 요즘 안 보이네요. 4 그냥궁금 2012/09/11 3,558
151055 경상도 분들에게 질문 21 ? 2012/09/11 2,678
151054 광고사이트 차단 방법좀 가르쳐주세요.. 짜증 2012/09/11 2,843
151053 서울에 사각턱보톡스 믿을만한 곳 추천 좀 해주세요 3 30대후반 2012/09/11 1,096
151052 안철수, 민주 대선후보 선출 이후 '대선출마' 대국민 발표(1보.. 3 ... 2012/09/11 1,671
151051 백화점에 화장받으러 갈 때 변두리보다는 명동이나 강남 백화점이 .. 4 우습지만 2012/09/11 1,755
151050 신도림 디큐브 차 갖고 가기 어떤가요? 4 문의드려요 2012/09/11 1,538
151049 기억하실지.. 합가하며 이자 내라던 시댁과 몇년이 지난 뒤. 7 몇년 전 후.. 2012/09/11 3,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