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티비 켰다가 부활의 정동하가 짠 하고 노래를 부르고 있길래 채널 고정~
머리도 왕자님같이 귀엽게 자르고 염색했네요. 옷차림도 여전히 패셔너블하고 노래도 잘 하고...
노래 끝나고 들어가려나 했더니 정훈희를 소개하더니 함께 '꽃밭에서'를 불렀어요.
캬아~죽이네요. 노래도 명곡이고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도 대단했어요.
정동하 들어가고 정훈희가 무인도-그 사람 바보-해변에서 가요-를 연달아 부르는데
자막 올라오는 거 보니 대부분의 노래가 이봉조 작곡이더군요.
작곡가 이봉조..어렸을때 흑백티비에서 음악단 지휘하고 색소폰 연주하는 모습 참 많이 봤는데,
작곡하신 곡들의 퀄리티가 이렇게 훌륭할 줄은..스케일 큰 노래는 큰 노래대로, 펑키한 노래는 펑키한대로
작곡의 커버리지가 폭이 넓달까요...야심한 밤 또한번 감동에 젖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