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사병에 심각하게 걸릴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죠 ..

상하이라이프 조회수 : 3,802
작성일 : 2012-07-02 00:11:35

제가 외국에서 거주하면서 일을 하는데

최근에 잠시 귀국을 할 일이 있어서 다녀왔지요.

 

사실 제 상황도 그렇거니와 딱히 여자를 소개 받거나 그럴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 

지인들과 자리를 갖는 중에서 이 사람을 만났네요.

 

모르겠습니다. 제가 뭐 딱히 첫눈에 반하고 그런 경우는 거의 없는데,,,

 

살면서 딱 이상형을 두번 만났습니다. 한번은 5년전 사귀었던 옛 여자친구. 한번은 지금 이 사람.

단지 외모만이 아닌 제가 원하는 모든 요소를 다 갖춘 그런.. 이상형 이랄까요, 살면서 만나기 힘든.

 

그렇다고 제가 당장 귀국 할 수 있는 그런 상황도 아니고...

이 곳에 있는시간은 길고 한국에 있는 시간은 많지 않은데 . 분명 3개월이 지나는 시점에서 연락은 거의

끊기거나. 아주 가끔씩 하거나 그렇게 되지 않나 싶네요.

 

사람이 살면서 처음 보자마자  "아 , 이사람은 결혼해야 할것같다" 라는 그런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다는데 ..

 

이번에 저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제가 봐도 뭘 얼마나 그 사람에 대해서 안다고 이러나 싶어서 좀 웃기긴 한데...

 

오늘 하루종일 생각이 나고 지금 이 순간에도 기분이 굉장히 우울합니다.

 

이미 답은 나와있는 것 같아서 ,, 더 ,, 아까 잠깐 그냥 다 접고 한국으로 가버릴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글은 곧 지울지도 모르겠습니다.

IP : 183.141.xxx.1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마디
    '12.7.2 12:14 AM (211.234.xxx.34)

    데리고 ㅅ오세요.같은 마음일지 모르니..

  • 2. 저두
    '12.7.2 12:18 AM (124.49.xxx.157)

    인연이라면 결혼하실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대쉬해보세요 꼭

  • 3. 제가
    '12.7.2 12:38 AM (24.10.xxx.55)

    미국에 있다보니 님같은 롱디 커플 수도 없이 보고 듣는데요
    결론은 정말 인연이라면 거리는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인터넷 전화나 카톡이나 기타등등 서로 대화할수 있는 루트는 엄청나게 많구요
    오히려 약간 거리를 두고 매일 일정시간 문자하고 그러면서 내면 깊숙히 알게되고
    얼굴 안보니 격하게 안좋아질 일은 없고 거리땜에 더 애틋해지고 상하이면 미국-한국보단
    가끔 만날만 하잖아요 ㅎㅎ
    포기하지 마시고 시도해보세요~

  • 4. ...
    '12.7.2 3:42 AM (180.224.xxx.200)

    드라마 대사처럼...

    "...운명이라면 피할 수 없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446 열심히 살아온 남편..... 권태기에 울기까지 하는데... 7 안쓰러움 2012/07/21 5,827
130445 추적자에서 강동윤이 지수 사랑한다고 했을때요. 4 정말?? 2012/07/21 3,007
130444 제주 실종여성 남동생 누나 천국에서 만나자…행복해 10 ㅠㅠㅠㅠ 2012/07/21 7,414
130443 마셰코에서 정말 박준우씨 부잣집아들..?? 6 .... 2012/07/21 6,772
130442 침대 새로 샀는데..원래 이런가요?ㅠㅠ 10 ..... 2012/07/21 4,144
130441 주택밀집 지역인데 대문간 드라마 촬영허락하면 동네 민폐로 문제 .. 8 드라마 촬영.. 2012/07/21 2,693
130440 독립해서 사는 곳에 예고 없이 부모님이 오신다고 하면.. 8 .. 2012/07/21 2,555
130439 각시탈 5회까지 정주행 했는데욤 . 2 헐퀴 2012/07/21 1,369
130438 안철수 원장이 활동을 개시하면서 mm 2012/07/21 1,073
130437 넘 착한거죠? 1 8살 딸아이.. 2012/07/21 875
130436 아~ 무한도전 기다리느라 지루합니다. 14 ... 2012/07/21 1,885
130435 입양을 고려중입니다. 7 ... 2012/07/21 2,456
130434 엄마님들..엄마 마음이 이런건가요? 9 2012/07/21 2,148
130433 세상은 돈이 다가 아님 42 돈돈하지만 2012/07/21 16,201
130432 현미밥 냄새가 원래 이런가요? 8 h 2012/07/21 10,551
130431 이 비누 기억 나세요? 4 가물가물 2012/07/21 2,174
130430 옥수수 삶았는데 맛이 하나도 없어요ㅜㅜ 6 옥수수 2012/07/21 2,412
130429 고소까지 갈 상황인데 휴대전화 녹취를 못했어요. 3 .. 2012/07/21 2,117
130428 역시 학벌 + 직장좋은 남자가 인기 최고네요. 10 해^^ 2012/07/21 5,427
130427 추적자 마지막회를 보면서 드는 생각 6 // 2012/07/21 2,291
130426 울아들 친구가 너무 귀여요 5 이럴수가 2012/07/21 2,637
130425 역시 현대 기아차네요....연봉이 후덜덜 21 해야 2012/07/21 21,905
130424 뷰티란에 쓴 글이었는데...도움이 되었으면 하구요~ 순수미남 2012/07/21 1,473
130423 우와,,삼계탕 껄죽하니 아주 맛나요 담백하고(보라돌이맘님 레시피.. 2 .. 2012/07/21 2,588
130422 수영장 슬라이드 타면 혹시 엉덩이에 구멍 안나나요? 5 촌스런질문인.. 2012/07/21 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