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중3 남학생이 있는데 부모님과 관계가 많이 안좋아요. 부모님도 이혼하셨구요.
지금은 아는 분이 과외를 시작해서 잘 잡아주고 있는데요,
이 분이 천년 만년 과외를 해줄 수 있는게 아니라서...
근데 과외를 그만두고 나면 이 학생이 부모랑 아무런 완충지대(?) 없이 다시 대면하게 되는데
그러면 이 학생이 또 엇나갈 거 같아요...
그리고 부모님이 내년에는 직장 때문에 지방으로 가셔야하는데,
그러면 아이가 이중으로 환경이 바뀌어서 많이 힘들 거 같아요.
장기적으로는 학생이랑 부모가 잘 지내는게 최선이겠지만, 그거야 정말 장기적으로 봐야하는 문제고,
일단은 좋은 기숙 학교를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지금 내신이 많이 안좋아서 외고, 자사고 이런데는 못갈 거 같구요.
거창고, 상산고, 이런 데가 좋다고 들었는데 기숙사가 있는지요?
과외 시작한 후로 마음 잡고 성적이 많이 올라서 2학기에는 중위권 이상도 노려볼 수 있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