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감정을 잘 못느끼는 사람은......

... 댓글보다가 조회수 : 3,744
작성일 : 2012-07-01 17:30:18

아래 넝쿨당 이숙이 이야기에 나오는 댓글을 보고 생각이 났어요.

' 요새 아이들도 자기의 감정표출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하죠...
서러운 걸 잘 못느끼거나..하는

'감' 이라는 것도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감을 믿고 느껴야 하는데 간혹 그것들조차
억압된 사람들이 있져.....

 

위 글을 보니 제 생각이 났어요.

분노할 일에 제대로 표출을 못하고  그자리에서 마구  아주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혹은

쪼금 화가난 표현을 합니다. 그런데 그건 제 본심이 아니예요.

하루저녁 지나던지 아주 바쁜일 지나고 나면 속에서  훨씬 큰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이걸 어떻게 표출해야하나를 고심하는 적이 많아요.

차라리 그자리에서 치고 받고 있는대로 표현하는 것이 더 제 정신건상에 이로울 것

같은데 그자리에서는  모욕이나 분노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모자란 사람 같기는 합니다만, 이런 것은 아마 권력관계에서 발생하는 것 같기도 해요.

대등한 관계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 상황이 제 분노를 표현하기 어려운

어려운 자리라던가 그럴때는 아예 분노를 느끼지도 못하는 것같아요.

일종의 억압인 것 같은데

나이도 만은 제가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서 제 감정에 즉각 반응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IP : 112.153.xxx.1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색바람
    '12.7.1 5:32 PM (1.226.xxx.153)

    누구나 그런면이 있는거 같아요..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은면도 있지만
    오히려 그럼으로써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경우도 있죠 상황에 따라 적절히 감정을 표현한다는것이
    그래서 어려운거 같아요

  • 2. ..
    '12.7.1 5:42 PM (182.212.xxx.70)

    저도 좀 빈정상하고 기분 나쁜일 있어도 그 순간에 꾹 참고,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넘어간적 많았는데
    그거 잘못하면 홧병 오는 지름길 되는수도 있어요..
    그래서 요새는 좀 화나면 제 감정을 드러내려고 해요.
    제 속을 그때 그때 풀어내지 않으니까 그게 쌓이고 쌓여서 가슴속의 '화'가 되는거 같아요.
    횟병 생기면 가슴에 돌덩이를 하나 얹어 놓은거 같다고 연예인이 티비에 나와서 그러는데 아 딱 그느낌 뭔지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그 상황과 그 상황을 만들어낸 타인에 대한 분노가 식지를 않고 곱씹을수록 더 화가 증폭됨을느껴요.
    자기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 지려고 하고 남에게 욕먹는거,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워 지시면 좀 편해지실거 같아요. '이런 사소한 일에 화를 내거나 감정을 드러내면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겠어.. '
    이 생각에서부터 벗어나야할거 같아요.

  • 3. 착한이들
    '12.7.1 6:46 PM (210.205.xxx.25)

    적절할때 조절해서 사회생활 해야지요.
    분노조절이 안되서 사회생활 망치는 사람도 봤구요.
    적당히 연습해서 감정표현 하는것도 좋더라구요.

  • 4. ㄴㅁ
    '12.7.1 6:56 PM (115.126.xxx.115)

    개인적 감정을 정말 표현하기 어려운 (자리)에서도
    자신의 분노나 당혹스러움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내 상대방이나 주변의 동일감을 이끌어내는
    사람들이 있죠..

    감정을 억누르는 편이었다면 그렇게 반평생을
    살아왔다면...이젠 감정을 표현해나가면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일단 분노를 느끼거나 느끼지 못하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그 원인을 찾고...
    화도...화를 잘 내는 방법이 있다더군요...

    감이 직감적으로 좋은 사람이 있죠..
    하지만 늘 어긋나고 비껴가는 사람도 있죠
    그 직감이란 게 감각이 주는 선물이라는데
    어렸을 때부터 느끼는 감정에 대한 억압을 하게 되면
    예를 들어 부모가 부부싸움을 해서 불안감을 느끼는데
    뻔이 보이는 사실을 부모가 극구 부인하면
    아이는 자신의 감을 부인하고 외면하게 된다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073 지금 갑자기 비올것 같지 않나요? 서울 8 어떠세요 2012/07/03 2,044
125072 병원마다 건강검진 다른가요? 1 건강검진 2012/07/03 659
125071 심현보 라디오방송 좋네요.. 12 ^^ 2012/07/03 1,655
125070 전세일때 4 질문 2012/07/03 1,012
125069 중학생 시험 성적 좀 봐주세요. 13 시험결과 2012/07/03 3,418
125068 서방님 장로 취임식 3 장로 2012/07/03 1,446
125067 초1 난시있을 때 드림렌즈해도 효과있을까요???(경험자분들 도움.. 3 엄마맘 2012/07/03 1,733
125066 아무 생각없이 하하 웃을만한 tv프로그램 좀 소개해 주세요. 8 2012/07/03 1,002
125065 초1 스케쥴 봐주세요 4 ... 2012/07/03 1,135
125064 블루베리 직거래 농장 소개좀 해주세요^^ 9 야키맘 2012/07/03 1,895
125063 너무 구체적이고 생생한 꿈을 꾸었네요....이거 개꿈인가요? 2 너무리얼한꿈.. 2012/07/03 2,031
125062 검은색 민소매 원피스에 입을 가디건 색상이요.. 8 검은색 2012/07/03 3,650
125061 "인천공항 매각·F-X 차기정부에 맡겨라" 세우실 2012/07/03 568
125060 교회서 예쁜여자들이 믿음좋단 소리 들을려면,, 1 호박덩쿨 2012/07/03 1,330
125059 아래에 "패트"라고 씌여 있네요. 물병 2012/07/03 564
125058 넘 빨리 시럽이랑 섞었나봐요. 팥빙수 2012/07/03 694
125057 아이오페 에어쿠션 썬크림으로 가능한가요? 2 질문 2012/07/03 3,206
125056 요가 초보(2번나감)인데 궁금한거있어요 1 아지아지 2012/07/03 1,827
125055 어제 처음들은 노래.. 찰떡쿵 2012/07/03 575
125054 부잣집 시어머니가 6억 아파트 사주자… 7 ,, 2012/07/03 6,208
125053 7세아이, 책 대여 프로그램 어떤게 좋은가요? 예비초등 2012/07/03 1,003
125052 남편과 단 둘이 1박 2일로 다녀올 조용한 곳 추천 부탁드려요~.. 18 절실... 2012/07/03 4,142
125051 운동하면 입에서 나는 쉰내의 정체가 뭔가요? 9 ... 2012/07/03 6,297
125050 돈 있어도 집 살때 대출해서 사시나요? 8 왜? 2012/07/03 4,034
125049 새끼냥이 사료..위스카스 터피스 어떤걸로? 7 ,,, 2012/07/03 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