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넝쿨당 이숙이 이야기에 나오는 댓글을 보고 생각이 났어요.
' 요새 아이들도 자기의 감정표출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하죠...
서러운 걸 잘 못느끼거나..하는
'감' 이라는 것도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감을 믿고 느껴야 하는데 간혹 그것들조차
억압된 사람들이 있져.....
위 글을 보니 제 생각이 났어요.
분노할 일에 제대로 표출을 못하고 그자리에서 마구 아주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혹은
쪼금 화가난 표현을 합니다. 그런데 그건 제 본심이 아니예요.
하루저녁 지나던지 아주 바쁜일 지나고 나면 속에서 훨씬 큰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이걸 어떻게 표출해야하나를 고심하는 적이 많아요.
차라리 그자리에서 치고 받고 있는대로 표현하는 것이 더 제 정신건상에 이로울 것
같은데 그자리에서는 모욕이나 분노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모자란 사람 같기는 합니다만, 이런 것은 아마 권력관계에서 발생하는 것 같기도 해요.
대등한 관계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 상황이 제 분노를 표현하기 어려운
어려운 자리라던가 그럴때는 아예 분노를 느끼지도 못하는 것같아요.
일종의 억압인 것 같은데
나이도 만은 제가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서 제 감정에 즉각 반응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