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주인이 열흘안에 집을 빼달라네요ㅎㅎㅎ
자기 들어와 살아야 한다구요.
최대한 빨리 알아본다고 했는데 이지역 지금 주택난이 심각하거든요.
월세는 좀 있긴한데 매매조차 잘 없어요. 전세는 전멸ㅇㅇ
월세는 들어갈 생각이 없고 매매 알아보고 있는데 그래도 오래 살집이니까 몇가지 조건을 걸었더만 다 걸리는 집만 연락이 오네요--;
별다른건 없고 24,5평대. 3층이상 이 두가지였는데도요.
그런데 방금 전화와서 한다는 소리가 열흘안에 나가달라네요ㅎㅎㅎㅎ
그래서 이사비랑 복비는 해주실거죠? 하니 펄쩍 뜁니다.
부동산에 알아봤는지 다시 연락해서 이사비용은 해주겠는데 복비는 못해주겠답니다.
아 네 그럼 어쩔수없죠. 일단 최대한 빨리 나갈수있도록 알아보겠는데 지금 집구하기가 너무 힘드니 열흘은 무리다.
그리고 계약기간전에 나가달라는건 그쪽의 부탁을 우리가 수용하는거지 요구가 아니다.
그런식으로 열흘안에 나가라 마라 이딴 요구 할수 없다 했더니 난리를 칩니다.
주말오후를 거지같이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네요.
이기분으로는 이사비에 복비에 위로금이라도 내놓으라 하고싶네요.
1. ...
'12.7.1 2:07 PM (218.236.xxx.183)주인 하는걸로 봐서 이사비용도 준다고 해도 한 100만원 줄까말까 하겠는데 이사 가실거면
미리 각서라도 받아놓으세요...2. 네
'12.7.1 2:12 PM (211.246.xxx.230)집주인이 할머닌데 막무가내로 자긴 들어가 살아야겠다네요.
이사비랑 복비 얘기하니 자긴 그런거 모린댑니다.
자기집 자기가 들어가 살겠다는데 그걸 왜해주냐고 ㅎㅎㅎ
그래서 저도 웃으면서 네 그럼 저도 모리겠네요. 11월꺼지 살게요~ 했네요ㅋ3. ...
'12.7.1 2:13 PM (211.228.xxx.227)막말로 계약만료되어도 못된맘머고안나갈려고 하면 쫒아낼재간이 없어 이사비얹어주고 내보내던데
그주인인 뭘믿고 그런데요?4. ...
'12.7.1 2:13 PM (218.236.xxx.183)그런 분들에겐 문서가 최고예요.
내용증명 한통 보내시면 만기까지 다신 전화 안하실거예요...5. 그냥
'12.7.1 2:17 PM (220.76.xxx.132)긴말 필요없이 만기되면 나갈꺼라 하세요
참..막무가네인 사람들 많네요..
그래도 뭐라뭐라 하면..
제발 부동산가서 알아나 보고 말하라고 하세요
참..웃음이 나오네요~6. 무시해요
'12.7.1 2:23 PM (211.246.xxx.238)계약기간까지 살겠다는 내용증명보내시고 완전무시하세요...
그런사람은 꼭 문서로 증거를 남겨둬야해요...7. ㅇㅇㅇㅇㅇ
'12.7.1 2:23 PM (115.161.xxx.5)무식한것들
계약전에 집빼면 당근 복비 이사비용 주는거 아닌가요?
반대로 세입자가 십일안에 이사갈꺼니 보증금 마련하라고 하면 그 집주인 모라고 할지 참 궁금하네요
우리도 이사전에 되도록 빨리 나가달라고 하더군요 자동연장 된 담에요
그래서 퇴근후 주말 알아보니 마땅한 집이 없어 이주장도 걸렸어요 집주인이 집 알아보는데 왜케 오래걸리냐고 하더군요 ㅡㅡ
부동산업자가 급한건 집주인이니 거기에 맞춰줄 필요 없데요
이사갈집 계약해도 서로 이사가는 날짜 마자야 하는거구요
그래서 저희는 걍 자초저기로 이사왔는데요 이주정도 알아보고 이쪽세입자 이사날짜 맞추느라 한달정도 걸렸어요
지금은 좀더 알아봤으면 더 괜찮은집 있었을텐데 후회중이구요
원글님이 끌여다닐 필요 없어요 급한건 그쪽이죠
사정해도 모자를판에 어디서 큰소리를..8. ㅡㅡ
'12.7.1 2:27 PM (211.109.xxx.19)내일 우체국 일찍 들르셔서 내용증명 보내세요. 그다지 대단한 양식도 필요 없어요.
9. 이러니
'12.7.1 2:29 PM (220.72.xxx.150)집주인이 고지식한 할머니 할아버지이거나 세입자로도 그런 할머니 할아버지
절대 안들이고 안들어갈꺼에요..아..생각만해도 머리아파요.10. 안녕
'12.7.1 2:32 PM (175.112.xxx.139)에휴 노인네들 진짜..ㅋㅋ
11. 복비
'12.7.1 2:38 PM (14.84.xxx.105)복비도 달라고 하세요
그럼 그돈 아까워서 11 월까지 살라고 할꺼 같아요
10 일안에 집을 어떻게 구하나요?
비어있는 집이 있든지 10일만에 이사가야하는 집이 있어야 하는건데 말이에요12. 저는
'12.7.1 2:57 PM (121.161.xxx.37)곧 세를 놓아야 하는 입장인데
노인들한테는 안 놓으려구요
젊은 집주인한테 윗사람 행세하면서
억지부리는 노인세입자 이야기를 들어서요..13. ^^
'12.7.1 3:03 PM (110.13.xxx.28)임대차보호법에 임차인은 2년 계약하면 2년안에 안나가도 됩니다
할머니께 말씀드리세요14. ...
'12.7.1 3:13 PM (180.211.xxx.245)지금 할머니세대에서는 임대차보호법이 약해서 주인이 나가라하면 나가야되고 그랬죠
아직도 그 시절에 주인행세하는 그것만 생각해서 그런가본데 2년동안은 세입자권리가 있다는걸 잘 모르나 봅니다 그걸 떠나서도 불가능한걸 요구하는거구요
부동산가서 물어보라하세요 요즘 세입자보호가 어떤건지 좀 알라구요15. ㅎ
'12.7.1 3:27 PM (59.10.xxx.221)절대 이사가지 마세요.
이사비 + 부동산복비 + 위로금 --- 이렇게 까지 나와도 갈까 말까 고민할 판국에...
그 분이 뭘 모르시네요.
임대차 보호법은, 집주인이 설령 집을 다른 사람에게 팔더라도
세 들어사는 사람의 계약은 만료 기간까지 계속 유지 된답니다.
원글님이 지불한 전세금에 대한, 원글님의 당당한 권리입니다.16. 폴리
'12.7.1 4:30 PM (175.215.xxx.122)계속 눈팅하다가 로그인했어요.
이 더운날 갑자기 어디로 이사를 하라고 그런 말을?
이사비 복비는 물론 위로금까지 다 받아가셔야할 상황이에요.
계약서는 심심해서 쓰나요?17. ....
'12.7.1 11:46 PM (1.231.xxx.229) - 삭제된댓글부탁하면 사정봐줘서 집 알아보겠지만 주인이 정말 너무하네요
이사비와 복비 주겠다는 각서 받으셔야겠네요 안그러면 11월까지 있을테니 알아서하시라 할수밖에요
자기집 자기맘대로할수있지만 계약했으니 이제는 맘대로 할수없죠18. 토끼부인
'12.7.2 1:57 AM (125.177.xxx.46)윗분들이 다 답변해 주셨네요. 11월까지 안나가도 되죠.
집도 시간두고 알아봐야지 그렇게 급하게 구하면 운좋은 경우 아니곤 좋은집구하기 힘들어요.
저두 이사 6번 다녔는데, 젊은 집주인 한번빼곤 진짜 다 거지같아서, 이사제대로 가본적이 없네요.
제가 겪은바,나이든 집주인들이 정말 더 경우없구,
오히려 젊은주인이 말도 잘 통하구 낫더라구요.
저런 막무가내 주인이며 피곤하실테니 이사 가시는게 낫구요,
열흘이 아니라 맘에드는집 나올때까지 천천히 구하세요.
이사비 복비도 꼭 금액 합의하시구 먼저달라 하세요.
안그럼 나중에 배째거나 터무니없는 금액 던져주고 말아요.19. ..
'12.7.2 2:04 AM (124.51.xxx.163)나이든다고 다 어른아니라는 생각드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20. 지금
'12.7.2 3:54 AM (182.214.xxx.60)장마가 늦어져서 갑자기 비가 언제부터 쏟아질지 모르는 판국에
이사나가라니..
할머님이 심한말로 제 정신이 아니신거 같아요.
이사 한두달 남겨놓고도 이사 생각하면 심란하기짝이 없는데..
위에 댓글 달아 주신 분들 말씀처럼
낼 당장 꼭 시간내셔서 우체국 가셔서
내용증명 보내셔요.
우체국에 담당직원분께 여쭤보면 어찌어찌 하라고
가르쳐 주실꺼여요.
화이팅!!21. ㅎㅎㅎ
'12.7.2 4:14 AM (67.169.xxx.64)저는 반대로 계약이 되어 있는데 ..나가야 겠다면서 돈 내 놓으라고 마구 소란피우고 소리 치던 세입자를 만났었죠.. 이 분 한국서 오신지 얼마안 된 분이신데 ..참 가관이데요?
댓글들 보니 한국도 계약이 업연히 살아 있으면 소란 핀다고 되는 것이 아닌 걸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거군요??
경찰불러 혼내려다가 타국에서 큰 일 겪을까봐..그냥 보냈습니다..남편이 없는 날 골라서 ..애들은 울고 불고
참...미친 *....나이들어 살아 보겠다고 와서 이사람 저사람 만나면서 결혼 자리 알아 보던데...
저랑 뭔 억하심정이 있어서 그 난리를 쳤겠어요?? 어디가서도 그럴 사람이더라구요..여기가 그리 만만한 곳이 아닌데..저야 *을 잘 피해 갔죠..
그 주인 할머니도 답 안나오네요..22. 저는
'12.7.2 9:34 AM (121.151.xxx.74)저는 전세만기전(6개월) 들어가느라
이사부+복비 물어주고 3달기다렸내요.
첨엔 한두달에 나가겠지 했는이 이럴꺼면 차라리 옆에 아파트 전세라도 들어갈껄..
금방 알아본다더니 자기 입맛대로 고르느라 저힌 기다릴만큼 기다리고 결국 만기3달남기고 들어갔어요
나가면서 어찌나 유세를 부리는지23. 저도
'12.7.2 10:11 AM (221.154.xxx.16)내년에 계약말료인대 얼마전에 주인이 전화와서 이사비용줄테니 이사가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웃고 말았습니다. 계약서가 왜 필요합니까? 이럴때 위해서 필요한거잖아요.
주인이 곱게 얘기해도 이사갈까 말까 하는대 당당하게 이사비용줄테니 집 매매될때까지 기다리다가 비워다라는겁니다.
계약기간동안 살다이사갈테니 전화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24. 똑같아
'12.7.2 10:13 AM (115.139.xxx.98)ㅎㅎㅎㅎ
이글 제가 3년 전에 쓴 글이랑 싱크로율 돋네요. ㅋㅋ
저희 집주인 아줌마가 딱 그랬거든요.
자동 연장 됐는데 6개월 후에 연락해서 아들 들어와서 살아야 하니 시간 여유 있게 줄테니 나가라.
그래서 복비랑 이사비는 주시는거죠? 했더니만 말 않고 가만히 있다가 대뜸
복비는 내가 생각해 볼게! 젊은 사람이 그렇게 다 산 사람처럼 그러는거 아니야!
아 그러세요? 그럼 저희 그냥 살게요~
그리고 그냥 살아요. ㅋㅋ25. ...
'12.7.2 2:09 PM (116.126.xxx.126)저희는 연장계약서 쓸때 아예 중간에라도 집팔리면 나라가는 조항을 넣자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복비랑 이사비는 줄거냐니까 집에가서 생각해보니까
그건 또 못하겠데요.
자기는 곧죽어도 집매매하면서(조건좋으면 팔생각),이사비 100만원도 손해못보면서
우린 언제든지 집빼는 조건으로 전세금 올려주면서 계약연장하라니
어이가 없었어요. 할머니면 말을안하죠. 나이도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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