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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맘 입니나..

고3맘 조회수 : 4,502
작성일 : 2012-07-01 13:07:30
아이가 고3이고 이과생인데 수리가 모의 4등급입니다 ...목표로 하는 대학은 동국대 식공과입니다..이성적로는 어렵다는걸 잘알기에 노술을 준비하려고 합니다..그래서 상담을 갔었는데 상담샘께서 수리 나헝을 보면 2등급이 나올테니 교차지원을 하자고 하시는데 그래도 이과생이 수리 나형을 본다는게 허무한 맘이듭니다..아이도 좀 실망하는 눈치고요..성실하고 이쁜딸이라서 맘이 더 무겁고 괜히 다녀온것 갇기도 하고 물론재가 이이에 대한 믿음이커서 현실을 직시 못하는것도 있을겁니다^^ 질문내용은
수리 나형으로 볼때 장단점과 논술학원 일산이나 목동으로 좋은곳 추전해주세요.. 내용이 어수선하더라도 뒷바라지 잘 못하는 엄마의 맘이라고 이해바랍니다
IP : 211.246.xxx.2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학교가
    '12.7.1 1:40 PM (14.52.xxx.59)

    교차지원 받나요??
    교차지원 받는 학교들이 별로 좋은곳이 없어요 ㅠ
    이과논술을 지금 준비하는게 사실 무모한데 ㅠ
    대치동에서도 수리 만점 나오는게 아니면 수리논술 하지말라고 하거든요
    일단 수리나형으로 돌릴거라면 수리나형 보는 학교들 찾아보시구요
    그 학교가 논술을 보는지 보세요,

  • 2. 이과생 수리나형
    '12.7.1 1:53 PM (222.233.xxx.28)

    판단을 빨리 해서 수리나형으로 돌리세요.
    이과생이 모의에서 수리가 4등급이면 수능땐 재수생 들어와서, 6,7등급도 됩니다.
    1등급 나오던 애들이 3등급이 나오고, 3등급 나오던 애가 7 등급까지 나와요.
    그러면 갈 대학이 아무데도 없어요.
    수리나로 돌린다고 다 잘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1등급까지 나오는 애 봤어요.
    학원 설명회에서도 수리 3등급미만이면 수리나로 돌리라고 그러는데, 모르셨는지...
    논술은 수학공부가 잘 돼있는 학생이 준비하는 거지, 수학 점수도 잘 안나오는데 하는게 아니에요.
    일단은 수리나로 돌려서, 수학공부 최대한 잘 해놓는게 우선입니다.

  • 3. ...
    '12.7.1 2:05 PM (218.236.xxx.183)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지금 그 등급으로는 수리논술 자체가 무리라고 봅니다.
    학원 잘 골라도 얻을 수 있는게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솔직히 수리논술은 인서울 학교면 어디든 어렵습니다.

    수리1등급 안에 늘 들어도 1,2% 안에 드는 아이들이나 겨우 쓸 정도예요.
    수리가로 남은기간 죽어라 해도 등급 올리든지 수리나로 바꾸든지
    해야하는데 수리나로 바꾸면 갈 수 있는 학교가 한정적이고

    무엇보다 아이의 적성이 무엇인지가 중요합니다.
    이과성향 아이를 교차지원해서 문과로 보내면 또 다른 문제점이
    생길 수도 있구요....

  • 4. 그리고
    '12.7.1 2:14 PM (14.52.xxx.59)

    지금 수리4등급은 이번 수리가형이 쉬웠기때문에 큰 의미 덜 두어도 되지 않을까요
    아이가 적성이 완전 이과라면 4등급이 수능에서도 나온다는 전제로,,언외성적 보고 인서울 언저리가 가능할수도 있어요
    이과는 캠퍼스 자체가 경기권인 학교도 많구요(성대 경희대 ...)
    학원에서는 4등급이면 1등급으로 바뀔수 있다고 하지만요
    실제론 그렇진 않아요
    이과 수학은 나올게 거의 정해져 있지만 문과는 엄청 촘촘하게 나와요
    수리나형 1등급이라면 수리가형으로 가도 1등급 나온다는 시쳇말이 괜히 있는건 아닙니다
    뭐 이번 모의는 수리가 워낙 쉬워서 좀 그렇긴 하지만,,,
    문과수학은 내신이나 수능이 그물망이라는건 감안하세요

  • 5. 교차지원이 아니에요
    '12.7.1 2:56 PM (222.233.xxx.28)

    이과생이 수리나로 돌린다고 문과로 교차지원하는게 아니에요.
    중하위권 대학부터는 자연계열이 수리나형도 지원가능하기때문에 수리가형이 4,5등급 나오는것보다 수리나형으로 1,2등급 받으면 중하위권 대학은 갈수 있다는 거에요.
    실제로 지인의 아들이 수리나형으로 바꿔서 경희대 공대, 광운대 공대 등등 합격했답니다.

  • 6. ..
    '12.7.1 3:52 PM (121.139.xxx.226)

    인서울 레벨 대학교는
    이과에서 나형을 보고 갈 수 있는 과는 한정적이어요.
    수리 나형을 봐도 될 만큼 수리가 비중이 없는 학과
    건축이나 보건직 등이구요.
    그 외는 없어요.

  • 7. 과탐을
    '12.7.1 4:23 PM (14.52.xxx.59)

    그대로 보고 수리가 대신 나형을 가지고 가는 전형중 좋은 대학은 거의 없어요
    그럼 3,4등급 정도 아이들이 다 나형으로 와야 맞는 소리인데 실제론 전혀 안 그렇거든요
    이과는 우리가 알고있는 등급보다 낮은 등급에서 대학 잘 갑니다
    실제 이과생이 문과생의 1/3정도 되는데 정원은 비슷하니까요
    그만큼 공부가 어렵고 상위권도 탄탄하긴 하지만 아이 적성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나형으로 오면 생각보다 갈 대학이 적어요
    지금 가고싶은 대학 전형 펴서 이과에서 수리나형 받아주는지 보세요
    그리고 수리나형보고 문이과 양쪽 다 받는 학교 가는 경우도 많아요,근데 이것도 경쟁률 장난 아닙니다
    간호학과 생과대가 이런 경우인데 100;1 넘어요

  • 8. 제가 보기엔
    '12.7.1 4:45 PM (211.246.xxx.206)

    수리 나로 바꾸는 시기가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이과 수학 잘 못하는 애들이 뒷부분,즉,기하벡터나 미적분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고,수1이나 기본은 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1잘한다면,수리 나로 바꿔도 승산 있을것같네요.

    일단,수리 가 성적이 3,4등급이라면,
    인서울 상위권대학은 아예 못갑니다.
    어쩔수없이 중위권 이하 대학을 겨냥해야하는데,
    대부분의 중하위권 이하대학은 교차지원 가능합니다.
    간호대,가정대,일부 이과학과 교차지원은 연고대도 가능하고,
    밑으로 내려갈수록,교차지원가능한 이과학과가 늘어나고,
    인서울 하위권대학은 거의 다 교차지원 가능하기 때문에,
    수리 가3등급 이내가 아니라면(즉,중하위권 마지노선 등급),
    차라리 수리 나로 지원해서 좋은 등급 받는게 훨씬 유리할 수 있어요.
    특히 여자애들은 어려운 파트,즉,기하벡터,도형등,이 약하고,공통수학이나 수1은 잘하니,더 낫죠.

    문과수학이 아무리 촘촘하니,뭐니 해도,이과수학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예요,
    수리 가 4.5등급 나오던 애들도,수리나로 바꿔서 1,2등급 나온 경우 많이 봤어요.

    만의 하나,수리 가3등급 이내로 나왔을 때,도전해볼수 있는 중,상위대학이 아까와서,포기 못하는거지,
    중위권 이하 대학이 목표라면,현실적으로 선택하는게 더 현명할거란 생각입니다.

  • 9. 제가 보기엔
    '12.7.1 4:49 PM (211.246.xxx.206)

    수리 나로 바꿔서 도전하는것도 어쩌면 올해가 마지막일지도 모르겠네요.
    내년부터는 웬만한 인서울대학은,이과는 무조건,어려운 수학B,(수리 가형인거죠)를 선택해야 하는것 같아요.

  • 10. 원글
    '12.7.1 6:15 PM (211.246.xxx.20)

    수중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11. 지나가다
    '12.7.1 11:40 PM (125.177.xxx.5)

    안타까워 한 말씀 보탤게요. '제가 보기엔' 님 말씀이 맞습니다.
    이과 논술은 수리, 과탐 2등급 이상 나오는 아이들도 어려워합니다. 안 하시는 게 맞고요.
    정시에서 수리나, 과탐 조합으로도 갈 수 있는 학교들 꽤 있습니다.
    동국대( 컴공, 정보통신, 멀티미디어 등 ), 이화여대(과학교육, 식품영양, 보건관리, 의류 등), 고려대 일부, 경희대 일부...
    각 대학 모집요강 살펴보시고, 지금이라도 수리나 형으로 돌리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내신이 수능보다 좋다면, 오히려 '학생부 전형' 쪽에서 현실적 지원을 해보시는 게 수시 전략으로는
    좋을 것 같고요.

    한 마디 덧붙이자면 '과탐을' 님 말씀은 재작년까지는 어느 정도 맞는 말이었지만, 작년부터는 아닙니다.
    정시에서 한양대, 성균관대, 서강대 이과 모두 상위 3% 정도에서 합격선이 결정되었습니다.
    물론 이것도 1% 이내인 문과에서 비하면 낮은 것일 테지만, 이과생들이 공부해야 할 수학, 과학의 양을
    생각하면 '이과가 대학 가기 쉽다.'는 말은 더 이상 진실이 아닙니다.
    올해 6월 모평 과목별 응시인원을 봤을 때 올해는 작년보다 이과생 대학 가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에는 더 할 것이고요. 학년이 내려갈수록 이과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고1 어머님들 문, 이과 선택에 신중하시라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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