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사람 대처방법 좀 ..

... 조회수 : 3,251
작성일 : 2012-07-01 08:46:38

 

a라는 사람이 있어요.

 

그리고 b와 제가 있어요.

b는 남자구요.

 

b는 a와 저랑 다 두루두루 친합니다.

저도 b가 좋구요. 친구로도 좋고. 그 이상으로도 좋을지 말지는 아직잘 모르겠구요.

a도 b를 좋아하는 눈치입니다.

 

그런데, b가 저랑 어딜 같이 가야한다거나 업무상 같이 있어야 한다거나 하면

a가 b에게 유독, 

(저를 c라고 한다면)

c언니에게 잘해줘라. c언니가 요즘 너무 힘들다더라. c언니 꼭 좀 위로해줘. c언니한테 이것저것 사줘. 이런식으로 코치한다는 겁니다.

b가 그런 얘기를 하길래. 제가 넘 황당해서. "나 요즘 힘든 일 없는데?? 나 잘 살고있는데??" 그랬더니

b는 a가 넘 착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 얘기를 하는 거라고.

a는, b가 저랑만 어딜 가거나 하면 그 다음날 저한테는 쌩~~하는 걸로 유명한 아이에요. 한두번이 아니어서 주변 여직원들이 다 알 정도...

그런데 당사자 b한테는 저렇게 얼굴 싹 바꿔서, 저런 식으로 상냥하게(상냥한척) 했었다니.. 너무 황당하네요....

자기 샘나는 걸 싹 숨기고, 저런 식으로 상대방 과하게 신경써주는 척 하는 거... 어떻게 대처해야 되나요..??ㅠㅠ

 

 

 

 

 

IP : 1.238.xxx.1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 9:03 AM (39.120.xxx.193)

    사내연애 그것도 그렇게 여럿이 엮이는거 좋지않습니다. 스캔들만 날뿐이죠.
    그 남자도 a라는 여자에게 관심있네요. 원글님에게 관심있으면 a얘기는 꺼내지도 않습니다
    답을 드린다면 거기에 말려들지말고 너네끼리 잘해봐라 하고 빠지시라는거죠.

  • 2. 지슈꽁주
    '12.7.1 9:09 AM (220.82.xxx.245)

    저같음 b가 그런 이야기하면 b에게 혹시 둘이 연애해? 하고 웃으면서 왜? 그럼 아니 a가 자기 좋아하는거 같애 우리둘이 만난담날 질투하는게 사실 내가 좀 부담스럽네
    그럴거같애요.. 글구 b의 경우 그 얘길 듣고 어느쪽이든 관리들어 가겠죠
    A가 뭐라하든 b한테서 그런말 옮겨듣지 않음 님이 불쾌한일은 없겠죠?

  • 3. ....
    '12.7.1 9:17 AM (1.238.xxx.180)

    윗님 방법 좋은 것 같은데요. a랑 연애해? 이건 꼭 물어봐야겠어요 ㅋㅋㅋ
    a는 b에게는 전혀 제 험담을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심히 억지스러울 정도로 칭찬과 오버 작렬이에요.
    c언니 넘 예쁘지 않아? c언니 넘 멋지지 않아? 뭐 이런식.......;;;;
    그래서 제가 b에게 a에 관한 부정적인 얘기를 할 수가 없어요.
    제가 a에대해 부정적인 얘기를 하면, a는 천사되고 저만 나쁜 사람되는 상황..ㅠㅠ

  • 4. ....
    '12.7.1 9:22 AM (218.155.xxx.246)

    ㅎㅎㅎㅎㅎ
    제가 제일 싫어하는 스탈 거기 계시는군요
    원글님 안습입니다
    제가 경험해봐서 잘알죠 ㅜ

  • 5. ....
    '12.7.1 9:32 AM (218.155.xxx.246)

    제경험을 말씀드리자면
    해피엔딩이던 아니던 a와 b는 사귑니다
    A스탈 여성분에게 남자들 약해요
    원글님은 둘사이에서 빠지세요

  • 6. A라는 여자의언어는
    '12.7.1 9:41 AM (211.234.xxx.5)

    끊임없이 B라는 남자에게 C언니 안예쁘지? 별로지? 그렇다고 말해 말해 하고있고 B라는 남자는 원글님께
    A가 나좋아하는것 같은데 맞아? 맞아? 너는? 너는?

    빠지세요 걔들 연애하는데 끼지마시고

  • 7. 혹시라도
    '12.7.1 9:48 AM (211.234.xxx.5)

    B라는 남자와 사귀게 되시거든 절대 A가 모르게
    하셔야해요 그 여우짓에 원글님 연애는 바람앞의 촛불입니다

  • 8. .....
    '12.7.1 11:52 AM (58.141.xxx.165)

    a 가 문제가 아니라 b가 님 앞에서 a가 했던 말을 줄줄이 읊는단 자체가 a에게 지대한 관심이 있다는 소리에요. 게다가 착하다고 했다면서요. 뭐든게 이뻐보이기까지 하나 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891 엄마한테 반찬 해달라는 딸이야기가 있길래 2 20:12:17 223
1603890 자녀가 직장에서 힘들어 하는 경우 4 기운이 없음.. 20:07:41 286
1603889 한채영 연기 드럽게 못하네요 8 .. 20:05:52 524
1603888 리치언니 화이팅!! 1 ㅇㅇ 20:05:31 364
1603887 그 일본인 야구선수 부모가 참 대단하네요 11 .. 20:04:30 526
1603886 40대 중반 기간제교사 7 여름 20:03:30 384
1603885 박세리 앞으로 재산이 많이 남아 있나요? 6 .... 19:55:34 1,390
1603884 아이 키우는 다른 방법? 10 또또또 19:55:00 200
1603883 약국가서 변비약 달라하면 약사들이 자꾸 많이 먹으라고 해요 10 .. 19:54:51 680
1603882 걷기 매일 만보이상걷는 분들 많나요 4 힘들다 19:54:13 414
1603881 여자가 눈이 높은것은 사실 아닌가요? 4 ........ 19:54:10 284
1603880 최근 코스트코 다녀오신분. 고워크 있었나요 1 질문 19:52:25 359
1603879 주택 구입 후 세대주 변경 3 별이언니 19:48:47 201
1603878 박세리 기자회견 보고 오히려 좋아졌어요 7 ... 19:48:21 1,600
1603877 역시 임상실습은 보건소에서 받는다네.. 2 결국 19:47:56 321
1603876 박세리 인터뷰 민희진 인터뷰 10 인터뷰 19:47:18 1,188
1603875 사우디아항공, 국토부 신고없이 기습 단항…유럽여행 비상 2 19:45:56 521
1603874 집에서 홈트하지 마세요. 9 .. 19:45:12 1,908
1603873 머스크 중국 인터뷰라는데요 3 ㅗㅎㄹㅇ 19:44:06 526
1603872 내 자신이 불쌍하네요 8 ㅠㅠ 19:41:59 778
1603871 내일 제주도 가는데 뭐 입죠? 5 good 19:41:32 322
1603870 핸드폰 메세지 벌써 덥네 19:41:15 78
1603869 의협, 정부가 요구 받아들이지 않으면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16 .. 19:40:16 593
1603868 청담 미용실. 이런경우 약간 껄끄러울까요? 3 미용실 19:36:23 507
1603867 그럼 나몰래 나만 빼고만든 시집식구 단톡방은요? 43 있었던일 19:36:23 1,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