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워낙 좋아하는데 태국은 겨울에 가야 습하지 않아서 좋잖아요.
예전엔 꼼수부려 10월말에 가고 그랬는데 (비수기값인데 날씨는 그럭저럭 괜찮아서)
1-2월에 가보니 히야...그 전에 좋다 생각했던 게 좋은 게 아니었더군요.
밖에 있어도 땀나게 덥지 않은 그 쾌적함이란...태국이 이런 데였나 싶었어요.
성수기에 호텔/리조트 값이 뛰는 이유가 있긴 하구나 싶더라고요.
굳이 단점 하나를 꼽자면 해 떨어지면 물이 차서 수영장에 잘 못들어가겠다는 것 정도?
10월에는 새벽 6시에도 밤 12시에도 풍덩풍덩했었는데 말이죠 ^^*
여튼 좀 새로운 곳 가보고 싶은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가는 여정이 길거나 불편하면 좀 곤란해요.
그래서 동남아로 한정하는 거고요...근데 동남아도 좋은 데는 비행기 타고 내려서 차 타고 배 타고 뭐 이런 식이라...
비행기 내려서 한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그런 좋은 곳은 없을까요? 최대 한시간 반? ^^;
82분들은 안가본 곳이 없잖아요. 여기다 자랑 좀 해주세요. 경비는 크게 상관 없어요.
(다 얘기할 수 없는 여러가지 사정이 있는 거니 돈 상관없이 여행이나 다닌다 하지 마세요 ㅠㅠ)
어딜 가야 좋을지...부부만 한적하게 여행하려고 해요. 애들 많고 복잡한 곳은 싫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