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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잔소리 많은 남자... 힘들다..

잔소리 많은 남자.. 조회수 : 2,967
작성일 : 2012-06-30 21:32:55
일단 제가 단어를 잘못 썼어요. 
거래처 문서 보내는데 영어 단어 '하나'를 잘못 써서 보냈어요. 

그런데 이 거래처의 문서 받는 분(저하고는 일면식도 없는 분, 얼굴 모름. 이번 한번만 문서 받으심)이 
그 단어 잘못 썼다고 지적하면서 
"중고교 교과서에 기본으로 나오는 단어"
"이게 가당키나 한 ..."
"모르면 다른 사람한테 물어서라도 공부해서.."
"반박하고 싶으면 얼마든지 받아주겠다"
"인정하면 회신하는 게 예의다" 
이런 식으로 장문의 메일을 보냈네요. (화면 두번 스크롤해야 읽혀질 정도로..)
-저건 축약한 거고, 메일 내용 자체가 저한테 아주 한판 뜨자는 듯 살벌해요. 

그냥 너 그 영어 단어 잘못 썼다, 이 단어다, 정정해라 하면 되지 않나요?
뭘 저렇게 시시콜콜 이야기하는 걸까요??

주변 사람들 참 피곤할 듯.. (애인이나 아내, 자식한테도 저럴 것 같은데..) 





IP : 218.234.xxx.2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ㅁ
    '12.6.30 9:49 PM (115.126.xxx.115)

    그러니 잔소리많이 하는 엄마나
    아빠를 부모로둔 자식들은
    얼마나 끔찍하겠어요
    태어나면서부터...수십 년을...

  • 2. 잔소리라는 건..
    '12.6.30 9:55 PM (218.234.xxx.25)

    아이가 잘못할 때마다 지적은 해야겠죠. 그런데 한 가지 사안에 대해 시시콜콜 이래서 문제 저래서 문제 하고 장시간 이야기하면 그게 잔소리가 되어버리는 거 같아요.
    - 저 분은 그냥 황당한 경험이고, 세상 살다 보니 평소에 말 많은 사람이 잔소리도 많고 남 얘기도 많이 하면서 옮기고.. 좀 그런 성향이 있더라구요. 그거 깨닫고 난 다음부터 말 적게 하려 애써요. (저도 한 수다 하는 사람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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