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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효도는 셀프라는 말 너무 억지 아니에요?

이해안됨 조회수 : 14,683
작성일 : 2012-06-30 15:25:53
시부모 모셔서 힘들다든가 하는 말 나오면 이구동성으로
효도는 셀프인데 아들은 뭐하고 왜 며느리한테 시키냐고 그러잖아요
내부모 모시는것도 힘든데 시부모 모시는거 진짜 힘들다는 거야 알지요
근데요 그럼 아들(남편)보고 일 그만두고 집에 들어앉아서 자기 부모 수발들란 말인가요?
다른 방안이 없을 경우엔 그 소리밖에 안되잖아요
실제로 자긴 전업주부고 남편외벌이인데
남편이 내부모 내가 모셔야하니 직장 그만두겠다 하면
그러라고 하실 건가요?? 절대 안그럴 거잖아요
그럼 남편보고 몸을 두개로 변신이라도 하라는 건지?
살림하고 부모모시는일 힘들죠 근데 거기에 돈은 꼭 필요해요
왜 돈버는 일의 가치를 전혀 인정을 안하죠?
돈은 안 (못) 벌지만 그래서 집에 있지만
시부모모시는 일 같은건 할수 없어 힘드니까
실질적으로 시간이 있고 가능한 사람이 나뿐이지만
그래도 절대 못해 힘드니까.. 남편이 알아서 해야지 자기 부모니까
물론 당연히 돈도 차질없이 벌어와야 하고~
이건 그저 나 힘든 일은 아무것도 안하겠다는 억지일 뿐 아닌가요











그리고 모시는것까진 안하더라도 최소한 경제권조차
주부들이 다 갖고 남편 하루에 만원씩 용돈 주면서
무슨 셀프효도를 무슨 수로 하라는 건지.. 도둑질하라는 건지
IP : 211.234.xxx.43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30 3:29 PM (119.71.xxx.179)

    현실적으로는 어려우니, 그냥 하소연이겠죠머-_-;;

  • 2. 맞아요
    '12.6.30 3:30 PM (116.36.xxx.34)

    요즘은 여자들이 목소리 커지고 뻔뻔해지고 좀 그래요, 같은 여자 입장에서봐도
    맞벌이를 한다거나 여러모로 남편보다 월등하면야 같은 대접을 받겠지만
    3,40대들은 아직은 남편한테 기생하는 여자들이 더 많을텐데
    효도 얘기 나오면 셀프 운운.
    쫌..그래요.

  • 3. ..
    '12.6.30 3:31 PM (124.51.xxx.163)

    맞벌이인데도 부모님챙기는건 여자가 당연히 해야된다듯이 남편,시부모,형제들이 그렇게 몰아가니
    효도는 셀프라는 말이 나오는거에요.. 혹 외벌이라도 부모님챙기는건 무조건 며느리가 다 해야한다
    는게 당연시 하니 그런말 나오는거구요.. 자기부모님 친자식들은 안챙기면서 며느리보고만 , 아니면
    며느리리가 더 많이 할 경우 그런말이 나오지요...

  • 4. ....
    '12.6.30 3:32 PM (58.238.xxx.185)

    일반적인경우가아니고 처가댁은나몰라라하고 시댁일은 부인에게만 떠넘기는 남자에게 하는말 아닐까요??
    원래 부부가 행복하면 서로 잘하는거구요~
    무조건 따로 효도해야한다는 말이 아닌거 같은데~^^;;;;

  • 5. 셀프맞죠?
    '12.6.30 3:32 PM (14.37.xxx.104)

    결혼했으면.. 부모로부터 몸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독립하는거 맞음..
    왜 자기 부모 아내한테 떠맡김?
    그렇게 효도하고 싶으면 본인이 해야지... 아님..결혼하지 말고 평생
    혼자서..자기 부모모시고 죽을때까지 효도하면서 살아야 하는거 맞음..

  • 6. ??
    '12.6.30 3:32 PM (220.78.xxx.115)

    ㅋㅋㅋ 116 말하는 꼬라지 봐라 기생이래
    그럼 당신 어머니라는 여자도 당신도 다 당신 아버지한테 기생하고 사셨겠어요?

  • 7. ..자기 부모한테..
    '12.6.30 3:37 PM (218.234.xxx.25)

    전화하는 것까지 와이프한테 미루는 남자들 말입니다. 전화 한번 걸면 손가락이 부러져서 그러는지.

  • 8. ...
    '12.6.30 3:37 PM (122.42.xxx.109)

    아내가 전업이여도 남편이 벌어오는 돈의 절반은 내 몫이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면서도 정작 노동력에 있어서는 온전히 자신만의 것으로 여기면서 효도는 셀프라고 얘기하는 것도 솔직히 우습죠.
    전업인데 친정부모님 병원비 부담해야 할 경우, 남편이 벌어오는 돈 냅두고 자기가 직접 일 구해서 병원비 대야 하나요 그럼? 그건 또 아닐걸요. 효도는 셀프라는 말 결국 시댁 일로 나 귀찮게 하지 말고 니들 일 니들이 알아서 해라 하지만 친정에도 그런 식으로 굴면 못쓴다 라는 뜻이죠.

  • 9. 그러니까
    '12.6.30 3:44 PM (211.36.xxx.160)

    한사람에게 몰빵시켜서 희생강요하지 말고
    딸+아들 자녀들끼리 똑같이 갹출해서 도우미 쓰면 됩니다.
    그리고 자녀들이 틈틈이 시간 날때 찾아뵈면 됩니다.
    우리 시누들처럼 궂은일엔 출가외인이랍시고 빠지면서 권리 주장할때만 딸도 자식이라고 부르짖지 말구요.

  • 10. 그런데요
    '12.6.30 3:54 PM (116.33.xxx.67)

    내 부모 내가 신경 쓰고 싶은데 돈 들쟎아요.
    맞벌이건 외벌이건 돈 줄은 와이프가 쥐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꼭 쥐고 있으면서 효도는 셀프라고 알아서 하라면 모순 맞죠.
    물론 윗님들 말씀대로 어떤 상황에 나오는 말도 맞긴한데 결국 모순의 여지가 더 많은거 같아 저도 싫어하는 표현이에요.
    그릇 안된 사람에게는 엉뚱한 당위성만 주는 위험한 발상같아요.

  • 11. ,,,
    '12.6.30 3:54 PM (119.71.xxx.179)

    딸은 궂은일엔 자식이고, 권리엔 출가외인인 경우가 더 많을거같은데요 ㅎㅎ

  • 12. 그러니까2
    '12.6.30 3:54 PM (211.36.xxx.160)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누군가의 희생이 동반된다면 ㅡ 그 희생은 대부분 며느리가 하겠지만 ㅡ 당연시 하지 말고 진심으로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 가지구요.
    진심은 통하거든요.

  • 13. ...
    '12.6.30 3:55 PM (218.233.xxx.137)

    예전 애둘 키우면서 직장생활 하는데도 수시로 시댁가서 청소며 빨래며 무료 봉사하고 식모처럼 일하고 와도 좋일소리 못들었죠.
    남편요? 친정에 전화 한통화 하라는데도 못들은척 하고, 자기네 집에선 뒹굴뒹굴~아무것도 안하고.
    그렇다고 집이라도 장만해줬냐고요?
    3첩만원 주셨다가 몇년후 천오백만원 돌려 드렸었어요.
    그땐 어려서 멋모르고 다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기가 막히죠.
    효도는 셀프 맞습니다~
    저기 부모일을 왜 부인에게 다 떠넘기냐고요!

  • 14. ...
    '12.6.30 4:32 PM (59.15.xxx.61)

    저기 대문의 글은
    효도는 셀프...에 해당하는 글입니다.
    자녀가 2남2녀가 있는데
    친정아버지 임종보며 모셨다고
    시어머니를 당연히 모셔야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요.
    다른 자녀들이 있잖아요.
    그 자녀들이 '셀프' 해야죠.

  • 15. ...
    '12.6.30 5:59 PM (110.10.xxx.233)

    원글이 억지스럽긴 뭐가 억지스러워요. 보통 이런 글 올라오면 댓글 폭발하고 욕도 막 올라오는데 이건 조회수에 비해 댓글도 별로 없고 그나마 댓글 내용도 조용하잖아요. 원글에 반박할 만한 말이 없으니까 그런 거 아니에요? 다 맞는 말이니까.
    위 댓글이 '효도의 책임을 가진 주체는 주머니에 손넣고 모른채하면서 다른사람한테 강요할때 저런말을 쓰게되죠. 같이 하면 누가 뭐랍니까.'라고 하는데 딱 원글이 억지라고 말하는 내용을 다시 도돌이표 하고 있네요. 남편들은 돈벌어오는 걸로 자기 몫의 의무를 하고 있는 거잖아요. 근데 그 이상을 하라고 요구하는 건 일을 하지 말라는 얘긴데 그건 모순 아니냐는 말이잖아요. 독해를 못하시나? 뭐가 생뚱맞죠? 그러는 댓글이 더 생뚱맞네요. ㅋ 맞벌이 하는 여자들이야 당연히 예외지만 집에서 살림만 하는 주부들이 효도는 셀프 소리하는 건 그냥 난 이것도 저것도 힘든 일은 아무것도 안 할 거다 라는 억지에 불과하다는 거 100% 동의합니다.

  • 16. 효도셀프
    '12.6.30 6:11 PM (183.106.xxx.79)

    하면됩니다 남편은 자기부모에게 셀프효도하고 가정경제는 전업주부가 취업하면 되겠네요 그리고 자식들이 비용반반씩내자하면 부모님 유산도 반반씩 받으면 됩니다 아들에게 절데로 몰아서 집사주지말구요

  • 17. 대문글도
    '12.6.30 6:36 PM (110.13.xxx.156)

    원글님 엄마도 있고 동생 둘도 있어요
    자기 친정은 남동생 미혼이라 아버지 못모신다 말이되나요?
    효도가 셀프면 엄마가 아프고 여동생이 임신했다면 남동생이 모셔야죠
    왜 사위집에 오나요. 자기 남동생은 미혼이라 못모신다 하던데 결국 그집도 며느리가 모셔야 한다는 결론이잖아요

  • 18. ok
    '12.6.30 6:46 PM (221.148.xxx.227)

    꼭 남자가 쓴 글같네요
    맞는말이예요
    그리고 남편(아들)이 모신다해도 결국 며느리 일이죠.
    며느리 희생없이는 마음이 있어도 못모시니까
    근데 돈버는일과 집에서 모시는일은 강도의 차이가 달라요
    후자는 감정의 노동이 더 심하죠
    친정부모님은 덜할지 몰라요. 늙고 병들어도 시댁부모님은 시부모님들이죠
    내가 모셔도 눈치봐야하는 대상이니까.
    .

  • 19. 효도는 셀프...
    '12.6.30 6:48 PM (121.190.xxx.163)

    아주 당연한 말 아닌가요?
    효도라는 게 뭐에요?
    자기 부모에게 진심으로 잘해드리고 그 은혜에 보답하는 거잖아요.
    정작 자기 아들, 딸들은 고생시키기 싫어서 아끼면서
    남의 딸인 며느리에게 효도를 요구하는 게 정상인가요?
    이런 비정상적인 생각이 머리속에 아주 틀에 박혀 있으니까
    효도는 셀프라는 아주 당연한 명제도 억지라고 생각하는 거죠.

    부모봉양? 시부모 수발? 이게 보통 힘든게 아니잖아요.
    왜 자식도 안하려 드는 걸 며느리에게 요구하나요?
    아들 돈 벌면...그 아들이 버는 돈으로 요양보호사 사서 수발들어야죠.
    며느리요? 며느리는 아들과 손주 뒷바라지 해야죠.
    집안의 아내라는 사람의 임무는 남편과 자식의 뒷바라지에요.
    시부모 수발은 그냥 옵션일 뿐이에요.
    남편이 정 원한다면...나에게 간절히 부탁한다면...
    내 남편을 위해서 시부모 봉양을 해드릴 수 있지만...
    그것이 당연한 의무는 아니에요.
    시부모 봉양안한다고 아무리 난리쳐봤자...이거 이혼사유 되는 것도 아니에요.

    그렇게 며느리에게 봉양 받고 싶으세요?
    그럼 며느리에게 인간적으로 잘하세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알다고...
    며느리의 봉양이 당연한 권리인 줄 착각하지 마시구요.

    며느리는요...아들에게 기생해서 사는 존재가 아니라요.
    아들과 함께 가정을 이루고 사는 그 가정의 주체에요.
    내 아들이 돈벌어 온다고...내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그런 존재가 아니란 말입니다.

  • 20. 셀프 당연하죠
    '12.6.30 6:51 PM (110.13.xxx.156)

    그럼 남편이 부모 봉양하겠다 마누리 니가 이제 부터 우리집 경제 책임져라 해도
    o.k하셔야 합니다. 며느리가 봉양 왜 합니까
    남편이 셀프로 하겠다는데 저는 전업이라 남동생 미혼이라 내가 우리 아버지 모시고
    너는 우리집 경제 책임져야 하니 셀프도 안된다 이건 안되죠

  • 21. ,,,,,,,,,
    '12.6.30 6:59 PM (183.101.xxx.207)

    정작 자기 아들, 딸들은 고생시키기 싫어서 아끼면서
    남의 딸인 며느리에게 효도를 요구하는 게 정상인가요?2222222
    당해보니 효도는 셀프란 말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아들 딸은 피곤하니 쉬어야 한다면서
    며느리한테는 왜 그게 적용이 안되고 며느리
    도리라며 바라는게 많으신건지...
    아들, 딸이 효도하고 며느리는 보조적 역할을
    해야하는데 키워주지도 않은 며느리에게만
    효를 강요하니 문제에요.
    저도 딸이고 며느리이자 시누이 입장도 되겠지만
    효도는 자식이 하는게 맞는거에요.

  • 22. ㅎㅎ
    '12.6.30 7:18 PM (210.216.xxx.210)

    남편이 내편이라 안할수 있으면 무시하고 안하면되는거. 며느리라서가 아니라, 남편과 살아야하니 어쩔수 없는거지. 효는 무슨 ㅎㅎ. 맞벌이 하시는분들은 직장핑계라도 대고 하지마세요.

  • 23. 효도셀프
    '12.6.30 7:51 PM (218.50.xxx.186)

    이젠 어쩔 수 없는 대세잖아요. 물론 남편이 벌어오는 수입만으로 먹고 사는 며느리야 특별한 예외겠죠. 젊은 애들은 효도가 셀프인거 당연시 하는 추세니, 나이 많은 사람이 그런다 아니다 해도 어쩌겠어요.

  • 24.
    '12.6.30 9:26 PM (180.65.xxx.20)

    늙으면 죽어야지
    뭔놈의 효도예요
    여기는 효도라는말도 없어져야하고
    시어머니쓰러져서 수술해도 며느리안와봐도된다고 하는곳인데
    아들은 다 쓰잘데기없으니 인연끊고
    며느리주고
    딸은 노후에 친구도 되주고 봉양도 받을수있으니 필수인곳이구요
    시댁에서 아파트한채 안사주면
    평생 인연끊어도 당연한곳이예요

  • 25. fly
    '12.6.30 10:11 PM (211.36.xxx.73)

    당근 현실적으로어럽죠..남자 효도셀프는...그러니마누라한테 감사하란뜻으로 알아들음 될듯..

  • 26. .....
    '12.6.30 11:18 PM (114.206.xxx.157)

    위에 흠님 글 보니 우겨서...
    그런데요 아들을 며느리 준다는 표현 아닌거 같네요.
    아들이든 딸이든 장성해서 결혼하면 독립하는겁니다.
    전원주가 아들은 자기랑 며느리랑 반씩 나눠갖는거라던데.
    다들 기함을했죠.
    아들이든 딸이든 독립좀 해요.
    무슨 나중에 자신 봉양하고 생활비 받으려 자식 낳아 기르나요?(모르죠 예전 60~70년대야 그래서 아들이 보험같이 생각하니 아들아들했는지 모르겠으나)
    요즘은 아들이 더 골치입니다.
    직장없고 먹고 살 능력 없으면 부모가 쉴드쳐줘야지..
    솔직히 요즘 세상에.
    아들 둘인데요...
    지들끼지 알아서 먹고 살고 한다면 매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어요.진심입니다.정말.
    제가 제일 바란다면 인생에 있어.
    지 앞가림하며 지 처랑 행복하게 사는것 입니다.
    거기에서 제가 끼고 싶지도 않고,
    분명 앞으로는 저같은 부모가 많아질껍니다.

  • 27. 말그대로 실천만 하면 됩니다.
    '12.6.30 11:57 PM (180.148.xxx.8)

    아전인수식으로 자신이 편할대로만 이용해 먹는 말이 되니 문제인거죠.
    저는 남녀 각자 버는 것 각자 자기재산 관리하고, 집안일도 공평하게 해야 하고
    여자도 자기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자가 자신의 몫에 대해 할도리 하면 되는거죠.
    왜 경제권을 여자가 가져야 하죠? 남자는 그럼 돈버는 기계입니까?
    지가 번 돈을 지가 관리 못하는 한정치산자라면 그런 사람이 돈은 어떻게 벌어요?

    부모가 독립적이든 부모에게 자식이 독립적이든
    그 부모와 자식의 문제이고, 배우자가 왈가왈부 할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배우자를 통해 효도를 하는 몰염치함 만큼
    배우자의 모든것을 통제하는 것 역시 몰염치하다고 봅니다.

    부모자식간과 마찬가지로 부부간에도 지켜야한 선과 예의가 있다고 봅니다.

  • 28. 윗님
    '12.7.1 7:18 AM (89.144.xxx.160)

    그게 아니라 남편이 부모형제랑 잘 지내야 하는데
    그걸 부인 노동력 착취하지 말라는거죠.
    자기 부모면 자기가 안부전화걸고 챙겨야지
    모든걸 부인한테만 떠넘기고 효자소리 들으려니까 문제인거죠.

  • 29. 윗님
    '12.7.1 7:21 AM (89.144.xxx.160)

    효자 아들 매주 부모 찾아뵙죠.
    아들은 누워서 tv나 보고 며느리는 하루종일 시댁에서 청소하고 음식하고 무보수 도우미 노릇하다와요.
    그래놓고 효자소리는 아들만 듣는 이게 더 무서운 세상이예요.

  • 30. 요즘
    '12.7.1 7:33 AM (121.138.xxx.172)

    효도가 셀프라는 말 여기서 알았어요
    근데 방송이나 신문에선 봉사하러 다니는 사람도 많고 자선행사도 많고 기부하는 사람도 많아서
    그래도 이사회가 참 따뜻하다고 했는데
    그건 모두 보여주기위한 봉사고 자선이었는지
    그리고 사랑을 부르짖는 종교단체가 얼마나 많은데 그들이 말하는 사랑은 무언지
    오직 자기편할때만 찾는 사랑이고 봉사인가?
    어떻게 점점 더 인정이 메말라가는지
    남편돈은 내돈이면서 남편부모는 나와 전혀상관없다?
    효도는 셀프다 그렇게 말하면 너무한거 아닌가?
    남편이 부모형제도 나몰라라하면 최고신랑감인가
    부모형제없는 고아가 최고신랑감 ? 아니면 유산많이 물려주고 일찍 죽어주는 시부모가 최고?
    우리 너무 바닥까지 내려가는거 아닌가요

  • 31. 입장바꿔
    '12.7.1 8:28 AM (183.106.xxx.79)

    남편돈은 내돈이면서 남편부모는 나와전혀상관없다?.....에라이~ㅆ가지하고는....

    그런 몰상식하고 무개념한 ㅇㄱ들은 자기부모도 도매금으로 넘어간다는사실...........

    아무리 이러니 저러니 해도 개념있는사람들은 내부모 남의부모 떠나서 인간대인간으로 개념있는사람으로 살아간다는사실...

  • 32. ㅎㅎㅎ
    '12.7.1 8:36 AM (58.143.xxx.42)

    이게 정답인거 같네요. 남편 돈은 내 돈 이지만 남편 부모는 나와 전혀 상관없다. 근데 밖에 나가 돈 벌기 정말 힘듭니다.

  • 33. ,,,
    '12.7.1 8:42 AM (119.71.xxx.179)

    과도기라 그렇죠. 근데, 앞으로 시집살이?는 없어져도, 여자들이 살기 편하진 않을듯..

  • 34. --
    '12.7.1 11:08 AM (203.116.xxx.18)

    여자로써 밖에서 일들 안해보셨나요?
    여자가 30대 넘어가고 결혼 적령기, 가임기에 수차례 직장에서 위기 옵니다.
    제가 안좋은 직장다녔냐구요? 아뇨, 공사->업계 최고 회사 대기업 -> 외국계 기업..
    모두 회사 위기상황 오면 여자가 해고 1순위구요,
    남자는 모든 경우에서 그놈의 부양가족 있다는 이유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애초에 면접볼때부터 남자들과는 경력 얘기부터 하는데
    여자랑은 결혼은? 자녀계획은? 장래 계획은? 이렇게 질문이 시작되지요

    이런 상황에서 제발 남자랑 여자랑 경제적으로 동일선상에 놓자고 하지마시구요!!
    저는 지금도 일하고 있습니다만 사회적으로 남녀 차별 존재합니다. 미국도 마찬가지예요!
    미국도 얼마 전에 올라온 칼럼에 그럼
    급여를 적게 받는 여자가 역시 무임금의 집안일을 하면 부부간의 소득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하지만 여자들이 사회에서 급여를 적게 받는 것은 또한 이 집안일 때문에
    직장생활이 희생됨에서 비롯된 (흥분해서 너무 직역하게 되네요) 것 아닌가? 하고
    비판하는 글 실렸어요.. 근데 미국은 왜 고부갈등 없냐!

    아들 딸이 독립했기 때문이죠!
    딸은 키울때 부모가 세끼 먹일 꺼 한끼 먹여 키운 것도 아니고
    고등교육 안시킨 것도 아닌데 왜 시부모 모시는 것만 항상 도마대에 오르나요? 네?
    미국도 여자가 덜버는데 왜 시부모 안모시냐고 안까냐고요?

    집안일하고 자녀 양육하는 것만으로도 미국에서는
    여자가 희생하고 것때문에 업무에서 배제된다고 한답니다.
    적당히 상식선에서 잘 하되, 시부모 부양문제를 오롯이 며느리 어깨에 지우지 말자구요...
    솔직히 말해 전업주부도 사회의 희생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취업기회가 너무나 적으니까요! 취업해도 직장에서 많이 치이구요.
    일할 환경이 안되고 여자가 일하는 건 남자보다 더 힘들다고 생각해요.

  • 35. 속삭임
    '12.7.1 12:07 PM (112.172.xxx.99)

    딸들은 남편 앞세워서 효도하지 않잖아요.

    아들도 부인 앞세워서 효도하지 말자구요.

    여기엔 당연히 혼인시 집도 지들 몫이니 반반. 혼수니 뭐니 반반. 이럴때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는겁니다.

    남자가 집구할때 1억 여자 혼수 3천 이정도 비율이면 사람이니 많이 낸 쪽 목소리 커지는게 정상이라고

    봅니다. 전업이니 경제활동이니 이건 결혼해서 지들 사정이고 결혼할때 평등하게 시작하자구요.

  • 36. ...
    '12.7.1 12:32 PM (115.64.xxx.230)

    부모님이,,아기인가요??돌봐야하게??
    왜 결혼하면 부모한테 용돈을주고 병원비대고 그래야하는지,,
    사회구조자체가 불합리한것같음,,

  • 37. 음?
    '12.7.1 12:46 PM (14.47.xxx.20)

    누군가 한사람이 일이고 가사고 육아고 다 때려치우고 올인해서 수발해야 할 수 있는게 효도인가요?
    원글님 부모님은 원글님이 자기 인생을 더 열심히 살기를 바라고 낳아서 기르신게 아닌가요;
    어쨋든 난 직장생활하고 돈벌어오니까 낳아서 길러주신 부모님 안부챙기고 보살펴드리는게 너무 억울하다고 느껴진다면
    님도 '효도'를 하고자 하는건 아니네요...부모님을 챙겨야 할 짐덩어리 취급하는거죠.
    며느리가 아무리 '수발'들어봤자 그건 의무관계지 효도는 못된다고 생각해요.
    그냥 결혼하지 말고 돈벌어서 평생 간병인 고용하세요.
    가사는 도우미 고용하시고.
    내몫이네 네몫이네 싸울 필요도 없고 상대방 부모님까지 고려할 필요 없고 님은 돈벌어서 부모 봉양한다는 충족감도 누리고 깔끔하네요.어차피 원글님이 생각하는 결혼의 개념은 그수준인 것 같으니 결혼해 사는 것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은 인생이겠네요.

  • 38. 이건
    '12.7.1 1:40 PM (211.176.xxx.4)

    전업주부여도 배우자 부모에 효도하는 건 배우자 몫.

    직장인-전업주부 구조는 혼인당사자에게만 해당되는 것. 당사자간의 합의. 전업주부는 일종의 가사도우미. 그 바운더리는 부부와 그 자녀가 이루어진 가정까지. 부모형제는 해당사항 없음.

    결혼시 비용도 한 쪽이 더 부담하는 것도 당사자간의 합의사항이며 노예계약은 아니므로 그게 결혼생활에서 갑을관계의 합의는 아님.

  • 39. ...
    '12.7.1 1:47 PM (112.214.xxx.42)

    아무때나 효도는 셀프라고 하지 않아요2222
    그렇다고 모든 편의를 누리면서 가장에게 짐을 지우는 경우도 바람직하지 않고요
    그런데 그 대문글은 부인이 너무 힘든 상황이었고 딸들도 있는데 괴변스런 이유로 한사람에게 짐을 지우게 하는게 말이 안돼지요
    우리도 누군가의 딸들입니다 자기 편할때는 부모와 가까이 지내고 자기에게 짐이 될것 같으면 며느리들에게 짐을 지우는 그런 사람들, 특히 딸들이 문제인거죠 효도는 남여를 불문하고 셀프로 하면 됩니다
    남편분이 직장으로 힘드시니 가족을 설득해서 돌아가면서 모시던지 금전을 서로 부담하고 간병하시는분 고용하면 됩니다 자기는 하기 싫고 부모에 대한 도리는 가족이란 이름으로 다른 가족에게 미루는 경우는 우스운거죠 남자들이라고 모두 전업부인에게 돈 타쓰고 살지도 않을것 같네요

  • 40. 이건
    '12.7.1 1:58 PM (211.176.xxx.4)

    인식의 전환이 필요. 이를 위해서는 여성들이 더 많이 사회활동을 하는 길밖에 없음. 그래야 전업주부도 대접을 받음.

    현재 맞벌이 여성은 이중고. 이걸 타개해야 함. 타개하지 않으면 이 문제가 딸들에게까지 이어짐. 가정 내 민주화가 실현되어야 할 때. 전업주부 여성, 결혼한 직장인 여성, 비혼인 직장인 여성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투쟁임. 결혼하지 않는 여성도 나름대로 투쟁임. 불합리한 제도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므로. 불합리한 제도 속으로 들어간 자는 내부에서 그걸 깨야 함.

  • 41. ㅡㅡ
    '12.7.1 2:40 PM (222.116.xxx.28)

    정신적, 경제적 독립이 우선
    도움없이 시작했으면 셀프맞음

  • 42. 당연한 거에 화내기
    '12.7.1 3:30 PM (211.176.xxx.4)

    성평등을 이야기 하면 화내는 분, 이상한 분. 효도는 셀프라는 이야기 하면 화내는 분, 이상한 분. 성평등도 당연한 이야기. 효도가 셀프라는 것도 당연한 이야기.

    효도가 셀프라는 당연한 전제를 받아들여야 이야기가 비로소 시작되는 것. 그게 셀프라는 걸 인정 못하니까 아내가 자기 부모에게 제대로 못한다고 느끼면 화가 나는 거임. 다문화에 화가 나는 건 다문화를 인정 못하니까 화가 나는 것. 성평등에 이야기에 화가 나는 건 성평등을 인정 못하니까 화가 나는 것.

    이 세상에는 해주면 고맙고 안 해줘도 상관없는 일이 있는데, 형제끼리 돈 빌려주면 그걸 당연하게 여겨 고마운 줄 모르고 안 빌려주면 화내는 자들 있음. 배우자가 자기 부모에게 뭘 해주면 고마운 거고 아니어도 할 수 없는 것.

    결혼은 혼인 당사자 간의 계약일 뿐입니다. 그 계약 해지되면 남남인 사이. 효도가 셀프라는 말에 화나는 자는 왜 화가 나는지 3초 동안 생각해봐야 함. 당연한 이야기에 왜 화가 나는지.

  • 43. 휴...
    '12.7.1 3:54 PM (222.96.xxx.131)

    글쓴님 어머니가 불쌍하시네요. 뭐 그렇게 키운 것도 어머니겠지만...
    글쓴님 어머니께 전화 얼마나 하시나요. 설사 같이 살더라도 한 번씩 전화 해드리세요.
    손 잡고 이야기 나누면 더 좋겠지만 그게 안되더라도 전화만이라도...
    품 안에 있어야 자식이라도 한탄하시는 아줌마들 보면 정말 짠해요.

  • 44. 뭐가 휴?
    '12.7.2 5:15 PM (175.198.xxx.31)

    맞는말 아니에요?
    여자들 남자들이 혼수 많이 드는건 당연하고
    효도는 셀프고
    그러지들 맙시다
    남자들도 바보 아니에요

  • 45. 천년세월
    '20.2.8 10:03 AM (223.62.xxx.94) - 삭제된댓글

    가족으로 받아들이기가 그럴게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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