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김치를 계속 사 먹다가 이젠 직접 만들어보려 하는데
맨날 먹던 김치인데도 막상 만들자니 모르는 게 많네요.
김장 말고 겉절이처럼 조금씩 만들어 그때그때 먹는 김치에도
찹쌀풀 꼭 넣어야 하나요?
그리고 풀을 쑤기 위한 찹쌀가루는 방앗간에서 사야 하는 건지요.
찹쌀 대신 밀가루풀은 안 되는지도 좀 알려 주세요.
벌써 결혼이 몇 년차인데 이런 거나 여쭙고 있자니 참 한심한 주부예요. ㅠㅠ
그간 김치를 계속 사 먹다가 이젠 직접 만들어보려 하는데
맨날 먹던 김치인데도 막상 만들자니 모르는 게 많네요.
김장 말고 겉절이처럼 조금씩 만들어 그때그때 먹는 김치에도
찹쌀풀 꼭 넣어야 하나요?
그리고 풀을 쑤기 위한 찹쌀가루는 방앗간에서 사야 하는 건지요.
찹쌀 대신 밀가루풀은 안 되는지도 좀 알려 주세요.
벌써 결혼이 몇 년차인데 이런 거나 여쭙고 있자니 참 한심한 주부예요. ㅠㅠ
겉절이는 안넣어도 됩니다
저도 어제 배추3통사서 찹쌀풀 안넣고 막김치 담궜는데 맛있네요
키톡의 경빈마마가 작년 여름에올린 여름김치를 참고하세요
마른가루 넣으셔도 되고 감자로 대신하기도 하더군요
겉절이 조금 담을때는 안넣어도 되는데
그래도 막김치 두어포기 담을때는 넣는게 좋죠~
찹쌀 아니더래도 밀가루풀도 괜찮구요.
집에 찹쌀 있으면 죽쑤어서 믹서기에 웽 돌려서 쓰셔도 됩니다.
저는 찹쌀가루 떨어졌을 때 급한대로 밥통에 있는 밥을 물과 함께 갈아서 넣기도 해요.
찹쌀풀 넣는 것은 김치 상큼?하게 오래두고 먹고 싶을 때 넣는거니까 꼭 넣지 않으셔도 되요.
금방 먹을 김치에는.
그리고 요즘 고춧가루가 소매가로 너무 비싸니까 그냥 사먹는 게 여러모로 좋을 수 있어요.
내년에는 좀 내려갈까 싶었는데 올해 또 가뭄에다 이상기온이 너무 심해서 가격이 떨어지지 않을 거 같네요..ㅠ.ㅠ
엊그제 동네마트에서 보니까 국산이 1kg에 7만원씩 하던데. 저렴한 것은 또 그만큼 중국고추 섞은거 아닌가 싶어서 믿음도 가지 않고.
어쩜 궁금한 것들 쏙쏙 이해가게 댓글들 주셨네요.
핑계 같지만 친정엄마도 일찍 돌아가시고 시어머님도 편찮으시고
곁에서 김치하는 걸 보고 배울 기회가 없다보니 자신이 없어서 자꾸 사먹게만 되더라구요.
이제라도 실패 두려워하지 말고 자꾸 해봐야겠어요. 나중에 딸이랑 며느리 김치 담가 주려면..ㅎㅎ
경빈마마님 김치도 검색해 볼게요.
모두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전라도,경상도식 젓갈 듬뿍들어간 시원한 김치 만드실려면 찹쌀풀 넣지마세요..
원래 찹쌀풀 안넣고 하다가 찹쌀풀 넣었더니 젓갈맛을 다 잡아먹어서 맛없더라고요..
전 밥 갈아 넣어요. 이건 비법인데. ㅎㅎㅎ
저두 밥갈아넣어요...오늘도 밥갈아서 겉절이 담아 먹었는데 맛있어요..
동영상 좋은 방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