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헐리웃 남자배우들 중에 그렇게 열광하고 좋아하는 배우가 현재 살아있는 배우로는
클린튼 이스트우드거든요..
이분..올해 82세된 이제는 노인..할아버지시죠..
그런데..이렇게 멋진 남자가 있을수가 있을까 싶다는..ㅠ.ㅠ
옛날부터도 좋더라구요 특히나 무법자시리즈할때의 그 고독한 사나이도 너무 좋아했구요
어둠속에 벨이 울릴때..같은 영화를 만드는 탁월한 연출감각도 너무 좋아했어요
결국 감독으로도 대명성을 이어가고 있죠 그랜토리노..밀리언달러베이비..등등..
정말 존경받는 멋진 헐리우드 배우겸 감독으로 그동안 쌓아온 캐리어가 정말 후덜덜..
이분은 태어난 탄생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삶 자체가 완전 열정의 연속이고 매번 도전과 새로움
그리고 창조의 삶 자체더군요
원래도 좋아한 배우였는데 이분이 또하나 매력적인게 재즈를 아주 광적으로 좋아하시고 일가견이 있는분이시라는것
찰리파커의 일생을 그린 버드를 만드신것도 이분..만든 영화들마다 OST나 삽입곡에 재즈가 많이 들어갔죠
이분은 정말 재즈를 온몸으로 사랑하시는분이더라구요 결국 아들 카일은 유명한 재즈뮤지션이 되었음
영화의 미학을 알고 재즈의 미학을 아는 이렇게 멋진 남자 보셨나요 ㅠ.ㅠ
어제 정말 오랜만에 13년전의 영화를 봤네요
1995년도작 메디슨 카운디의 다리..
흑..이 영화가 나올즈음..전 당시의 열풍에 맞게 책으로 대충 읽었나봅니다
그냥 책방에서 스쳐지나가듯 걍 읽었을꺼에요
당시에 너무 열풍이였고 유명했죠 96-7년도 무렵인가봐요
근데 영화는 보지 못했고 어젯밤 티브를 통해 제대로 봤네요
흑..
원작의 감동만큼..아니 오히려 더 충실하고 디테일하게 잡아냈던것은..
바로 그 남자가 클린트 이스트우드였기때문이 아니였나 싶어요
바람같은 남자 네쇼널지오그래피의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는..클린트 이스트우드와도 많이 닮았더라구요
세계를 떠돌며 방랑자처럼 길위에서 살았던 킨케이드의 모습과 클린트의 모습이 왜이렇게 잘 오버랩되던지..
물론 어제 그 영화의 최고 명장면은(제 갠적으로)
매릴 스트립이 마지막날 남편의 차안에서 로버트의 차량을 발견하고 로버트 킨케이드가 차문을 열고 나와
우뚝 서서 그녀를 마라보던 비를 맞으며 형용할수 없는 눈빛으로 쳐다보던 그 장면이였어요
그리고 매릴스트립의 격정적인 연기..(와 소름돋앗음 ㅠ 너무 연기 잘하심 ㅠ)
차안에서 빗물에 뭉개지고 흐려지는 앞차의 로버트 뒷모습만 미친듯이 바라봅니다
로버트는 차안에서 중앙거울에 프란체스카의 목걸이를 걸죠
아.정말..그리고 차는 잠시간 서 있습니다..
아..정말..그장면 너무 명장면이였어요..
영화가 주는 감동에 젖어있다 새삼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얼마나 매력적인 남자인지 새삼 깨달았네요
이분..필모와 더불어 지난 삶을 좀 찾아봤더니..
아니나 다를까..그 출중하신 외모와 매력에 어울리게끔..여자들이 끊이지 않았네요
수없이 많은 연인들이 있었군요..ㅠㅠ.
그중에서 완전 독보적으로 눈에 띄는 여인이있더군요
바로 산드라 록이라는 여잔데..
아주 이쁘게 생겼어요 완전 큰눈에 미인..
이 여자를 두고 각본연출을 담당했던 필립 카우프만과 사이가 아주 나빠졌다고 하는데..
그도 그럴것이 똑같이 이 산드라록에게 저녁 데이트를 신청했는데 산드라는 그날 저녁 클린트와 데이트했다고 하네요
아...어느 여자가 안 넘어가리...ㅋㅋ
그뒤로 산드라록과 무려 14년에 걸친 동거생활..실제적으로 부부였던..그의 연인이였다고 하네요
결국 끝났지만 클린트 이스트우드에겐 정말 사랑했던 그녀로 기억되고 있지 않을까요..
이 남자 2번의 공식적인 결혼으로 7명의 아이들이 있지만 산드라록 사이엔 2번의 유산만 있었고
아이는 없었다고 하네요 산드라록과 사랑에 빠졌던 클린트의 모습이 너무 남성미가 풍기고 섹쉬해서 멋져요
정말..이분은 대단하신분입니다
헐리웃에서 살아있는 전설이자 거장중에 거장으로 추앙받고 있는 현존 최고의 배우이자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매력에 빠져 새삼 옛날 고전물들 다시한번 뒤져보고 싶네요
아..멋있다..멋진 남자..노인이 되서도 여전히 멋진..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