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검사나 판사같은 법조인은 반말만 쓰고 냉소적인가요?

원래 조회수 : 4,729
작성일 : 2012-06-30 10:55:42
남동생 일한지 5년차인데
반말로만 이야기하고 어딜가든지
피식거리고 굉장히 냉소적이에요
원래 법조계 분위기가 그런가요
참 머랄까 먼가 안타까워요
설대 나와서 출세 길 탄탄대로로 가고 있지만
왜이리 인간미가 없는지
원래 그런건지 많이 변해서
찬바람이 쌩쌩 불어요
남한테 하는 것 보면
IP : 175.252.xxx.9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6.30 11:03 AM (203.152.xxx.218)

    그냥 남동생 인간성이 원래 그런게지요..
    현직 검사나 판사는 모르고 변호사는 아는 분이 계신데
    상당히 인격자고 겸손 검소하시던데요.
    서울대 법대 출신에 십여년 검사 하다가 변호사 개업하신 분입니다.

  • 2. 수원아미고
    '12.6.30 11:05 AM (218.209.xxx.65)

    그래서 영감님이라고 하지않나요ㅎ

  • 3. 법조계는 아직 모르겠구요
    '12.6.30 11:12 AM (121.145.xxx.84)

    지금까지 의사를 10명 만났다 가정하면..2명정도 빼놓곤 안하무인 이었어요..제경우는요..;;

    저 30대인데.."응 그래..뭐 하도록 하자"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고..

    저 빼고 어르신들한테도 반말하는 의사 부지기수..;;

  • 4.
    '12.6.30 11:12 AM (211.224.xxx.152)

    저 예전에 재판당시 담당판사분 개인적으로 뵌 적 있는데 유머있고 재밌고 좋은 분이셨어요. 꼬박꼬박 존대말해주시고. 개인차가 있을거예요

  • 5. ....
    '12.6.30 11:13 AM (175.123.xxx.18)

    사람이 덜되어 그런거죠. 설대법대 판사 8년차 서울내에만 있는사람 가족인데완전 겸손하고 예의바름.

  • 6. ..
    '12.6.30 11:15 AM (59.10.xxx.180)

    그냥 개인차라 생각하세요.
    님 남동생이 그런겁니다.
    제 주변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는 안 그래요.

  • 7. ~~~
    '12.6.30 11:17 AM (125.187.xxx.175)

    원래 인격이 덜된 사람이 공부만 잘 해서 높은 지위를 얻어 주위에서 다 영감님 영감님 하고 꺼뻑 넘어가니 더더욱 안하무인이 된거죠...

  • 8. junebug
    '12.6.30 11:17 AM (108.218.xxx.250)

    그거 케바케예요. 케바케.

    사람마다 다 틀려요.

    근데 법조계에 있는놈들이 ㅆㄱㅈ없는놈들이 아주 많아요. 한 70_80 %?

    가정교육 제대로 받은사람들은 어떤경우에도 건방지지가 않아요.

  • 9. junebug
    '12.6.30 11:21 AM (108.218.xxx.250)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판사인데 얼마나 겸손하고 유머가 많은지....

    이분하고 전화통화하면 웃다가 통화도 못해요. ㅋㅋㅋ

    자기별명이 Dangerous Lee 래요. ㅋㅋㅋㅋㅋ

    백인인데도 내가 asian 이니까 농담하는거죠. ㅋㅋㅋㅋㅋ

  • 10. 인성이 문제
    '12.6.30 11:22 AM (123.109.xxx.64)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인데,
    그런 대접 받으려고 이 악물고 공부했던 사람이나 그러죠.
    대통령이라고 다 같았어요?
    여자, 돈 끊임없이 받고 명령내려 학살까지 한 사람이 있는 반면에
    그런거 없이 퇴임 후 고향에서 자전거 타고 다닌 대통령이 있잖아요.
    그냥 님 동생이 인성에 있어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을듯.
    잘못된 것을 알면 고쳐야 하는데 누나가 말한다고 알아들을런지 모르겠네요.
    제 주변에 의사들도 반은 좋은 사람들이고 반은 반말 툭툭.....
    의사는 영업장사나 마찬가지라 무시하는 곳에는 안 가면 되지만
    나라세금으로 월급 받는 사람이 저러면 시민으로 참 답답하죠.
    그래서 이 사회가 변화하는 게 힘들구나 싶어서 절망스럽고.....;

  • 11. junebug
    '12.6.30 11:23 AM (108.218.xxx.250)

    Dangerous Lee 가 아니고 Dangerous~~~~ly 라고 한거같으네요. ㅋㅋㅋ

  • 12. 케바케
    '12.6.30 11:24 AM (39.112.xxx.174)

    이지만 각자 직업계통에서 흐르는 분위기(수맥이라고도 하죠?^^:) 무시할순 없나보더라구요. 남들다하니까 나도 그래도 되겠지하면서 한번두번하다보면 그게 습관돼서 몸에서 나오는거 같더라구요. 저는 대학병원갔을때 제일 많이 느꼈네요.

  • 13. ...
    '12.6.30 11:30 AM (211.202.xxx.20)

    어떤 배우 인터뷰를 봤는데 작품때문에 재판참관을 했다더군요
    70대 노인이 재판결과에 만족 못해서 좀 투덜거리면서 재판정을 나서는데
    젊은 판사가 불러서 차렷 열중 쉬어 차렷 시키고 반말로 엄하게(?)
    꾸중(?) 햇다는 내용이 있던데요.
    그 경우 말고도 재판할때 굉장히 권위 내세우고 반말은 기본이라 들었어요.
    자꾸 그런 환경에 있다보면 사생활에서도 그러지 않을까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 14. 쩝...
    '12.6.30 11:50 AM (119.71.xxx.161)

    저 빼곤..남편도..친구들도 다 그쪽 종사자입니다만...
    다 젠틀합니다...그리고 굉장히 겸손해요...

    고로..동생분은..다른 직종에 종사하셨더라도.. 좀 본인이 느끼기에 우월함을 느끼는 자리였다면...
    똑같이 대했을거 같아요... --;;
    물론... 의사나..변호사..판검사 같이 남들이 오옷~ 공부쫌 했네...하는 바닥에선...
    남들이 쳐주는 것보다 본인이 본인을 더 후하게 평가해서 안하무인격으로 노는 이들이 많죠..
    근데...같은 직종에서도 다들 개슈레기~ 라면서 절레절래 하는지라...

  • 15. ..
    '12.6.30 12:00 PM (115.136.xxx.195)

    재판가보니까 검사들 말투가 다 비슷해서
    놀랐어요. 그리고 말투자체에서 거만함이 있더군요.
    아 저렇구나 그런생각이 들었구요.

    친구는 판사들이 있는데 직업병은 있는것 같아요.
    십수년 판사생활해서 일상에서는 별다른게 없는데
    점점 대접받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요.
    주변에서 받들어줘야 좋아하고..
    그런데 변호사는 좀 달라요. 여전히하더군요.

    어느직업이던지 직업병이 있을수 있는데
    아무래도 한국사회에서 그런직업이다 보니까
    대우받으려는 경향은 강한것 같아요.

  • 16. ,.,,
    '12.6.30 12:05 PM (125.129.xxx.118)

    법원에선 심지어 공익들도 목에 힘주고 다닌다는 말도 있잖아요. 그러니 판사 검사면 얼마나 거만하겠어요.

  • 17. ...
    '12.6.30 12:13 PM (180.64.xxx.101)

    가족과 친한 친구, 선후배에겐 평소와 같겠지만
    일반적인 만남에선 싸가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일종의 직업병 같아요.

  • 18. goo
    '12.6.30 1:06 PM (125.186.xxx.18)

    법조계는 아니지만 민사법정 자주 가는데요.
    판사들 정말 네가지 없는 인간들 많아요.
    원고든 피고든 나이 안따지고 반말 찍찍하는 못된 인간들...
    근데 또 열에 한 두명은 너무 친절하고 도움 주려는 태도로 재판 진행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가끔 형사사건에서 검사를 봐도 못된 인간이 대세,

  • 19. goo
    '12.6.30 1:07 PM (125.186.xxx.18)

    어쩌다 한 번 씩 친절하고 매너 좋은 사람 만나요.

  • 20. ..
    '12.6.30 1:14 PM (58.225.xxx.197)

    세상에나
    제부 부장검사인데요
    우리 딸이 하는 말이
    엄마 나는 깜짝 놀랏어
    이모부 검사하는 말을 듣고
    너무 유하고 착하거든요
    오직 일에만 꼼꼼

  • 21. ..
    '12.6.30 2:04 PM (115.3.xxx.210)

    윗님..빙고~
    먹고살려고 거짓친절..별상관없는사람에겐..왕왕싸가지

  • 22. 그럴 수밖에
    '12.6.30 2:27 PM (58.239.xxx.10)

    인간에 대한 회의를 느끼는 거죠. 인간이 저지르는 갖가지 추악한 모습들을 매일같이 목격하고 분석하고 판단해야 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 23. 모드전환이 잘 안 되서
    '12.6.30 2:43 PM (211.207.xxx.157)

    그런 거 같아요.
    프레스티지란 영화 보면 주인공 직업이 마술사인데, 워낙에 사람들을 속여야 하다 보니,
    직업정 정체성이 일상에도 좀 영향을 줘요.
    김경주 시인의 경우, 아버지가 형사이셔서, 심지어 가족을 대할 때조차 캐내고 의심하는 어조를 가지셔서 순탄치 않았대요.

    조폭 마약사범 잡는 검사인데, 일상에선 겸손하고 재치있는 사람도 보긴 봤어요,
    그런 사람은 강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직업적 공기에 자기 품성이 압도당하지 않는 사람이니까요.

  • 24. 글쎄
    '12.6.30 3:23 PM (173.75.xxx.134)

    경험적으로는 검사들은 다들 그렇게 반말 찍찍하고 사람 무시하는 편이고 판사들은 법이 국회에서 만들어지고 국회의원은 국민이 뽑는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무슨 신탁받아 만든 법전으로 법 집행하는양 코가 하늘을 찌르던데요? 법대생일때부터 그러던데 그 동네 가면 다 그렇게 되나 싶었어요. 개인차라면 특별히 훌륭한 사람 몇몇만 빼고 다 그모양인 개인차가 있긴 하더라구요.

  • 25. 불감증
    '12.6.30 5:05 PM (121.140.xxx.77)

    일종의 직업병.
    원체 상대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인간쓰레기들이 드글드글하다보니...

    제 친구가 검사인데,
    처음 검사되어서 얼마 후에 만났을 때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세상에 쓰레기가 정말 많다고....
    정말 나쁜 넘들이 너무 많아서 일반인들은 상상도 못할거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878 복도식 아파트 종일 현관문 열어놓는 집 8 민폐일까 2012/06/29 8,978
123877 올해 팔순이신분 계세요? 4 주위에 2012/06/29 2,885
123876 부산 태종대 자갈마당 근처에 놀 만한 곳이 있을까요? 1 정엽애인 2012/06/29 1,652
123875 인터넷쇼핑몰에 카드가격과 현금액이 다를때.. 2 *** 2012/06/29 1,114
123874 큰오빠 환갑인데 축하금을 얼마나 들고 가야할지... 9 목하고민 2012/06/29 4,494
123873 기분 나쁜 일 .. 2012/06/29 1,080
123872 지름 비 님(어휴,오죽하면 님 자를 붙였을까 ㅎㅎ)이 오나요? 12 비야 2012/06/29 2,342
123871 원래 결혼하면 남편 흉 많이 보나요? 5 2012/06/29 2,142
123870 컴퓨터 소리가 없어졌어요...도와주셔요~ 6 컴퓨터고수님.. 2012/06/29 1,375
123869 흉터에 붙이는 습윤밴드(듀오덤종류) 어디 제품이 좋은가요? 14 추천 2012/06/29 8,127
123868 건대추 먹으면 살찔까요? 4 건대추 2012/06/29 2,286
123867 쫌 보자 무한도전 512명 성공했나요? 1 대전팬 2012/06/29 1,343
123866 남편생일때 시어머니께 식사 대접해야 하나요? 23 궁금이 2012/06/29 6,946
123865 저렴 버전 수분 크림 추천해주세요 18 ㄹㄹ 2012/06/29 4,002
123864 요즘 댓글들이 너무 무서워요. 11 무서워 2012/06/29 1,912
123863 홍대 갔는데 저스틴 비버사진 걸려있네요 ㅋㅋㅋ 2 쿠앤쿠 2012/06/29 2,433
123862 너무 속상하네요.. 3 어머님때문에.. 2012/06/29 1,638
123861 무릎관절땜에 걷기운동 못하시는 분 계세요? 7 ... 2012/06/29 2,750
123860 카카오톡 스토리에서요~~~ 4 어휴 2012/06/29 2,197
123859 백일집에 초대받았는데....뭘 4 기지개 2012/06/29 1,706
123858 남자한테 한눈에 홀딱 반한적 있으시나요?? 30 카이 2012/06/29 14,167
123857 우유받는 걸 중단 하려 해요. 3 우유 좋아 2012/06/29 1,592
123856 <중앙><동아>, “한-일 군사협정 필요”.. 1 yjsdm 2012/06/29 889
123855 음식이 맛있을 때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감탄사 1 수민맘1 2012/06/29 1,494
123854 여름엔 떡볶이 사먹지 말아야 겠어요 8 ... 2012/06/29 5,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