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보다 안그래도 발달이 빠른 아인데
네살 여아, 105센티 18키로 나가요. 살집은 없고 그냥 탄탄한 체격이랄까..
원래도 잘 먹고 잘 자는 아이구요.
낮잠 꼬박꼬박 자다가 32개월 무렵부터 낮잠 안자고 대신 저녁에 좀 일찍자고 그랬어요.
최근엔 8시 무렵에 자고 아침 7시 정도면 깨고..
그랬는데
지난 주에 목감기 + 약한 장염 한번 앓고 나더니, 심한 정도는 아니었구요.
먹는 것도 영 시원찮고 낮잠도 두어시간 자고 낮잠자서 밤에 늦게 잘테지 했는데
평소처럼 자고 아침엔 오히려 더 늦게 일어나구요. 하루 수면 시간이 14-15시간은 되는 것 같아요.
깨어있을 땐 씩씩하게 잘 노는 편인데 한번 짜증내면 폭발하듯 짜증내네요.
둘째가 돌쟁이라 제법 언니 물건 흐트러뜨리고 노는데 방해하고 그렇거든요.
며칠 잘 못 먹어서 기운이 없어 그런가.. 지켜볼까 싶다가도
평소보다 더 지쳐서 잠든 듯 하고 잘 먹지는 않고 하니까 피검사라도 해 봐야 하나 싶네요.
아이가 자라면서 부쩍 잠이 느는 때가 있는건가요..?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