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아무것도 못하고 있네요.
단지내 산책하다가 털이 오랫동안 관리안된 시추를 보았는데
경비아저씨가 주인이 찾아올지 모른다고
초소 앞에 묶어놓았어요.
사료와 물은 주었고 담날 가보니
어떤분이 대충 미용을 시켜놓았더라구요.
자세히보니 눈이 충혈 ,,백태같은게 끼어있어요.
병들어 버린거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미용을 하다 잘못된건지
살점이 잘려나간 흔적도 있구요ㅠㅠ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정이 그리운지
저만 가면 안아달라고 낑낑댑니다.
저희집 키울 조건이 전혀 안되기에
데려오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데
어젯밤부터 비가 쏟아지네요.
걱정되어 가봤더니
오는 비를 고스란히 맞고 박스는 다 젖어
부들부들 낑낑대고 있어요.
급한대로 아파트 지하배관실에 데려다 놓았어요.
오늘 아침 다시 가보니 어두컴컴한 지하실에서
제가 오니 너무 낑낑대고 나가고 싶어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곧 지하실에서는 나가갸할것 같은데..
병든 저 눈은 어찌하며
치료를 했다하더라도
그 뒤 어떻게 해야하며..
ㅠㅠ
일단 저 답답한 지하에서 빼주고 싶은데
비도오고 방법이 없네요..
어찌해야할까요~~~
혹시 도움 주실분 ..
메일 ohmk1988@naver.com
주시고
댓글로라도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ㅠㅠ
여기 반포예요~
저대로 죽을지언정 좀더 좋은 환경에서 있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