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에서 성당으로 옮기려 할때..
하나님에 대해 더 알고싶어서 3달 과정으로 일주일에 한번 교육받고 이제 수료를 하게 되는데
하나님이 가슴에 다가오지 않아요..
아직 세례는 안 받았는데 이젠 세례받기를 주저하게 되네요..
아직도 예배시간에는 종종 다른 생각하게되고 저희집은 제사지내는데 전 하나의 유교관습이라 생각하는데 그건 미신이 되고 믿는 집안 믿는 사람에 대한 호불호가 너무 심한거 같습니다
또 한가지는 아무래도 교회소모임을 하다보니 교회
아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고 적극적인 자매님들 형제님들이 사실 부담되요..
정기적으로 놀러가고 모임가지는게 스트레스많을 정도로요..
교회오빠 교회자매에 대해 정말 행동하나만 잘못해도
소문나는게 무섭더군요..이건 직장생활도 그러겠지만요..
저는 정말 혼자 조용하게 종교생활 하는게 소원이였
거든요..
제가 성당으로 옮기면 이러한 고민이 사라질까요??
전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할머니 손에 컸는데 성당앞에 성모마리아상 앞에서 어렸을때 참 많이 울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마리아님만 보면 너무 행복하고 좋았어요..
1. 원글
'12.6.30 12:34 AM (211.234.xxx.111)내가 종교를 가지면 성당다녀야지 이런 생각은 오래도록 하다가
직장 상사에 전도에 의해 교회를 나가게 된것이구요..
마리아상을 보면 한없이 바라다가보다가도
하나님 상을 보면 별 감흥이 없다가 아 나 교회다니는 사람이지 하고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2. 원글
'12.6.30 12:37 AM (211.234.xxx.111)제가 성당에대한환상이 있는걸까요?
전 사실 토요일이 즐겁지 않아요.. 교회가구 맘에서 멀어지기만ㅇ하는 교회 교육반을 듣는게 행복하지가 않아요3. 1212
'12.6.30 12:43 AM (209.134.xxx.245)성당도 열심히 하는 분들은 푸시도 하고 개신교분들 못지않은사람도 있지만
조용히 일요일날 미사만 보고 오시면 됩니다.
뭐 더 하라고 등떠미는사람이 아무래도 교회보다는 적은거 같아요.
그리고 성모상 보고 마음이 편해지신다면..
더 고민할 것도 없는듯 한데요?
저야말로...
날라리ㅡ신잔데..이런 말씀을 ㅎㅎ4. 켄비
'12.6.30 1:26 AM (211.221.xxx.86)종교에서 가지는 믿음이란 건 자신이 가진 마음의 수양인 것 같아요. 주변에서 아무리 말을 해봤자 소용없고, 본인이 받아들일 마음이 생겨야 비로소 따르게 되더라고요. 저 역시 어려움 끝에 선택한 종교가 천주교이긴 하지만, 전 여전히 믿음이라는 것에 많은 부족함을 느낀답니다. 하지만, 성당 특유의 조용하고 정숙한 분위기.. 그 안에서 평안을 얻기에 믿음이 많이 약해도 10여년을 신자로 지내고 있는 듯 합니다. 아직 믿음은 부족해도 성당 다녀오는 날은 정말 온 마음이 다 정화되고 위로 받고 오는 듯한 기분이 들거든요.
교회든 성당이든 원글님 마음에 평화를 주고 이끌리는 대로 가세요.
성당은 교회보다 아무래도 좀 더 개인주의라 친분 관계가 조금 부담스럽다면 더 맞는 부분도 있겠지만,
반대로 자신의 의지가 없다면 그만큼 나태하게 다닐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답니다.
성당 앞 성모상을 보고 절로 눈물을 지으신다면 성당에 한 번 나가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다녀 보시고 천주교보다 개신교가 맞으시면 다시 개신교로 다니셔도 되니까요.
어느 쪽이든 주님을 따르는 것은 같다고 보기에 좀 더 마음 편한 곳으로 다니면 될 것 같아요.^^5. ㅇㅇ
'12.6.30 2:01 AM (110.14.xxx.91)이혼한 사람은 안받아주는거죠?
이혼하고 재혼은 사람도 안받아주나요?
------------------------------------------
교리와 의미를 제대로 이해를 못하셨군요.
하느님 앞에서 한 결혼식은 세속의 결혼식과 달라요.
혼배성사라고 해서 하느님의 축복 속에서 서약하는 성스러운 약속과 은총이죠.
그런 성사를 사람 마음대로 깨뜨리지 못하게 교리에서 엄격하게 제한하는 거예요.
미혼모는 일단 세례를 안받은 사람이 많구요.
따라서 혼배성사를 안한 사람이잖아요. 약속한 것도 없구요.
교리상으로 보면 무지한 아이라고 할까... 그런 사람이 신앙를 갖고자 한다면 안받아들일 이유가 없어요.6. ㅇㅇ
'12.6.30 2:31 AM (110.14.xxx.91)혼배성사하고 이혼 사람도 괜찮아요. 다만 새로이 혼배성사를 할 수 없어요.
하지만 이런 것들은 모두 사제와 상의해서 판단 받아요.
규칙이, 사랑과 관용보다 더 강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바로 위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모두 예 입니다.7.
'12.6.30 2:37 AM (58.124.xxx.214)121.151님은 그냥 개신교 신자이신 듯.
천주교 까기 위해서 어깃장 놓으시는 거 그만 하세요.
'정말' 궁금해서 물으시는 게 아니라
개신교에서 천주교로 가신다는 분 계시니 열받아 그러시는 것 같네요.
"미혼모는 받아주네요.......마리아가 미혼모니....전 그부분 이해못해서 교리반 듣다가 때려쳤어요"
이게 '궁금해서' 물어보시는 자세로는 안 보이네요?8.
'12.6.30 2:39 AM (58.124.xxx.214)121.151님 // 님글 - 성당....너무너무 형식적인거 많아서 전 좀 싫더군요......그래서 숩게 사람들이 교회가는구나싶었어요 교회가 맞다 하는 분들은...그런 형식적인걸 시러해서일거에요 찬송가도....교회보단 별로더라구요....
----------- 예배 형식적인 건 교회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찬송가도 대부분 천주교의 성가에서부터 넘어간 것이고,
생활성가는 교회 내에서도 비판이 많은 거에요.
참, 개신교분들은 어디 가서 천주교 좋다는 말이나,
천주교로 가고 싶다는 글 보이면 꼭 그런 식으로 말씀하셔야 속이 시원하시죠?9. 날라리신자
'12.6.30 2:44 AM (86.31.xxx.194)저도 20년가까이 성당을 안나가는 냉담자이지만 만약 다시 어딘가 의지를 하겠다하면 성당입니다. 저희도 신랑이 불교라 성당에 문의해보니 혼배성사를 해야한다고하지만 신랑이 굳이 싫다고하면 어쩔수 없이 그냥 혼자라도 다니시라고 하더군요..형식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사람 위에 군림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원글님은 일찍 엄마를 잃으셔서 마리아님께 의지가 되시나봐요. 저도 이상하게 마리아상을 보면 눈물부터나고 그냥 위안을 받고 싶은 마음이 들거든요. 저희 친정 어머니도 그러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엄마라는 존재가 큰 사람은 마리아님을 통해 하느님과 만나는 걸 더 행복해하는것 같다라구요. 저도 몇년전 오랜만에한번 나갔는데 힘들게 살다 나가서 그런지 눈물부터 흐르더군요...휴...
10. 저래서 개독이 싫어요
'12.6.30 3:12 AM (89.144.xxx.77)남의 종교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 저 위 댓글 분 때문에..
상식적인 기독교인들은 존경합니다.11. 글쓴분글을보니
'12.6.30 3:36 AM (119.200.xxx.80)가톨릭이 더 맞을 거 같습니다.
사람마다 심적으로 끌어당기는 종교가 달라요.
전 가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가끔 어릴 때 친척따라서 성당과 절을 오고갔는데
그때 느낀 게 사람마다 다 자기가 안식을 얻는 곳이 분명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종교 방송 돌아가면서 자주 듣곤하는데
모 신부님 말씀이 사람이 종교를 선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신에게 선택을 당하는 거다. 내가 성당을 다니고 싶어서 선택하는 것 같겠지만 그렇지 않다
이미 신에게 선택을 당했기에 원하는 거다는 뜻으로 말하시는데
그말이 가슴에 남더군요. 물론 본인이 이미 마음속에 종교에 기대고 싶은 사람은 알아서 종교를 가지기도 하지만 살면서 보면 절대 종교를 믿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 누가 같이 가자고 하는 게 아닌데도
알아서 혼자 성당을 가거나 절에 가는 경우가 있어요. 또는 다른 종교를 믿고 있었지만 결국은 종교를 바꾸기도 하고요. 또 열심히 다니지는 않지만 언제나 돌아갈 곳은 특정 종교라는 생각을 늘 품고 사는 사람들도 많고요.
불교든 성당이든 글쓴분이 안식을 느끼는 곳을 가셔야죠.
성모상을 보고 마음 깊이 위안과 평안을 느꼈다면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사찰을 가면 마음이 편하고 부처님 안전에 절하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사람은 절에 다니는 거지요.12. 음
'12.6.30 9:33 AM (220.119.xxx.240)신앙을 선택함에 있어 불안함을 가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성당에 가서 교리도 받고 미사에 참여하면서 평안과 위안을
받으면 그곳이 나와 맞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당은 교회사람들처럼 강하게 밀착하는 부분이 없어 서운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어요. 성당을 택하는 사람들은 조용히 도를 닦는
사람이라는 표현도 하는데 원글님은 마리아상에서 평안함을 느낀다면
성당은 가보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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