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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생일때 시어머니께 식사 대접해야 하나요?

궁금이 조회수 : 6,869
작성일 : 2012-06-29 19:35:28

 

베스트 첫째 아들 생일글 보고 저도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서 글 올려요...

 

직접 상을 차리든 외식을 하든 남편 생일때 시어머니께 식사대접을 하는게 맞는건가요?

 

제 시누이가 그렇게 하는게 도리라고 하네요...

 

저는 그런경우를 못봤는데, 남편생일때 시댁식구들 초대해서 상차린적은 있는데, 그게 당연한건가 해서요...

IP : 210.205.xxx.17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6.29 7:36 PM (110.70.xxx.137)

    남편 생일이면 남편 생일상만 해줌되지 무슨 시어머니를 대접한대요? 그 시누 참 이상하네요

  • 2. ...
    '12.6.29 7:37 PM (114.203.xxx.122)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님이 먼저 시부모님께 오늘이 남편생일이라고 말하고 같이 하자고 하면 어느
    시부가 건방지다고 말할까요?

  • 3. ...
    '12.6.29 7:38 PM (121.181.xxx.159)

    도리는 무슨...그럼 와이프 생일에는 남편이 상차려서 친정부모님 모시나요?췌

  • 4. 토마토
    '12.6.29 7:41 PM (175.197.xxx.66)

    저도 시누지만 그 시누 참....
    시누남편은 시누 생일에 장모님 장인어른 상 차려주고 있나요?
    시 짜들은 이상한 도리도 잘 만들어내네요..
    저런말들음 하고싶다가도 말듯..

  • 5. ...
    '12.6.29 7:43 PM (211.234.xxx.21)

    정답이 있겠어요? 그렇지만 수십년간 아들 생일상 차려오신 어머니 생각해서 밥한끼 같이먹습니다
    외식도하고 집에서 먹기도하고요
    좋은사람 낳아 주셔서 감사하다 인사도 드립니다
    결혼했다고 달라지는거없어요 그냥가족입니다
    제발 이상한 소리들좀안했으면 좋겠어요
    여자도 마찬가지잖아요 생일되면 당연히 미역국 챙겨먹이고 싶은게 부모맘이고 자식도 같은맘이고
    결혼했다고 길이 달라지는게 아니예요

  • 6. 시누가 얄밉네요
    '12.6.29 7:44 PM (112.153.xxx.36)

    나머진 다 상황에 따라 케바케죠,
    저같은 경우는 그냥 웃기는 소리.

  • 7. 토마토물
    '12.6.29 7:45 PM (175.197.xxx.66)

    여기서 중요한건 올케가 묻지도 않았는데 저렇게 빙 둘러 요구하는거죠
    반대로 처형이 제부한테 저랬어도 꼴값 소리 들을일...
    ㅋ 님 말처럼 본인 남동생부터 도리 다하게 교육시키던지요.
    이 나라는 왜 사위 도리는 없는데 며느리 도리만 주구장창 여자들이 먼저 부르짖는지..

  • 8. ...
    '12.6.29 7:53 PM (1.247.xxx.182)

    며느리 도리 참 많기도 하네요
    시부모생일때 당연히 상차려주고
    남편 생일때 남편 낳은 시부모 고생했을데니 밥상 차려주고 ㅋㅋㅋㅋㅋ

    전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서 20년 동안 한번도 안빠지고 떡 벌어지게
    시부모 생신상 차려주고 살고 있지만
    시부모 생신차려주는것도 도리
    남편생일날 시부모 상차려주는것도 도리라고 하는거 진짜 어이없어요

  • 9. 생일파티
    '12.6.29 7:55 PM (182.48.xxx.217)

    두 사람만 오붓하게 생일 보내면 제일 좋을 것 같은데..

    뭐 상황이 되면 남편분 생일이니까 시댁식구들과 함께 생일축하 의미로 생일 전후로 하루 저녁을 먹을 수는 있지만, 며느리가 시어머니 식사대접이 도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편을 위해 생일파티를 해 준다는 생각으로요. 그러나 생일파티를 매해 반드시 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 10. 무크
    '12.6.29 7:57 PM (118.218.xxx.197)

    저희는 남편 생일에 시어머니께 전화만 드려요 아침에.
    그 동안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거 감사하다고....
    그리곤 저희끼리 시간 보내죠.

  • 11. 지슈꽁주
    '12.6.29 8:05 PM (220.82.xxx.245)

    의무는 아니고 가까이 사시면 오셔서 식사하세요
    하는건 정에서 하는거지여
    안한다고 뭐라하는건 이해할수 없네요

  • 12.
    '12.6.29 8:15 PM (211.181.xxx.237)

    아들생일13년동안 초대해서 식사했는데..작년부터 안해요 며느리 생일은 늘 모른척하면서.. 말로만 축하할테니 알아서하라고 하더라구요..딸 생일에 꼬박꼬박 돈 보내구요..얄미워서 작년 생일엔 아들생일 우리끼리 했더니 어이없어 하더라구요.. 그러거나 말거나 스트레스 받기 싫어 내 맘대로 합니다

  • 13. 궁금이
    '12.6.29 8:24 PM (210.205.xxx.172)

    저도 좋은 마음으로 초대해서 식사대접한적이 있습니다.
    결혼한지 몇년이 지났는데 그전에는 멀리 살았고, 가까이산이후 올해가 두번째로 남편 생일을 맞습니다.
    작년에 시부모님 시누이 식구들, 조카들까지 모두 초대해서 식사 대접한적이 있지요,..
    저희시댁은 모였다하면 시부모님이하 모든 가족들이 빠짐없이 모여야 합니다.
    참고로 제생일때는 그냥 아이들과 남편하고만 보냅니다.
    남편 생일에는 제 친정부모님이 식구들 불러서 밥사시고요....
    저도 낳아주시고 키워주시느라 감사하다고 생각했고, 전화로 안부만 드리면 될줄 알았는데, 그게 도리라고 시누이가 그러네요... 저보다 손윗 시누이고, 시집살이 좀 하는 시누이입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거 아니면 하기 싫어하는 스타일...그게 저에요....
    저런말 들으니까 하기 싫어지네요... 작년에 시댁식구들 괜히 초대했나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 14. 흠.
    '12.6.29 8:25 PM (121.55.xxx.88)

    얄미운 시누네요.
    그런 법은 누가 만드는지?
    암튼 저희 시어머니도 제 첫생일에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때가 임신중에 입덧 한참 하고 거의 죽는줄알던때였는데 어머님왈
    "원래 며느리가 생일되면 울집(시댁)와서 니가 집접 미역국끓이고 밥해야하는데 그게 안되니 니가 알아서 잘끓여먹어라."
    아이태어나고 백일쯤되서 신랑생일에
    "네 신랑 생일이니 네가 한번 상을 차려봐라~ 난 아무 거나 잘먹으니"
    ㅡㅡ 시댁 식구들 요구사항에 다 맞춰드리면 본인이 스트레스입니다.
    할수있는만큼 하세요~
    처음부터 할수있는만큼만 하는저~ 좀 편하답니다

  • 15. 황금돼지4
    '12.6.29 8:31 PM (220.85.xxx.170)

    그런걸 코치하는 시누라니.... 시어머니 같이 식사하면 좋겠죠. 그럴여건이냐아니냐가 중 요하지. 전 건강도 별 로고 그렇게까진 못하고살아요. 의무가 아니라 선택사항 정도라고 생각해요.

  • 16.
    '12.6.29 8:35 PM (119.70.xxx.201)

    시부모님 좋으신 분들이고, 맘에 우러나와 식사대접 해 주고 싶으신 분들이야
    하면 좋지요.

    그런데, 그게 믜무라고 까진 말 못하지요. 그리고 결혼해서 처음 맞는 생일 부부끼리 오붓하게 보내면 또 어떻습니까?? 뭐든지 시댁 챙겨야 되나요?

    1/1, 구정, 추석 , 대보름, 어버이날, 복날 3번, 크리스마스, 12/31, 시부생신, 시모생신, 남편 생일, 각종 제사날, 사돈에 팔촌까지의 시댁 경조사, 뭐 또 더 챙길거 없나요???????

  • 17. 저 아는 분은
    '12.6.29 9:03 PM (116.37.xxx.10)

    항상 그렇게 시부모님께 고맙다고 전화하고 그렇게 하던데
    좋아보이더라고요
    남편 낳아주셔서 고맙다는 의미였겠지요

    저도 그렇게 하고자 했으나
    그다지 고맙지 않아서 흐흐

  • 18. 소중한
    '12.6.29 9:50 PM (125.135.xxx.131)

    내 남편을 낳아주신 분이잖아요.
    요즘은 생일을 본인보다 낳는다고 고생하신 어머니께 더 감사함을 전한다더군요.
    엄마 되어보니 어머니께 감사한 마음이 더 생기던걸요.

  • 19. 그냥
    '12.6.30 12:24 AM (175.113.xxx.49)

    저도 집에 모셔서 식사합니다. 힘들긴하지만 일년에 한번이니 뭐..

  • 20. 웃기네.
    '12.6.30 12:49 AM (202.156.xxx.9)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데 도리는 무슨..
    결혼하고 쭉 남편 생일날 상차렸어요. 임신 8개월인데
    와서 도와준다더니 시간 딱 맞춰서 시누둘이 와서는
    회 시켜놓으랬는데 시켰냐고.
    실컷 다먹고 회가 제일맛없다고 젓가락도 안간다고.
    나쁜년.
    시부모 생신, 남편생일 무조건 집에서...
    간단하게 회나 시켜먹자며 진짜 회만 시킬수 없어서
    이것저것 해놓으면 미역국 한방울까지 다 싸가지고 가요.
    정말... 좋은마음을 악하게 만들어요

  • 21. ....
    '12.6.30 3:27 AM (115.136.xxx.25)

    도리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

  • 22. zzz
    '12.6.30 6:16 AM (14.37.xxx.14)

    웃긴다.. 여기. 무수리, 시녀체질인 여자들 많네...헐...
    그러면 아내 생일에 사위도 장인장모님 모시고 밥상차려드려야죠...
    장인, 장모님께..아내 낳아줘서 고생했다고 감사전화도 드려야죠... 그게 사위 도리죠?
    아닌가요? 허..허..

    왜 여자들만.. 며느리라는 이름씌워서 도리라는 이름으로,. 강요함?

  • 23. ..
    '12.6.30 11:30 AM (211.200.xxx.240)

    저도 남편 생일에 시부모님 모셔서 함께 식사해요.
    가족 외식이야 언제든지 함께 할 수 있는데 꼭 그날 해야하나요.
    남편 생일이면 당연히 부모님들도 1년 365일중 당신 아들 얼굴 제일 보고 싶은 날이겠지요.

    저의 경우는 시댁에 세달에 두번정도 방문합니다.. 너무 자주 오고가면 또 다른 얘기가 될라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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