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바빠서 아침 점심도 못먹고 일 봤는데, 다 끝내고 들어오면서 허기도 지고 매콤한게 땡겨서
집근처에 유명한 떡볶이 가판대 갔거든요. 여기가 선릉역 주변 트럭처럼 사람 바글바글 하는덴데
오늘 날이 더운지 사람들이 별로 없고 한산~~~
그래더 튀김이랑 떡볶이 포장해서 집에와 먹었더니..
김말이가 약간 쉰 느낌? 떡볶이 양념맛 때문에 입맛 민감한 사람 아니면 모를 정도에요
전 좀 민감한 편이라 조금만 쉴려고 해도 딱 느끼는 편인데..
김말이도 그렇고 떡볶이 안에 들어있던 오뎅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깔끔한 느낌은 아니더라구요
몇천원 그냥 잃어버린 요량으로 쓰레기 통에 버렸어요.
그리고 다짐 했습니다.... 여름철엔 절때 떡볶이는 먹지 말아야 겠구나... (조심해야겠단 표현이 맞겠지만 지금 기분으론 여름엔 걍 안먹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