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선족 도우미 이모 돌아오신 후기

원글이 조회수 : 5,261
작성일 : 2012-06-29 17:36:07

그때 답글로 도움 주셔서 감사했어요~ 특히

0505 번호 중국 번호 아니라고 하셔서 정말

의심이 샘 솟기 시작했는데 중국에서도 쓴다고

'정확한' 정보를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일단 저는 출장지에 계속 있는 상태라

남편이 계속 업데이트를 줬는데요 예정했던 대로였으면 일요일 밤에

들어올 예정이었는데, 출국이 거부 되어 결국 다음날 낮 12시 비행기로

들어오셨대요.

사연이 이렇대요...바이버 문자로 남편이 찍어준 거 그대로 올릴께요

 

 

1.아줌마 여권에는 중국에서 첨 나올 때 받은 단기 비자밖에 없어서 중국

출입국사무소에서 걸림

2. 5년 취업비자 받고 영주권신청한게 여권에 안 나타남

3. 이 상태에서는 주민등록증 원본이 필요한데 한국 출입국 사무소에서

사본만 줌

4. 원래는 원본 줬다가 여행 후 돌려받아야 하는데 한국직원의 실수

5. 중국에서 아줌마 아들이 회사 (한국) 통해 상하이 한국 영사에 연락

6. 여권에 확인도장 받음

 

-> 이모가 도장 못받아서 늦었다고 네살 아이한테 말했더니 '나한테 가기 전에 말하지~'

이러면서 자기 헬로키티 도장을 얼른 가지고 와서 이모 손등에 꾹 찍어줬다네요

  

조선족에 대해 안 좋은 얘기 많은 거 저도 알고, 솔직히 찜찜한게

왜 없겠어요. 하지만 평소 아이한테 하는 걸 보면 정말

내가 인복이 있나보다..할 정도로 이뻐하셨거든요. 그래서

의심하지 않고 그랬던건데 많은 분들이 멍한 것 같다고 해석하신

것 같아요.

 

이번 사건의 요지는.....일단 무턱대고 의심하지 말자, 조선족 도우미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고 좋은 분들 있다, 이 정도 아닐까요?

 

암튼 해프닝에 걱정 같이 해 주시고 다들 감사드려요, 저희 입장에서는

아줌마가 무사히 들어오셔서 넘 다행이구요^^

IP : 98.14.xxx.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니콜
    '12.6.29 6:08 PM (222.106.xxx.220)

    좋은 분이 잘 돌아오셨다니 다행이네요.

    원글님도 좋은분인것 같아 더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 2. 서로
    '12.6.29 6:11 PM (121.190.xxx.242)

    좋은 인연이네요.

  • 3. 프린
    '12.6.29 6:43 PM (118.32.xxx.118)

    정말 다행이라 생각해요.
    그때 글쓰셨을때는 요즘 워낙 뒤숭숭 하니까 또 아이 봐주시는분이니까 사소한거라도 깨름직하면 바꿔야 하는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좋은분이고 타당한 이유였으니 이제 안심하셔도 될듯해요.
    어느 나라에건 나쁜 사람만 있는것도 아니고 좋은 사람만도 있는건 아니니까요.

  • 4.
    '12.6.29 8:59 PM (175.124.xxx.14)

    나한테 말하지 하면서 키티도장 찍어준 자녀분 얘길 들어보니...원글님도 인성이 참 좋아 보입니다.
    82기준이 너무 극단적인 면이 있긴 한데 내 천성을 인정한후에 받아들인건 받아들이고 거를건 걸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그런 아이라면 나쁜 도우미라도 변할듯 싶네요 너무 귀여워요~~!!

  • 5. 님이
    '12.6.30 3:42 AM (110.47.xxx.150)

    정말 복 받으신 거네요.
    당연하죠.. 어디에나 나쁜사람도 있고 좋은 사람도 있고.
    다만 우리나라에 있는 조선족들이 나쁜 의도로 들어와 있는 경우도 많고 실제 일어나는 일도 많으니
    조심에 또 조심하는 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와중이 님이 좋은 조선족 이모님을 만나신 건 정말 천운이고 감사한 일이구요.

  • 6. 반성합니다.
    '12.6.30 11:56 AM (67.169.xxx.64)

    그 때..그 글에 달린 많은 부정적인 댓글에 맘으로 저도 찬성했었는데요..

    반성의 개기로 한동안 이라도 의심없이 지내야 겠어요..

    암튼 ..발등에 떨어진 불 소등하셔셔 다행이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130 은경표 전 PD 여의도 거리서 흉기에 찔려 5 은경표 2012/06/30 5,361
124129 북악 스카이웨이에 덮어씌운 악취물질이 도대체 뭘까요? 9 도대체 2012/06/30 2,224
124128 예쁘고 성격좋으니 어디가서도 사랑받네요,, 26 부럽... 2012/06/30 12,465
124127 전설의 와뀨사건...차뒤에 공간있다와 비슷함 ㅋㅋ 10 제니 2012/06/30 3,501
124126 가방 브랜드 좀 찾아 주세요~~~ .. 2012/06/30 1,222
124125 거실에서 자는 남편이 살짝 미워졌다가.. 2 반성 2012/06/30 2,340
124124 바네사브루노 가방 기억나세요? 1 리폼 2012/06/30 4,707
124123 커널티비 MBC 시청 생중계 2 사월의눈동자.. 2012/06/30 1,376
124122 자꾸 취소하고 연기하는 과외학생 어떡할까요 5 난감 2012/06/30 3,568
124121 제습기 거실에는 효과 제로네요. 3 장마시작 2012/06/30 5,138
124120 부동산에서 임차(전세)계약서에 확정일자받았는데요. 4 부동산VS동.. 2012/06/30 1,474
124119 동물병원 원장님 이런 분들 흔한가요~ 13 다행이다 2012/06/30 4,716
124118 제습기 너무 더워요 9 더워 2012/06/30 4,339
124117 다이어트 아 고민이예요 3 30대 2012/06/30 1,803
124116 샌들 가죽끈이 발등을 긁어? 아파요ᆢ 4 2012/06/30 1,675
124115 현미쌀에 하얀먼지같이 생긴 벌레 어떻하죠? 5 다운맘 2012/06/30 7,834
124114 스마트폰이 인터넷이 안되요^^;; 5 갤럭시s2 2012/06/30 5,993
124113 항상 깨끗하게 정리며 청소하는 분들이 신발은 왜??? 3 깔끔이 2012/06/30 4,055
124112 [무한도전 쫌 보자] 시청앞 콘서트 생중계중입니다. 1 라디오21 2012/06/30 1,419
124111 고수 눈빛은 어떻게 ...저럴까요...? 9 아지아지 2012/06/30 4,917
124110 친정관련 고민이예요. 20 코코넛 2012/06/30 5,916
124109 과일같은거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드시는분 있나요 9 반가워요 2012/06/30 2,567
124108 집에 온 손님에게 이런 부탁 해도 될까요? 65 질문 2012/06/30 13,402
124107 예전에 데이트때마다 밥 사주던 남친.. 11 윤이 2012/06/30 4,949
124106 영화에서 적나라한 정사씬..궁금하네요. 20 문득 2012/06/30 27,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