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학군이 중요한걸까요?

SOyoon 조회수 : 2,674
작성일 : 2012-06-29 14:19:29

 

 

전 제가 초중고를 소위 말하는 강남8학군에서 나왔어요...

물론 전반적인 수준은 높지만

그것도 다 애들나름인것같고

실제로 제친구들중에 백만원넘는 과외 해도 지방대 간 애들도 많구요.

 

근데 아싸리 진짜 돈많은애들은 부모님이 고1때 싹수보고 아예 해외로 돌리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동창중에 유학중이거나 해외서 사는친구들이 많네요.

 

쨌든, 본론은.........

저도 애를 키우고 강남은아니고 지금 사는동네서는 학군좋다는 동네서 사는데

오히려 초등학교 들어갈때 다른곳으로 이사갈까 하거든요.

저는 제 딸을 공부잘하는 딸보단 좀 창의적이고 예술적 기질이 있는 아이로 키우고싶어서

공부많이 시킨다는 초등학교보다

특별활동 많이하는 공립을 알아보고있어요. 요즘은 그런학교들이 있더라구요...

(사립으로 따지면 리라 같은곳?)

 

근데 주변엄마들이 다들 저보고 이상하다고그래서요

다들 강남 못보내서 안달인데

넘 생각이 트인것 같대요...

 

꼭 강남가야지만 초중고 엘리트코스밟고 대기업가는건 아니잖아요....

그냥 머가 현명한건지, 정답인지 모르겠네요...

 

IP : 123.214.xxx.2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나름
    '12.6.29 2:36 PM (1.235.xxx.86)

    가장중요한건 님 딸 성향 아닌가요? 창의적이고 예술적 기질이 있는 아이인지는 아이 성향이지
    부모가 키우고 싶다고 마음먹는다고, 혹은 무슨무슨 학교를 다닌다고
    그런애가 되는건 아니잖아요...
    확실한 줏대가 없으면서 이리저리 휘둘리시려면 차라리 대세를 따르는게 나아요.
    그러면 평범하기라도 하잖아요...
    다른 길로 가시려면 엄마부터가 확고한 마음이 잇어야 합니다.

  • 2. 똥통고
    '12.6.29 3:10 PM (110.70.xxx.160)

    흔히 말하는 똥통학군 나왔는데요
    한반에 절반이 임대애들 그리고 나머지
    애들중 절반은 생활보호대상자 및 결손애들

    정말 지옥 그자체
    일단 수업은 고사하고 사고만 치지말자
    이게 학교목표
    담배는 기본이고 본드 섹스 폭행 절도


    민영아파트애들 계속 엑소더스로 전학가고

    임대아파트애들 모임
    같이 오염됨

    편견이 아니라 현실

    안당하면 몰라요

    덕분에 재수빡시게 했네요

    학군은 생명이에요

  • 3. .....
    '12.6.29 3:21 PM (211.246.xxx.153)

    공부.잘하는.애들도 분위기라는거 무시못하긴하죠...제가 요즘 운동 다니는데 하기.싫어 죽겠는데.하러가서는.남들이.다 열심히.하니까 나혼자 대충.할.수도 없고 해서 다 따라해요...서너명이 빈둥거리면 나도 빈둥거리고 싶어졌을듯..

  • 4. ...
    '12.6.29 3:53 PM (110.70.xxx.122)

    사실 초등 학군은 큰 의미없겠죠.중 고등학교 생각해서 일찍부터 자리잡는다는 의미가 클테구요. 그런데 특별활동 중점인 초등학교는 또 그 예체능교육을 위한 사교육이 많아지더군요. 일단 학과공부는 따라가야하고 특별활동도 열심히 해야하고 그러다보면 아이가 훨씬 더 힘들어지게 되더라구요.

  • 5.
    '12.6.29 4:13 PM (125.186.xxx.131)

    엄마가 알아서 할 일이지요. 엄마 성향, 아이 성향에 따라 다 달라지는 거 아닐까요? 저도 강남에서 초중고 다 나왔고, 결혼해서 일산에 살다가 남편 직장 때문에 다시 강남에 들어와 사는데...
    전 그냥 여기가 가장 편해요. 모든 정보가 있고, 내가 원하는 걸 빨리 캐치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같아요. 이건 저희 애도 동의 하는 점입니다.
    무언갈 배우고 싶을때, 다른 곳에서는 원하는 선생님과 그 강의를 찾는게 너무 힘들어요. 찾아도 별로 없고, 그게 마음에 들라는 법은 없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다른 곳보다 선택의 폭이 많아요. 그리고 여기 애들도 다 공부 공부 하는거 아니구요. 님도 아시겠지만요.
    하지만, 윗분 말씀대로 공부 분위기 무시 못합니다. 저희 애도 일산 살다가 강남에 온 후 다른 애들 공부하는거에 충격 먹고 공부하기 시작했거든요. 급기야 공부 안하는 친구 있으면 걔는 어떻게 할려고 그러는지 걱정된다 라는 말까지 할 정도가 되어버렸네요.
    다른 길도 정말 많습니다만 학생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건 맞다고 보는데...뭐...이것도 어디까지나 제 생각일뿐...남에게 강요하는 건 전혀 아닙니다. 님과 님 아이가 원하는대로 하세요^^ 정답 있겠습니까?
    인생은 길고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걸요.

  • 6. 미국도
    '12.6.29 5:37 PM (124.61.xxx.39)

    학군 따라서 분위기 완전 달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661 새끼고양이 사람손타면 엄마가 버린다던데.. 4 재능이필요해.. 2012/07/27 7,843
132660 아이가 영구치를 심하게 다쳤어요, 1 심란 2012/07/27 1,483
132659 앉아 있는데 남편이... 3 속알머리 2012/07/27 1,995
132658 급~~문상시 꼭 검은색 긴소매옷을 입어야 하나요? 15 샤론 2012/07/27 6,343
132657 남자들은 이상한게...여자 허세를 잘 못알아봐요. 7 이상 2012/07/27 8,336
132656 외벌이에전업주부인데 가사도우미쓰는분계신가요? 7 청소바보 2012/07/27 3,107
132655 신랑은 가지밥보다 콩나물밥디 더 낫다네요 3 ㅇㅇ 2012/07/27 2,216
132654 대련어학연수에 대해 알고 싶어요 2 중국 2012/07/27 1,205
132653 총선 이후 한미FTA 폐기 얘긴 잠잠하네요. 2 .. 2012/07/27 730
132652 커피믹스 추천 좀 해주세요... 3 ..... 2012/07/27 1,697
132651 학교에서 여러명이 한명을 단체로 폭력했다고 글올린엄마에요 20 조언구해요 2012/07/27 3,264
132650 죠스 떡볶기 으 악.... 8 밤중에 못참.. 2012/07/27 4,389
132649 미국에 대해 궁금한 점들 14 이민 2012/07/27 3,304
132648 도우미 일 해보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22 집안일 하고.. 2012/07/27 5,034
132647 ‘안철수의 생각’ 우리도 팔고 싶다 2 샬랄라 2012/07/27 1,871
132646 우리 아파트 양반들 너무 열심히 보시네요. 3 한밤중에 축.. 2012/07/26 2,448
132645 카톡질문...친구추천에서 궁금증 있어요 1 초보카악토옥.. 2012/07/26 1,234
132644 길냥이한테 물렷는데 괜찮을까요??(엄지 살점 떨어져나갓음) 7 .. 2012/07/26 1,693
132643 아이돌 육상돌 참 좋을때네요 5 ㅎㅎㅎ 2012/07/26 1,572
132642 커피선전에서 도대체 뭐라는거예요? 6 프렌치카페 2012/07/26 2,112
132641 아이패드로 한글 책 보기 어떻게 하나요? 4 ..... 2012/07/26 1,168
132640 이시간에 소리 지르면서 노는 아이들... 5 제발 들어가.. 2012/07/26 1,104
132639 아름양 살해범 우발적 범행? 1 이런C~ 2012/07/26 899
132638 아이친구들 자주 초대하시나요? 4 아이친구들 2012/07/26 1,767
132637 자이언트에서 조실장 좋아하셨던 분 있나요?ㅋㅋ 2 뿅감 2012/07/26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