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닷가 옆에서 살아보신분 계세요?

여름 조회수 : 4,388
작성일 : 2012-06-29 12:39:34
제가 반년정도 아일랜드 더블린 근처에서
생활하게 되는데요..
도시가 해안가 낀 바다 옆이라서요..

제 기억으로 국내에서 여름에 바다에 놀러갔을때..
바다 바로 옆 펜션에서 지냈을때..
습하고 바람불고 끈적이고 엄청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요..

기후때문에 많이 힘들까요?
IP : 222.109.xxx.12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름
    '12.6.29 12:41 PM (222.109.xxx.121)

    아..펜션이 아니라 콘도였어요 동해 바다가 보이는 곳이었는데 정말 습하고 불쾌했던 기후가 기억에 남아요 ㅜㅜ

  • 2. ..
    '12.6.29 12:45 PM (203.100.xxx.141)

    후배가 영도 바닷가 근처에서 살았는데...(아파트)

    습하고 곰팡이 피고.....옷장 속 옷들을 죄다....베란다에 내 놓고 가끔 일광욕 시키고 하더군요.

  • 3. 여름
    '12.6.29 1:03 PM (222.109.xxx.121)

    아...ㅜㅜ
    역시 불편한 점이 많군요 ㅜㅜ어찌해야하나..

  • 4. 노랑노랑
    '12.6.29 1:06 PM (14.52.xxx.243)

    대천 해수욕장에서 3정거장 떨어진 곳에서 살았는데요...
    가전제품 A/S 아저씨를 서울고향 친구들보다 더 자주 뵜어요.
    소금기 바람...아아~~~

  • 5. 살아보고서
    '12.6.29 1:14 PM (121.133.xxx.82)

    10년 넘게 살았는데 아-무일 없습니다. 단지 바닷바람때문에 녹은 조금 스네요.
    베란다나 그런데 펜스가요. 근데 예전 산밑에 살 때에 비해서 여름철에 살짝
    습한것뿐이지 대단히 습하거나 그런 일 없습니다. 오래 된 아파트들이야 곰팡이
    필수도 있고 환기 안 될 수도 있겟죠. 근데 뭐 지은지 10년 안팎이라면 별로 습하지도
    않아요. 휴가 갔다온 사람들(특히 여름철에 한창 더울때)이나 주변에 통풍 잘 안 되는
    복도식 아파트에서 환기 잘 안 했던 사람들이 곰팡이 피고 뭐 그런 거 가지고
    바다주변이라 곰팡이핀다 파도소리에 미칠 거 같다 사람이 우울증 걸린다 뭐 그러는데
    바다 안 보면 우울증 걸리면 걸렸지 바다 봐서 우울증 걸렸단 사람
    광안리 옆에 10년째 사는데 아직 못 만나보았네요.

    쨌든 드리고 싶은 말씀은 바닷가도 바닷가 나름이라는 거에요. 바다안개 자주 끼고
    집 구조가 통풍 잘 안 되고 그러면 습기 차고 뭐 그렇고 그게 아닌 경우라면
    오히려 해풍이 더 불어서 집은 통풍 잘 돼요. 소금기가 사람몸에 좋으네 어쩌네 해도
    만약에 그게 그렇게 몸에 안 좋으면 어촌 사는 사람들 다 빨리 죽었겠죠..

  • 6. 살아보고서
    '12.6.29 1:16 PM (121.133.xxx.82)

    주거지로서 바닷가가 너무 폄하되는 것 같아서 썼는데
    뭐 대단히 죽을 거 같다거나 그러진 않아요. 만약 그랬다면 바닷가 주변 사는 사람들이
    다 어디론가 갔던가 집값 엄청 싸졌거나 그랬겠죠. 다들 바다만 보려고 그 돈 주고
    사는 것도 아니고 하니까요. 제 기준은 차라리 서울 탄천 옆이 훨 습하고 그랬어요.

  • 7. ..
    '12.6.29 1:25 PM (222.99.xxx.13)

    부산에서 잠깐 산적이 있는데 바닷가까지 걸어서 3분..
    그런데 괜찮던데요.
    파도소리도 안들리고 짠기운도 없고..햇볕은 따가웠던것같아요..
    반년이면 살만하지 않나요.

  • 8. 도서관
    '12.6.29 2:24 PM (173.21.xxx.64)

    제습기 필수고..한나절만에 제습기 물 1리터 정도 나옵니다.
    이상 부산 해운대..

  • 9. 바닷가
    '12.6.29 2:25 PM (121.161.xxx.199)

    면 내륙보다야 어느정도 습한건 당연하지 않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풍광과 운치가 있으니...

  • 10. 여름
    '12.6.29 2:29 PM (222.109.xxx.121)

    조언 감사합니다 ..아일랜드 해안가 도시보니
    물론 아파트는 아니구 다 빌라더라구요..정보좀 도 찾아봐야겠어요 ㅠㅠ
    저는 짠기운만 없음 되는데 말이에요..

  • 11.
    '12.6.29 3:09 PM (220.119.xxx.240)

    바닷가의 지은 지 30년이 지난 아파트에서 떠나질 못하고 있어요.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는 엄청 따뜻하기도 하지만 환기도 잘 되고
    날씨따라 변하는 바다의 모습이 아름답고 스릴 넘치기 때문입니다.
    15년 째 살고 있지만 가전 제품이나 차량 등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여름장마철에 습기 없는 집이 없을테구요. 그럴 때면 보일러 한 번 돌리면 괜찮습니다.

    바닷가라도 안개가 많은 곳과 적은 곳의 차이가 있을테지요.
    왜 바닷가의 아파트가 더 비싼지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 12. --
    '12.6.29 3:10 PM (220.122.xxx.29)

    무슨 소리인가요 저 태어날때부터 쭉 동해 바다만 바라보고 살앗는데 우울증은 무슨 오히려 우울증은 없네요 속상할 때 새벽바람 맞으며 바닷가가서 우울했던 일 않좋았던 일 다 털어버리는데 저는 북적북적거리고 매연가스 마시는 도시보다 훨씬 좋네요 문열면 바로 동해바다가 보이고 여름이면 피서객들이 붐비지만 소금기도 전혀 없어요 가전제품 고장도 없고 해안가라 날씨도 비도 덜오고 날씨도 덜덥고 덜춥고 훨신 좋습니다
    않 살아 보신 분들이 저런 편견을 갖는 듯 합니다

  • 13. dma
    '12.6.29 3:28 PM (98.247.xxx.187)

    전 집이 바닷가는 아니지만 태평양 연안(?) 에 위치한 시애틀에 사는데요,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인데 전혀 습하지 않아요.
    바다와 구름과 비가 거의 항상 있는데 ..한국같으면 너무 습할 조건인데도 안 그렇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유럽도 건조하다고 하던데..

    그래도 전 습한 한국의 여름이 더 좋네요.
    바다도 동해 바다가 너무 너무 좋구요.ㅎㅎ

  • 14. 헝글강냉
    '12.6.29 3:56 PM (222.110.xxx.184)

    광인리 바다 바로 앞에서 20년.. 해운대 마린시티 역시 바다 앞에서 10년 가까이.. 아무이상 없고 좋기만 함.

    해운대가 광안리보다 바람 많이 불어서 더 쾌적하구요. 지금은 서울사는데 해운대랑 비교하믄 너무너무 답답하고 공기도 않좋아요.

    한강 바로 앞인데도요.

    근데 아일랜드는 모르겠네요. 해없고 안개 많으면 습하겠죠?

  • 15. 후레쉬맨
    '12.6.29 3:58 PM (24.84.xxx.128)

    바닷가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아일랜드 더블린의 기후에 대해 알아보시는 것이 미리 준비하시기 좋을거 같아요.
    전 서울서만 살다가 지금은 밴쿠버 바닷가에 사는데 여긴 건조하고 염분이 적은 바다라
    정말 쾌적하고 좋거든요.
    남편이랑 바닷가에 사는게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고 자주 얘기합니다.
    부산에서 온 친구들은 부산이랑 또 다르다더라고요.

  • 16.
    '12.6.29 6:35 PM (92.39.xxx.198)

    아일랜드 옆동네 영국 바닷가 삽니다. 해변에서 걸어서 3분, 창문열면 바로 바다 보이는 그런 집이요.
    짠거 이런 거 전혀 없고요. 해변가면 당연히 냄새야 나지요.

    기후는 좀 쇼킹할 겁니다. 비도 많이 오고 흐린날 많아요. 해변이면 안개도 자주 끼고. 한국에 비하면 여름이 많이 춥고요, 겨울은 싸늘하게 춥진 않아요. 여기와서 뉴욕/서울에서 입던 한여름 옷들 한번도 안 입었습니다.

  • 17. 오양
    '21.2.19 10:23 PM (110.12.xxx.142)

    바닷가라도 안개가 많은 곳과 적은 곳의 차이가 있을테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747 오케스트라 이름 좋은거 추천해주세요 4 2012/08/29 2,430
145746 도대체 미국에서 왜 오프라 윈프리가 인기가 많은 거죠? 부자라는.. 2 은이맘 2012/08/29 2,112
145745 스마트폰14일안에교환해보신분계신가요? 5 2012/08/29 1,387
145744 티아라 자필 사과문 썼네요 21 반성 2012/08/29 4,926
145743 '공천뇌물 의혹' 박지원 반격에 꼬리 내린 검찰 1 세우실 2012/08/29 1,646
145742 다들 해외여행 다니면서 사시나요? 45 땡글이 2012/08/29 7,658
145741 버츠비 레스큐 오인먼트 연고 짓무른데 발라도 되나요!.. 1 라미맘 2012/08/29 1,797
145740 영업하러 다니니 완전 다이어트가 되네요 3 허억 2012/08/29 1,827
145739 다발성 골수종에 대해서 1 ...? 2012/08/29 2,224
145738 다음 아이디 도용 되었나봐요 1 이런~ 2012/08/29 1,484
145737 네살 아들이 눈병에 걸렸는데요(조언부탁해요 ) 4 조심 2012/08/29 1,222
145736 이 가격대의 펜션...정상인가요?? 7 허리허리 2012/08/29 3,369
145735 드라마... 1 mijin2.. 2012/08/29 1,163
145734 씽크대 청소 방법 알려주세요.. 1 .... 2012/08/29 2,927
145733 취업 어렵나보네요. 서울 상위권대학 널렸네요. 3 ... 2012/08/29 3,283
145732 소아전문 한의원은 뭐가 좀 다른가요? 함소아 같은 곳이요.. 9 먹어보자 2012/08/29 3,721
145731 금요일 소풍 보내도 될까요? 경기도로 가던데.. 3 .. 2012/08/29 1,214
145730 아파트 사시는분들 에어컨 실외기 태풍피해 점검해 보세요 2 마사 2012/08/29 5,380
145729 가을 신상 가죽 라이더 자켓이 190만원이네요 12 .... 2012/08/29 4,522
145728 바나나에 흰색 곰팡이가 피나요. ... 2012/08/29 3,099
145727 아들 있으신 집에서 혹 피임법 알려주신다먼 언제쯤?? 2 피임 2012/08/29 1,577
145726 철학관 처음가는데 뭘 물어봐야할까요 6 어이없죠? 2012/08/29 7,790
145725 대구82 모임 17 대구82 2012/08/29 2,552
145724 오빤 이퉤뤼 스따일~ 2 겨싸 2012/08/29 1,225
145723 운동 추천해 주세요.. 6 나리아리 2012/08/29 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