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8주에 접어든 예비맘입니다. 매일 여기서 눈팅으로 태교하다가 용기내서 글을 올립니다.^^
82에는 정말 다방면에 지식이 많으신 언니들이 많아서요.. 부디 지나치지지마시고 조언해주세요.
지금은 그다지 심하지 않은 그러나 좀 괴로운 입덧때문에 집에서 시체놀이만 하고있는데요.
임신 중기에 접어들어서 안정기에 접어들면 태교로 문화유산답사를 하는게 꿈이예요.
지금은 서울 거주하고있고, 태어나서 계속 서울에 살아서 우리나라 국토여행은 부산, 제주도 밖에 없습니다.
제가 사회생활하고 mb정권 이후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세상 돌아가는데 너무 무지했구나라는걸 깊이 느꼈어요. 거슬러 올라가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우리나라문화에 대한 자부심 내지는 한국인에 대한 정체성마저도 모호하구나 느꼈어요. 특히 외국에 나갔을때 외국인 친구들에게 우리나라 역사나 문화에대해 잘 설명도 못해주겠고 (분명 국사는 배웠는데 말이예요.ㅠ) 심지어 우리나라 음식도 잘 못해서 스스로 한국인으로서 참 부끄럽더라구요.
제 아이에게는 한국인이 어떠한 민족이고 우리가 어떠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 잘 가르쳐 주고 싶고, 그러려면 제가 먼저 공부하고 알아야 할것같아서요.
어렵지 않은 (이공계전공입니다.) 역사책과 재미있게 접근할수있게 문화유산답사를 한다면 어딜 가면 좋을지 82언니들에게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곳은 경주, 전주..강원도(어느지역을 가야할지 아직 모르겠어요.), 남해 한려수도인데 사실 구체적인건 아직 아무것도 없습니다. ^^;;
역사, 인문학쪽에 해박하신 언니들!!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