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돈없어서 밉대요

느림보 조회수 : 2,655
작성일 : 2012-06-29 10:42:36

오늘아침 7세 거북이아들이 

6월 18일 지적장애3급 진단받았어요

 

담임선생님에게 진단 받은걸 말해야되나 고민하다가

친구들과의 마찰때문에 ..어제 말을했어요

힘드시겠지만 부탁드린다고요

선생님도 울컥(저만의착각일수도)하며 그동안 신경못쓴부분 죄송하다며

앞으로 더신경쓰겠다고 ..저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좋게  통화를 했어요

근대 원에서 돌아온 아이가 "선생님이 유치원오지말래"

그리고 오늘아침 "미워 돈이없어서 "-제가 회사다니는이유를돈을 벌어야한다는말에 비중을 많이두었어요 사실 그렇구요

 

통합어린이집에 대기인원으로 올렸지만 올해는 힘들거같은데

올해까지는 이유치원말고는 갈때가 없는데..

할머니가 봐주시지만 연세가 많으셔서 ..유치원보내고싶지않지만..

선생님이랑 6시이후에 통화했는데 아이가 6시차 타니까

그전에 아이에게 말한거같아요 -그래서 죄송하다면 울컥한걸까요 ??

아이들과 마찰때문에 계속 말해와서 통화전에수첩을 보고 -충동적으로 말한걸까요

어떻게 해야할지..

이러면안되지만 뇌물을 쓸까--10만원권 상품권정도.

뇌물주면서 다시 말해볼까요 ?? 아이가 그런말을하던데..어떻게된건지

어찌해야할까요 ??

 

*아이는 의사소통 조금은 되고 표정도 조금이지만 밝구요-좋아질거라 희망이있어요

물론 노력해야되구요 항상 계속 ~~ 

 

 

 

IP : 112.222.xxx.2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9 10:49 AM (1.235.xxx.152)

    좋게 생각하세요..
    애가 조금 속을 썩이니 너 이럴거면 유치원 못 온다?
    말 잘들어야지..라는 좀 그런 표현을 쓰셨을 수도 있을 거 같네요..
    아무튼 선물을 따로 하는데에는 찬성입니다.
    아무래도 애가 다른 애들 보다는 힘들테니까요..

    그리고 힘내세요!
    상처 일일이 받지마시고.

  • 2. ...
    '12.6.29 10:51 AM (110.14.xxx.164)

    얘기하기 전에 아이가 마찰이 있으니 -그러면 유치원 못온다 - 하신거 같아요
    우선은 앞으로 잘 두고 보시고요
    선생님도 힘드시니 가끔 나눠 드시라고 간식거리 정도 보내세요
    울컥 하셨다니 이해하고 신경써주실거 같아요
    자식키우다보면 별일이 다 있어요 ㅜㅜ 힘내시고 아이 많이 도와주세요

  • 3. 애 말만 듣지 마시고
    '12.6.29 10:53 AM (211.49.xxx.44)

    유치원에 전화해서 아이가 무슨 잘 못을 했냐.
    그냥 오지 말라고 한게 아니라 그렇게 잘못하거나 친구랑 싸우면 유치원 못 다닌다라고 한 걸 아이가 그렇게 말한 걸 수도 있으니 혼자 속 끓이지 마시고 유치원에 전화하셔서 선생님이랑 얘길 해 보세요.

  • 4. 원글
    '12.6.29 11:36 AM (112.222.xxx.218)

    답글감사합니다
    많이배웁니다
    전두아이엄마인데도 여전히 많이 부족한걸느껴요
    당장그말만가지고 고민하다
    글을올리다 느끼고 답글 보고 와역시 하네요 매번.
    경제적으로 어려우니 상품권보단
    수박이어떨까해요 아이들이랑 선생님이랑 ..다 가치 먹을수있고
    가격도 저렴하구요.

  • 5. ^^
    '12.6.29 11:53 AM (59.16.xxx.25)

    힘내세요.. 아이들은 앞뒤 말 빼고 해서 적당히 순화해서 이해해야 엄마정신건강에 좋아요
    하필 그런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아이도 건강하게 자라길 바랄께요 ^**^

  • 6. 힘내세요!
    '12.6.29 12:53 PM (39.117.xxx.216)

    저에게는 아이를 주시지 않아 부모의 마음을 절실히 헤아리기 힘드나,
    엄마가 우선 강해지셔야지요..
    앞으로 아이가 헤쳐나가야 할 길이 있는데.. 엄마가 손 잡아주셔야 하는데 이 한마디 말에 벌써 그리
    마음이 아파지신다면 ..... 안돼요!!!
    윗님들 말씀처럼 선생님이 그냥 하신 말씀 같은데요 뭐~^^
    사실 선생님보다 부모님들이 아이한테 더 뭐라뭐라 하시잖아요.
    "나가서 니맘대로 하고 살아라! 너네 친부모 찾아가라! 저걸 내가 낳았네~ ...등등"
    (쓰다보니 어릴때 제가 늘상 듣던 말이네요..쩝)

    아이을 위해서 아주 강해지고 적당히 뻔뻐스러우질수 (나쁜 의미 아닌거 아시죠?)있도록
    미약하나마 제가 기도 해드릴께요..
    기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009 오래된 미역과 김 2 질문 2012/06/30 7,953
126008 제습기 어디에서 살까요? ... 2012/06/30 1,199
126007 브레이크등 고장 난 앞차를 박았다면.. 2 비오네요 2012/06/30 2,117
126006 자살을 해야 가해학생을 처벌할 수 있는 이상한 나라..... 2 나무 2012/06/30 1,555
126005 효자 소리 멏 년듣고 나중에 늙어서 어떤 대접을 받을려고 저러나.. 8 대문글 읽고.. 2012/06/30 4,940
126004 다림이라는 중탕기 어때요?-없나요ㅠㅠ 사볼까? 2012/06/30 1,135
126003 지식경제부, 도시가스 요금 또 기습 인상…평균 4.9%↑ 1 바람개비 2012/06/30 1,353
126002 맛있는 tv 보고계세요? 3 .. 2012/06/30 3,159
126001 장마 초입' 서울 일부 침수…청계천 통제 4 어제 내린비.. 2012/06/30 2,135
126000 찜질방 계란 만들려면 몇 시간 놔둬야 하나요? 5 슬로우쿡으로.. 2012/06/30 1,671
125999 검사나 판사같은 법조인은 반말만 쓰고 냉소적인가요? 25 원래 2012/06/30 5,025
125998 인사동 밥 먹을 곳 여쭤요 5 부산에서 가.. 2012/06/30 2,018
125997 냉장고에서 귀뚜라미 소리가 납니다 10 귀뚜라미 2012/06/30 16,832
125996 남편 카톡프로필의 그녀. 19 lanlan.. 2012/06/30 12,737
125995 갑자기 위에서 물이 뚝뚝 흐르는데요. 2 천장형 에어.. 2012/06/30 1,715
125994 요즘들어 부쩍 중신서라는 말을 많이 듣네요.. 5 새댁 2012/06/30 2,077
125993 우리 동네 약국 약사 아저씨 8 한담 2012/06/30 4,684
125992 서울에 우울증 병원 추천좀 해주세요.. 1 aa 2012/06/30 2,337
125991 '비'님이오시네요.. 3 촌닭 2012/06/30 1,819
125990 [가라사대]"뼛속까지 일본" 2 샬랄라 2012/06/30 1,529
125989 sbs잘먹고 잘사는법에 김혜영씨 6 오지랍 2012/06/30 5,179
125988 힐튼호텔 중식당 괜찮은가요? ... 2012/06/30 1,694
125987 아들이 엄마를 때립니다 ㅠㅠ 16 도움 주세요.. 2012/06/30 12,933
125986 닭은 냉동하면 안되나봐요. 1 ... 2012/06/30 2,150
125985 대학생 새내기 아들이 기말고사 한과목을 7 시험 2012/06/30 2,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