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초반의 직장맘이에요
두달전에 새로 옮겨온 직장인데
소장이 자기가 마실 커피를 부탁하고 물갖다주세요 이러네요
여긴 상가 관리실이구요
첨엔 황당하더니 한번씩 자존심이 상하더라구요
전에 있던 직장에선 소장님을 3분 모셔봤지만
다들 알아서 마시지 저한테 시킨분들이 없었어요
다른회사의 상사들도 여직원에게 커피심부름 시키시나요?
오후에 소장한테 얘기하려구요 그만둘 각오로
음..뭐 커피만가지고 그만두려는 것은 아니구요
복잡하고 까다로운일도 많은데 커피심부름까지 시키니
좀 짜증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