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적출수술후에

힘들어 조회수 : 17,756
작성일 : 2012-06-29 10:18:47

근종이 자라는 종류라 더이상 방치할수없어 자궁을 적출하고 2년 정도 시간이 흘렀는데

 

일하랴 애들 챙기랴 운동을 잘 못했어요.

 

대신 자가용대신 지하철이용하는걸로 운동 대신한다 생각하고 살고있는데

 

어제 회사에서 lap top가지고 집까지 왔는데 온몸이 축축쳐지고 힘들어 죽는줄 알았어요.

 

오늘 아침에 다시 가져와야해서 겨우겨울 들고왔는데...

 

제가 느끼는건 무거운건 ..아니 절대 무겁지도 않은데 물건을 못들겠다는거예요.

 

주중에 먹을거 떨어지면 마트에서 장봐올때가 있는데 , 그 때도 최대한 꼭 필요한것만 사가지고 오느데도

 

집에 도착하면 식은땀 나고 힘들어요.

 

자궁적출하고 운동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이런현상 없나요?

 

이렇게 살다가는 아무런 일도 못하겠어요.

 

 

IP : 203.194.xxx.22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촌언니가 수술했어요.
    '12.6.29 10:21 AM (119.197.xxx.71)

    원글님과 같아요. 힘들어하구요.
    정말 극한에 이르지 않는 이상 어떻게든 보전하는게 맞다고 하고요
    그렇게 치료하는 의사분들도 계시데요.
    에휴...몸 조리 잘하세요.

  • 2. 음..
    '12.6.29 10:21 AM (115.126.xxx.16)

    자궁적출하고나면 물담은 바가지도 못들어올린단 말이 있어요.
    여자의 힘은 자궁에서 나온다는 말도 있구요.

    저희 엄마도 수술하셨는데, 수술하기 전에 그런 이야기 듣고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도 했고, 그냥 그런 소리인갑다 했는데
    정말 수술 후에 바닥에 있는 물바가지 하나도 못들어올리시겠다고
    그 말이 맞더라...하시더라구요.

    근력운동하시고 등산같은거 꾸준히 하시면 좀 좋아져요.

  • 3. ..
    '12.6.29 10:23 AM (110.14.xxx.164)

    수술뒤엔 생리안하니 폐경기랑 같은 현상이 온대요
    체력 떨어지고 살은찌고..
    병원 상담후에 홀몬제를 드시거나 적당한 약 드시고요
    운동도 하세요

  • 4.
    '12.6.29 10:24 AM (203.226.xxx.76)

    괜찮던데요 오히려 수술전엔 완전 저질체력이었는데 수술후에 운동도 하고 살도 좀 빼니 더 나아요
    무거운것도 잘들구요
    크게 달라진건 없는데 맘이 좀 안좋긴하더라구요

  • 5. 저도
    '12.6.29 10:28 AM (59.86.xxx.217)

    수술후 오히려 더 괜찮았어요 운동도 꾸준히 했지만요
    원글님은 수술도 수술이지만 날더운데 직장과 육아로 몸이 지쳐서 더 쳐지는듯하네요
    보양식좀드시고 여름엔 살살 몸보호하면서 보내세요
    가을들어가면 규칙적으로 무리가 안오는선에서(원글님은 직장맘이니) 운동을 꾸준히 하세요
    꾸준한 운동을해야 체력을 지킬수있어요

  • 6. 저도
    '12.6.29 10:31 AM (203.194.xxx.225)

    저도 생리안하고 수술후 여러가지 증상들이 없어져서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식사준비하고 일상생활하는데는 지금도 어려움이 없는데

    유독 장바구니를 못들겠더라구요.

    그런데 어제 컴퓨터 들고 오는게 힘든걸 느끼고는 점점더 물건드는게 힘들어 지는구나 느꼈어요.

  • 7. ...
    '12.6.29 10:36 AM (14.63.xxx.185)

    저는 장바구니 잘 들고 다녀요.. 수술후 7년 정도 되었고 수술 전 몸이 너무 안좋았기에
    그후 몸이 많이 좋아지고 편해졌어요. 운동은 걷기운동 정도 가볍게 하구요.
    그런데 여름엔 힘들어서 그 정도 운동도 안해요.
    위 59님 말씀대로 육아와 직장으로 지치셔서 그런 것 같아요. 절대 무리하지 마시고
    가능한대로 주변 도움 받으시고 보양식 드세요.. 그리고 가을 되면 살살 운동하시구요.

  • 8.
    '12.6.29 10:48 AM (203.194.xxx.225)

    감사합니다.

    정말 보양식 먹고 살살 운동해야 겠어요.

  • 9. 보양식
    '12.6.29 11:00 AM (121.167.xxx.114)

    내 몸 내가 챙겨야 아이들도 제대로 자라더라구요. 의식적으로라도 좋은 것 많이 해 드세요. 전복죽, 전복미역국 , 삼계탕 자주 해 드세요. 홍삼 꾸준히 장복하시구요. 저희 엄마가 일찌감치 적출하셨었는데(한 30년도 전에) 울 엄마도 그랬을까 싶고 가슴 아프네요.

  • 10. ㅠㅠ
    '12.6.29 11:59 AM (121.139.xxx.161)

    아효..저도 언젠가는 수술을 해야하는데..걱정이네요.
    댓글달아주신분들 말씀 잘 새겨야겠네요.

  • 11. ...
    '12.6.29 12:45 PM (119.201.xxx.143)

    자궁적출수술후에
    몸관리 잘하세요

  • 12. 현수기
    '12.6.29 2:11 PM (61.83.xxx.180)

    저는 5년전에 자궁적출 하고 지금 51세입니다.
    물론 수술하고 한 달은 100M정도 걷기도 힘이 달렸어요.
    몸조리하고 나서는 괜찮던데요.
    작년은 갱년기증상으로 어지럼증이 있었지만 금방 좋아지더군요.
    제가 원래 힘이 센데 수술 전후 차이가 없어요.
    수술 전에 빈혈이 심해서 얼마나 괴로웠는데 수술 후에 얼마나 가뿐한지 몰라요.

  • 13. sp
    '12.6.29 4:51 PM (203.194.xxx.225)

    몸관리 잘해야 하는데...........그게 잘 안되요...

    몸관리를 잘해야 하는 이유좀 알고싶어요.

    안하면 어떻게 되지요?

    전 그냥 체중조절하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180 열경기 한 애들 한번 하면 자주 하나요? 15 .. 2012/07/02 8,908
123179 아이가 등을 밟아 줬는데요 몽롱하네요 5 .... 2012/07/02 3,276
123178 밤에 밖에서 나는 저소리... 1 질문이요 2012/07/02 1,532
123177 영화관에서 에로영화 찍으면 좋나? 1 새날 2012/07/02 2,912
123176 시어머니한테 이렇게 말대꾸한거 못된건지..아님 당연한건지...... 12 시어머니 2012/07/02 7,098
123175 한달 정도 쉬면 허리디스크 확실히낫나요? 13 오후의홍차 2012/07/02 3,565
123174 방금 콘서트7080 보는데 정훈희 대단하네요~ 3 콘서트708.. 2012/07/02 3,156
123173 신사의 품격 질문요 2 인물관계도 2012/07/02 2,948
123172 냄비에 찌든때 어떻게 없애나요? 2 된다!! 2012/07/02 1,642
123171 동서집에 제사 지내러갈때 동서한테 몇시에 도착하면 되겠냐고 묻나.. 11 제사 지내러.. 2012/07/02 4,028
123170 내일 9시 30분에 여의도 자원봉사 오시는 분들 계세요? ㅋㅋ 1 내일이다~ 2012/07/02 1,312
123169 신앙생활을 해보구 싶은데요 7 40대 남자.. 2012/07/02 1,802
123168 톰크루즈 이혼하네요 4 normal.. 2012/07/02 3,072
123167 암환자 가족분 계세요? 6 커피 2012/07/02 3,287
123166 파워블로거 뿐만 아니라 카페 매니저도... 7 ^^ 2012/07/02 2,945
123165 가정 경제에 서광에 비추고 있어요 2 진홍주 2012/07/02 1,843
123164 겉도는 아이때문에 친구 모임도 못나가겠어요ㅠ 15 슬프다..... 2012/07/02 5,220
123163 靑의 '책임 전가'에 정부 "시켜 놓고선" 반.. 1 샬랄라 2012/07/02 845
123162 잠실 주공 5단지 아파트, 학교 배정은 어떻게 받는지요? 3 ***** 2012/07/02 1,611
123161 상사병에 심각하게 걸릴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죠 .. 4 상하이라이프.. 2012/07/02 3,806
123160 유기농산물 어디가 좋은가요? 1 베스트양 2012/07/02 993
123159 이제 만나러 갑니다 시청자 2012/07/02 1,127
123158 그럼 진짜 깊은 사랑은 어떤 건가요??? 21 nn 2012/07/02 7,962
123157 홍차 잘아시는 분....내일 봉춘 바자회때문에 급질입니다. 5 점두개 2012/07/02 1,498
123156 어린이집 가기 싫다는데 보내지 말아야 하나요.. 3 애엄마 2012/07/01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