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정도 만나는 아이친구들 엄마 모임이있어요
4년 정도 꾸준히 만났구요 그런데 지난달부터 한엄마가
이핑계 저핑계대며 안나오고 있네요 우린모두 다 친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엄마 속을 알수가 없네요
확실하게 의사표현도 안하고 카톡이나 문자해도 답이없고
왜그러는지 아무도 알수가 없는상황이네요
4년의 시간들이 참 헛되다는 느낌은 저만 드는건지..
그냥 기분이 그래서 몇자적어봅니다
한달에 한번정도 만나는 아이친구들 엄마 모임이있어요
4년 정도 꾸준히 만났구요 그런데 지난달부터 한엄마가
이핑계 저핑계대며 안나오고 있네요 우린모두 다 친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엄마 속을 알수가 없네요
확실하게 의사표현도 안하고 카톡이나 문자해도 답이없고
왜그러는지 아무도 알수가 없는상황이네요
4년의 시간들이 참 헛되다는 느낌은 저만 드는건지..
그냥 기분이 그래서 몇자적어봅니다
그 모임이 이젠 질렸겠지요...참다 참다 끊을려고 하는것 같아요
걍 냅두세요
저도 8년된 모임 있는데 가치관이 안맞아 안나가고 싶습니다.
모임에서 빠지고 싶어하는 거겠죠.
매번 핑계대야 하는 그 사람도 피곤할 듯...
그냥 마음맞는 분들끼리 모임 가지세요.
그 사람도 그 사람 나름의 이유가 있겠죠
왜 다른 사람이 내 맘같지 않은지 따져보고 말고 할것도 없어요
나머지 분들끼리 만나시고
그분이 혹시라도 만나고 싶어하시면 그때 편히 또 나오라고 하면되고 그런거죠
인간사는 무궁무진한 일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거나
아이가 알고보니 엄청난 문제가 있다거나
친정부모님이나 본인이 심각한 병에 걸렸다거나
그런 모든 일들을 떠벌리는 사람도 있지만
말 안하고 혼자 조용히 앓고 지나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냥 조용히 쿨하게 배려해주면 안 될까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같은 모임이라도 느끼는 바가 각각 다를거에요.
본인이 즐거웠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은 아닐 수 있어요.
저는 동창모임을 그런식으로 몇년 나가다가 않나가요
몇몇 친구가 나오라고 아직도 연락은 오는데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끼여서 ( 처음엔 회원아니었는데 중간에 끼였죠...)
나이에 걸맞지않는 천한 말투...담배피는거... 공짜 바라는거...
어휴 너무 싫어서 않나가요
내가 싫어 않나가니까 그사람이 맘에 않든다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편하지 않으니까 그분도 않나오시는거 같네요
얼마전에 그런경우였어요 5년쯤 된 모임인데
한달에 한번 만나 밥먹고 애들 얘기하고 그러는데- 이상한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고 평범한 사람들이에요
한명이 자주 늦고 빠지더니 두달전에 약속한날 아침에 제일 나이많은 언니에게만 전화해서 나 이젠 안나간다고 통보하더군요
다들 어이없어하고요 안나오는건 괜찮은데 최소한 만나서 인사라도 하고 끝내야 하는거 아닌가 하고요
좀 본인이익이 없으면 안보는 그런 경운거 같다고 ... 그동안 이미지가 그렇게 보인거 같아요
하여간 빠지고 나서 더편하긴 해요
모임 인원수가 꽤 되네요...
그 중 마음에 안맞는 분이 한명만 있어도 안나가게 될수 있어요.
한사람 빼고 다 괜찮은데 왜??라고 생각할 수도 있긴 한데 매번 나올때마다 봐야하고 감정 상하고 그렇다고 모임 사람들한테 애매하게 감정상하는거 설명하기도 힘들고...
그냥 본인이 빠져버리는거죠.
혼자 조용히 빠져주는 거 참 고맙지 않나요?
편가르고 이간질하고 평지풍파 일으켜서 모임을 싸움판으로 만드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 엄마 속을 알 수가 없다니 정작 그엄마도 무지 답답할 수도 있겠지요.
자꾸 연락해서 캐묻지 마시고 편하게 내버려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그런 경우 있는데 모임 자체의 대화스타일이 싫은 경우와 구성원 중 한 명과 불편한 관계가 되었을 경우 두 가지 중 하나일 겁니다.
이쪽은 나름 사정 있어서 피하는데 자꾸 나오라고 성화 부리는 거 좀 피곤하던데...
아쉬움 접으시고 그 분 만나고 싶으시면 그냥 개인적으로 만나시길.
사는 게 평탄치 않은가 보죠. 그럼 숨는 사람들 있어요. 경제적이든 기타 이유로 사람들 대하는 게 힘든 상황일 거에요. 저 같은 경우는 베프들 조차 안 봅니다. 혼자 앓아요.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