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친구가 전세계에서 일본 욕하는 사람은 한국사람 뿐이라고 했다는데요.

지식과 지혜를... 조회수 : 2,794
작성일 : 2012-06-29 08:59:58
최근에 아이에게 문자도 많이 보내고, 소소하게 선물도 주고,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보통 전 그럴 경우에 친하게 지내라고, 잘 해 주라고 그렇게 얘기해 줍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일본사대주의사상을 조금 가지고 있는 듯 싶어요.
한두번씩 갸우뚱 하는 소리를 전하곤 했는데, 급기야 며칠전 저런 소리는 했다는군요.

일본에서 사진전 열고 있는 사진작가가 우익의 공격을 받고 있다는 뉴스를 보면서 그런 소리를 전하길래...
순간 욱 했다, 이건 아니지 싶어 조곤조곤 원론적인 얘기를 잠시 늘어 놓았더니, 아이가...
"에이...저도 알죠. 그냥 여러 의견 중에 하나겠죠.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러더군요.

아직 어린 초등생이 혼자 그런 생각을 했을리는 만무하고, 아마도 그 집안 어른들 의견이 아이에게 반영된 거겠죠.
한국사를 이미 학교에서 좌라락 배웠는데도 저런 말을 하는 걸 보면요.

그냥 감정적으로는 저런 역사 의식을 가진 집안의 아이라면 친하게 지내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이 친구 관계에 개입할 수 없을 뿐더러, 그러면 한국인이라고 무조건 배척하는 일본 우익 집안과 뭐가 다른가 싶어 조금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려고 고민하다 보니...
머리에 쥐가 나려고 합니다.

어제도 아이에게 그 문제로 대화를 시도했는데, 하다 보니 또 그냥 원론적인 얘기로 흘러, 역시 또 다분히 감정적으로 흘러가더군요.
아이는 이미 다 아는 얘기인데 되풀이 하니, 지루해 하는 듯 했고요.

좀 뭔가 마음을 크게 움직일만한 얘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에게도 전해 그 친구의 의식 밑바닥에서부터 변화를 일으켰으면 좋겠는데...
지식이 못 미치는 건지, 지혜가 못 미치는 건지...제 능력으로는...ㅜ.ㅜ

여러분들의 지식과 지혜를 나눠 주세요.
IP : 58.76.xxx.16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2.6.29 9:24 AM (58.76.xxx.165)

    글을 제가 단편적으로 썼나 봅니다.

    그 말의 뉘앙스가 단순히 다양한 의견 피력의 차원이 아니었고, 한국 비하식 발언이었습니다.

  • 2. 일본에
    '12.6.29 9:56 AM (203.238.xxx.24)

    피해입은 아시아국가들은 다 일본 싫어해요
    걔랑 그 부모들이 외국 경험ㅇ 별로 없는듯
    하다못해 싱가포르에 가보세요
    엄청 일본 까는데
    당시 역사공부를 덜해서 그래요
    일본놈들이 얼마나 아시아 전역을 들쑤셔놨는데
    한국과 중국 정도겠어요

  • 3. ..
    '12.6.29 10:08 AM (121.160.xxx.196)

    깡패에게 맞고도 그 깡패가 입은 옷이 멋지다고 그 깡패를 부러워하면
    그건 바보도 안하는 행동이야.
    옳고 그른것은 알아야하는게 사람이다.

  • 4.  
    '12.6.29 10:15 AM (58.124.xxx.214)

    호주, 중국, 동남아 지역에선 일본 '엔화'만 좋아하지 일본인을 좋아하지는 않아요.

    미국이나 유럽이야, 아시아 신비로움 어쩌고 하면서 일본 게이샤 좋아하지요.

    근데 좀 알던 미국인이 그러던데요?
    외국에서 일본이 유명해 진 건 야동..AV의 영향도 있다구요.
    평범한 외국인들이 일본에 대해 잘 알 수는 없잖아요.
    미국인들은 특히나 외국엔 관심이 쥐뿔도 없는데.

    국가 브랜드 이미지 측면에선 일본이 50%는 괜찮은 이미지지만
    일본 여자에 대해 손가락 세 개 모으고 무릎 꿇고 남편 맞이하고
    침실에선 카마수트라는 찜쪄 먹을 기교를 부리는 요부라는 이미지라고 하더라구요...

  • 5. 근데
    '12.6.29 10:19 AM (121.190.xxx.242)

    단편적으로 느낀건지 몰라도
    유럽에서 일본인들 대하는 태도보고 놀랐어요.
    백인보다 더 우월하게 대하고
    뭐 일본인들도 행동 메너있고 그렇더라구요.
    그들의 실제의 행동은 어떻든간에
    백인들의 일본인들에 대한 환상은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 6. 한글사랑
    '12.6.29 10:46 AM (183.88.xxx.217) - 삭제된댓글

    결국 친일하고 연관되는 문제에요.
    유튜부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할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ogslckxTn7E&feature=youtu.be

  • 7. ⓧ거품근혜
    '12.6.29 12:00 PM (119.82.xxx.166)

    우리나라를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욕하지 않는다고 아니, 심지어 찬양한다 하더라도 우리까지 좋아할 이유는 없죠. 그런 것도 사대주의 아닐까요.

  • 8.
    '12.6.29 12:10 PM (220.116.xxx.187)

    중국이랑 필리핀도 일본 싫어하더이다 !

  • 9. 원글이
    '12.6.29 1:21 PM (58.76.xxx.165)

    저도 당연히 그런 얘기 해 줬죠.
    일본은 제국주의 습성때문에 다른 나라에 잘못을 많이 저질렀다...그래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그 상처때문에 일본 싫어하는 다른 나라들 많다...
    일단 우리나라만 일본 싫어한다는 것부터 편협된 사고이고, 억측이다...부터 역사적 사실 등등 뭐 여러가지 블라블라...

    하지만, 오랜 시간 얘기를 해 줬어도 뭔가 미진한 것 같고, 명쾌하지 못한 듯 해서요.

    지금은 시간이 없고, 알려주신 링크 아이와 같이 봐야 겠습니다.

    답변들 고맙습니다.

  • 10. 거참..
    '12.6.29 1:36 PM (218.234.xxx.25)

    당연히 일본 식민지였던 우리나라 사람으로선 대일 감정이 좋을리 없죠. 그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지금도 일본 위안부 인정하지 않는 거 하며 여러 모로요.. 아이친구가 누군지 부모 얼굴이 보이네요.

  • 11. 우유좋아
    '12.6.29 2:25 PM (115.136.xxx.238)

    일본에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나라들은.
    겉으로 보여지는 친절함과 겸손함, 부자나라의 긍정적인 영향력만을 보았기 때문이고,

    우리는 약자를 처절하게 짓밟는것으로 모자라 뿌리까지 없애려했던 일본의 잔인함을 직접 겪었고, 그런 잘못을 했음에도 오늘날까지 제대로된 사과없이 뻔뻔하게 구는데 더욱큰 좌절화 분노를 느끼기 때문이죠.

  • 12.
    '12.7.8 1:46 AM (58.141.xxx.163)

    당연하죠.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은 나라가 일본을 욕하지 않으면 그게 병진아닌가요.
    그 말 자체가 일본의 식민지배 자체를 무시하거나 그게 오히려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었다는 말도 안되는 논리를 풀어대는거죠
    우리나라에 일본놈들이 철로를 깔아줘서 발전이 빨라졌다는 친일파들의 주장과 일치합니다.
    그 철로를 식민지의 자원을 자국으로 빼돌리려고 깔았는데 일본놈들이 마치 철로를 깔아주셨다고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546 수술한지 9개월 됬는데요 코 수술하신분들 좀 봐주세요 10 고민 2012/08/14 2,761
140545 4세 아이 델고 설악 워터피아 가는데요. 종일권 끊지 않아도 되.. 6 설악 쏘라노.. 2012/08/14 1,652
140544 대출 소득공제요 .. 2012/08/14 771
140543 너겟류 조리 방법 1 오븐 2012/08/14 716
140542 13개월 아긴데요... 2 고민 2012/08/14 957
140541 호우주의보 속 캠핑 취소 해야 할까요? 8 중랑숲 2012/08/14 2,563
140540 녹조, 홍수, 가뭄??????????? 2 조심스런 질.. 2012/08/14 740
140539 민주노총, 통합진보당 지지 철회 "혁신안 실현되지 않았.. 세우실 2012/08/14 910
140538 서울턱별시 패밀리레스토랑 추천해주세요. 7 촌사람 2012/08/14 1,650
140537 저녁 뭐 해 드실거에요? 8 고민 2012/08/14 1,745
140536 많이 읽은 글 삭제해서 죄송합니다. (동행 글) 16 ... 2012/08/14 1,723
140535 스위스 취리히, 생모리츠 아시는 분 4 ---- 2012/08/14 1,431
140534 [19금]간기남에서.. 19금 2012/08/14 3,133
140533 꼭 읽어보시고 답변부탁드려요!! 시댁되실분에대한거예요 3 풍경 2012/08/14 1,167
140532 남편 호칭 그러면 XX오빠는 좀 아닌가요? 지칭으로는 안 써요... 2 리즈 2012/08/14 1,479
140531 남편 친구 부친상 문상 궁금합니다 3 Keely 2012/08/14 1,806
140530 저희나라 저희나라.. 11 .. 2012/08/14 1,607
140529 야채다지기 추천해주세요~~ 4 이유식 2012/08/14 1,884
140528 예뻐서 노력안해도 남자들이 알아서 고백해주는 여자는 참 부럽네여.. 7 ^^ 2012/08/14 3,775
140527 남편이기는법 지혜를 나눠주세요 15 ... 2012/08/14 4,236
140526 요리 못해서 주말마다 우울해집니다. 79 유봉쓰 2012/08/14 11,274
140525 콩국수 비법좀 가르쳐주세요 5 가지도 2012/08/14 2,680
140524 공유 할수 있는 고등학생 싸이트 좀 ...... 냉수 2012/08/14 1,005
140523 옹알이 잘 안 하는 아기도 있나요? 3 아기 2012/08/14 5,175
140522 석면 이라는 것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 2012/08/14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