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인데
그땐 인터넷 시대가 아니였기에
남들이 보는 곳 말고
개인일기장에 10 들어가는 육두문자 남발해가며......
유난히 싫어했던 아빠욕을 했는지 엄마욕을 했는지는 기억이 안나요
그걸 시골에서 대학시험면접때문에 올라온 사촌언니에게 들켰어요.
들켰다는건 그 일기장에 남긴 언니의 편지글로 인해 몇년뒤에 알았지만
지금은 안 계신 엄마가 그 일기장을 보지 않았겠지 ......... 보지 않았을꺼야
이렇게 믿어야지요
30대 후반인데
그땐 인터넷 시대가 아니였기에
남들이 보는 곳 말고
개인일기장에 10 들어가는 육두문자 남발해가며......
유난히 싫어했던 아빠욕을 했는지 엄마욕을 했는지는 기억이 안나요
그걸 시골에서 대학시험면접때문에 올라온 사촌언니에게 들켰어요.
들켰다는건 그 일기장에 남긴 언니의 편지글로 인해 몇년뒤에 알았지만
지금은 안 계신 엄마가 그 일기장을 보지 않았겠지 ......... 보지 않았을꺼야
이렇게 믿어야지요
고등 딸 방 정리해주다가
우연히 중학교때 일기장 봤는데
본인 스트레스를 거기다 다 풀었더군요.
자게에서 하도 경험담 많이 봐서
별로 놀라지도 않고 (사실 우리애는 절대 그럴 애가 아니고 저랑 대화도 많이 하거든요)
그냥 덮었어요.
읽어보고 싶지도 않더라구요.
니 나름대로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구나
그렇게 이해합니다.
여전히 모녀 사이는 좋을 땐 좋지만
잘못하면 야단도 치고 딸은 대들기고 하고 뭐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