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동생이 해외에서 결혼을 해요
친정엄마가 부조를 많이 하신다고 저에게 따로 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해서
그냥 넘어갈 생각이었거든요
왕래가 잦은 사이도 아니구요
결혼식을 한국에서 하는 것도 아니고
몇달전 이번에 결혼하는 동생의 언니도 결혼을 했고 축의금도 많이 한터라
그냥 넘어가야했다 했어요
그런데, 문자가 왔더라구요
해외에서 결혼을 해서 모시지 못하고,, 어쩌고 저쩌고... 많이 축하해주시라는 단체메일
이런 문자를 받고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축의금을 통장으로 보내드렸는데
전화가 없어요
잘 받았다, 고맙다.. 뭐 이런 한마디도요
지난번 사촌언니 결혼땐, 제 남편(조카사위죠)에게 축의금 접수 맡아달라고
전화통에 불나도록 전화하시더니, 하고 나서도 애썼다 고맙다 한마디 없어서 좀 그랬거든요
축의금 괜히 했나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