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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세 아들 학습지 계속 시켜야할지 정말 고민입니다. 좋은 말씀 부탁드려봅니다.

학습지 조회수 : 1,279
작성일 : 2012-06-28 21:44:46

시댁 가족 중 구몬교사가 있어요.

7세 될 때까지 신나게 놀게 했구요.

특별히 머리가 좋거나 그런 아이 아니고 엄마아빠 말씀에 순응 잘하는 착하고 얌전한 .. 조용조용한 아들이에요.

구몬한다는 시댁 식구 (가칭 누님)께서 꼭 해야 한다는 말씀에 올 4월부터 시작을 했어요.

시키면 시키는 대로 다 잘하는 편인 아이라 별 문제없이 수업 잘 받고

하루 과제 약간...힘들어하긴 하면서도 끝내는 다 해놓더라구요.

국어와 수학 두 과목을 하는데

이걸 꼭 해야 하는건가 의문이 자꾸 생기네요.

한과목에 32,000원. 두과목 신청해서 64,000원이라는 금액을 냅니다.

적다면 적은 돈이지만 그 돈이면 집에서 문제집을 몇 권 사다 풀어 줄 수도 있겠다 싶고 말이죠.

정말 효과가 있는건지 알고 싶어요.

학습지 회사의 상술에 제가 놀아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도무지 알 수 없는 학습지의 미래.

아이가 약간 힘들어 하는 것 같을 때면 늘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이것마저라도 안시키면 아이에게 자신감 대신 자신감을 잃게 만드는 나쁜 엄마가 되는 것이 아닌가 싶어

계속 시키고 있습니다.

좋은 의견들 적어주신다면 마음에 깊이 새기겠습니다.

 

학습지 도움을 잘 받았다고 생각하시거나 학습지 없이 키운 엄마들도 있으실텐데

 

어떤 쪽이든 좋은 말씀 꼭 부탁드립니다.

IP : 1.244.xxx.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9 8:08 AM (221.151.xxx.80)

    저희 아들과 비슷한 아이인 거 같아 로긴합니다.
    아이가 엄마를 잘 따르고 순한 아이면 굳이 학습지 하지 말고 엄마랑 공부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아이가 엄마 말을 잘 듣고 이끄는 대로 따라와 주는 것도 굉장한 메리트거든요. 주위보면 안 그런 애들이 더 많더라구요. 저는 기적의 한글학습, 기탄 국어, 기탄한자, 기적의 유아수학 등의 책으로 아이가 원하는 만큼 쉬엄쉬엄 하는데 좋아요. 교재들도 잘 되어 있구요. 엄마랑 공부하고 책 마니 읽어주시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아

  • 2. ^^
    '12.6.29 8:09 AM (221.151.xxx.80)

    저희 아들도 7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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