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애기 하면 제 나이 드러날텐데..ㅋㅋㅋㅋ
전 신림동 순대.....개천가에 천막 아래 노상일때부터 먹었어요.
그러다가 건물 들어서고.
그 중 한 곳을 단골 삼았었는데... 그 중에 한 곳이지요.
도대체 몇년 단골이었던지...
친구 생길 때마다 데려가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도 거기서 보고.
아이 배고도 가고, 애 낳고 포대기 업고도 가고..
그러다가 이사가면서 점점 휫수도 줄고
명절날 가면 문 닫아서 못 가고...그랬는데..
최근에 갈 기회가 있어 가봤는데...
주인이 바뀌셨더군요..
어찌나 아쉽던지..ㅠㅠㅠ킁.
빨간 스핑클스통에 넣고 뿌려주시던 들깨가루가 최고였는데.
아훕...술 땡겨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