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기한 꿈 꿨어요

렌지 조회수 : 1,336
작성일 : 2012-06-28 19:58:55

꿈 자체는 별거 없는데요

 

며칠전에 여행갔다가 근처에 절이 있길래 들렀어요. 대웅전에 가서 9배하니 옆 구석에 제사상과 초상화들이 걸려있더군요

 

일반인 제사 같았어요 49제 같은 것이겠죠? 지장보살 탱화가 있길래 생각나서 작년에 돌아가신 친할머니 생각하면서

 

기도를 했어요 좋은데 가세요~ 좋은데 보내주세요 ,,등등 지금 아프신 외할머니도 계시고 해서 두 할머니 기도를

 

드렸답니다 . 나오는 길에 복전함을 보고 아차 했는데 지갑을 차에 놓구왔어요; 차에 돌아와서도 왠지 끕끕해서

 

결국 다시 올라가서 복전함에 넣었어요

 

그런데 그날 꿈에서 친할머니가 부르는거에요 꿈에서도 전 자고 있었구요  꿈에서도 돌아가신 할머니가 부르니

 

너무 무섭더군요 겨우 깨어 할머니를 마주보니 온화한 얼굴로 밥을 드시고 있는거에요

 

그래서 부엌에 가서 반찬 몇개를 더 챙겨드렸어요 , 꿈에서는 나름 자연스럽게 행동했는데 너무 무서워서

 

결국 새벽 네시에 깼어요 ; 옆에 있는 여동생 깨워서 자리 바꿔달라고 하고 다시 누웠습니다 ㅜㅜ

 

꿈꾸고나서도 얼마나 무서운지 ㅠ

 

그래도 친할머니 얼굴이 뭔가 좋아보여서 좋은데 가셨겠거니 합니다. 안심도 되구요

 

쓰고나니 전래동화스럽네요 . 뭔가 신기하네요 ;

IP : 121.161.xxx.2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하셨네요
    '12.6.28 9:16 PM (118.221.xxx.235)

    사실 불교신자는 아닌데 불교, 무속에 관심이 많아요. 이런 얘기는 뭔가 따뜻하기도 하고.. 내세와 윤회가 있다는 믿음은 큰 위안을 줘요. 그것을 굳이 과학적으로 증명할 필요는 느끼지 않지요..

  • 2. 렌지
    '12.6.28 9:46 PM (121.161.xxx.203)

    저도 신자는 아닌데 ..무속에 관심이 많습니다. 관심 가지다보니 불교에도 가까이 가게되네요
    여튼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 3. ^^
    '12.6.28 10:38 PM (115.139.xxx.243)

    온화한 모습을 보셨다니 좋은데 가셨나봅니다
    맘이 예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747 베고니아 키우는 법 아시는 분.. 5 딸기 2012/06/29 4,353
123746 국제교육연맹 "한국 일제고사, 창의성 질식시켜".. 2 샬랄라 2012/06/29 876
123745 점심 맛나게 드셨어요. 6 .. 2012/06/29 1,535
123744 또 오이지 질문이예요. 3 오이지 2012/06/29 1,662
123743 맘에 안드는 직장동료(?) 2 마음이~~ 2012/06/29 1,938
123742 순두부를 다른 찌개에 넣어도 되나요? 13 귀찮아..... 2012/06/29 2,850
123741 루이비통 에바클러치 단종아니죠? 2 고민고민 2012/06/29 4,342
123740 2012년 수능평균을 보니 강남학교 서열이 3 ... 2012/06/29 3,213
123739 버스커보면 인생이 신기해요 16 ... 2012/06/29 10,080
123738 인상좀 팍~ 쓰고 다녀야할까요? 6 .. 2012/06/29 1,933
123737 클래식 고수님들ㅜㅜㅜ 10 궁금궁금 2012/06/29 1,567
123736 샘표간장 최고봉은? 36 .. 2012/06/29 7,286
123735 檢, 이상득 前의원 내달 3일 소환(종합) 세우실 2012/06/29 861
123734 무리한 등산 2 관절 2012/06/29 1,443
123733 김주하는 7 정보 2012/06/29 3,450
123732 둘중 한아이한테만 사주면 안되는건가요? 12 초보맘 2012/06/29 2,530
123731 자녀 스마트폰 유해차단앱 1 궁금 2012/06/29 1,335
123730 일본도 한일군사협정 통과, 새누리 독도방문 항의 3 샬랄라 2012/06/29 1,240
123729 2012년 수능성적 분석 전국 고등학교 순위라네요. 36 수필가 2012/06/29 19,584
123728 바닷가 옆에서 살아보신분 계세요? 17 여름 2012/06/29 4,577
123727 갤럭기노트의 좋은 기능 68 note 2012/06/29 9,884
123726 사다놓은 지 몇 년된 둥글레가 있는데요... 2 더워ㅠㅠ 2012/06/29 1,145
123725 게으른 자의 잔치국수 9 배는고픈데 2012/06/29 3,131
123724 오래간만에 82 내글검색해보고 울컥해하고있어요. 4 아이들 2012/06/29 2,122
123723 38살 쌍꺼풀하려고 해요. 8 쌍꺼풀 2012/06/29 3,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