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주사 맞는거 어른들도 무섭죠 그래도 무서워도 결국은 맞잖아요
근대 아들이 주사맞을려고 주사가 팔로 오는순간 고함을 지르고 얼마나 악을 써대는지
온몸을 뒤틀고 해서 남편과 저,,심지어 간호사까지 붙잡고 해도 안되서 포기하고
결국 주사를 못 맞았어요
울아들은 뭐가 그리 두려운걸까요?? 돌아오는순간 아들이 안쓰럽기까지 하더라고요
얘가 왜 이런지 싶어서요
물론 주사 맞는거 어른들도 무섭죠 그래도 무서워도 결국은 맞잖아요
근대 아들이 주사맞을려고 주사가 팔로 오는순간 고함을 지르고 얼마나 악을 써대는지
온몸을 뒤틀고 해서 남편과 저,,심지어 간호사까지 붙잡고 해도 안되서 포기하고
결국 주사를 못 맞았어요
울아들은 뭐가 그리 두려운걸까요?? 돌아오는순간 아들이 안쓰럽기까지 하더라고요
얘가 왜 이런지 싶어서요
아빠가 간염걸리셔서 온가족이 꼭 건강검진받아야했는데
주사가 너무 무서워서 종합병원에서 막 소리지르고 도망갔다가 침대밑에서 잡힌기억나요
(완전 모범생이면서도 씩씩한, 절대 주사무서워할 캐릭터 아니였음)
한참 오래전이지만 기억생생한 일인데 솔직히 제가 그때 왜그랬는, 결국 피검사를 했는지는 기억안나는데요
그냥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조용히 물어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마흔다되어가니까 어릴때 제가 가끔 했던 이상한 행동들 조카들이 하는게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저 땐 다 저런가봐 싶기도 하구요 ^^
뱀의 공포같이 심한 사람이 있어요.
남자들에게 특히 심하대요.
우리 애가 그랬답니다.
덩치는 산 만한게 병원 들어가서 몇 번이나 뒹굴고 울다 의사가 기가 막혀 데리고 가라고..
알고보니 남편이 그랬더군요 예전에..
심하게 사나이거든요.그런데 특정 사물에 그런게 있네요.
사나이가 곤충에 기겁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저희 큰아들 초5까지 그랬어요. 남자아이들 운동하다 또는 인라인 타다 다치면 주사맞아야하는데 나중에는 의사가 다시는 우리 얼굴보지 말자 하며 부탁했어요. 너무 발버둥쳐서 의사옷에 발도장 찍었거든요. 근데 어느날 학교에서 예방접종을 하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안무서웠다고. 아이들이 다 맞으니까 거기서 안맞겠다고 할수가 없었던게지요. 그러면서 주사를 안무서워해요. 크면 다 괜찮아 지더라구요
왜 그러긴요? 그냥 무섭고 싫어요.
아드님 얘기가 딱 저 어려서랑 똑같아서 한마디 달아요.
저도 국민학교때 안맞고 넘어간 주사가 한두개가 아니거든요.
오죽하면 누구나 다 맞는 불주사도 한번도 안맞아서 저는 어깨가 깨끗해요-_-(이게 자랑인지..)
돈 다 냈느데 안맞았다고 엄마한테 무진장 두들겨 맞기도 했는데,
저 주사 못맞는거 전교생이 다 알 정도였어요. ㅠㅠ
양호선생님하고 담임선생님한테 무진장 무안당해도 꿋꿋하게(?!)
눈물을 한바가지 흘리고 안맞고 그냥 통과 -_-V
사실 맞고 보면 별로 아프지도 않고 별거 아닌거 아는데요.
그땐 그냥 무섭고 싫은 거 뿐이예요.
아유, 챙피해...
저는 창피하지만.. 스무살때까지 채혈해본적이 없어요^^;;
근데 한번 하고 나서는.. 그냥 뭐... 아무렇지도 않게 하네요^^;;
여기 그런 사람있어요. 오죽하면 고등학교때 수녀님들이 저한테 수녀원오라고..넌 애는 어떻게 낳냐고 하셨어요.
주사 안 무섭거든요. 그런데....맞기만 하면 기절했어요.
어릴적엔 정말 무서워서 울고불고 하다가 엄마한테 맞고 거의 정신 못차리고 울면서 맞았고요.
나중에 알았어요. 어릴적 트라우마가 있을지도 모른다는걸.
그냥 공포예요. 아이니까 논리적으로 설명할수 없는.
전 큰아이 낳으면서 없어졌어요. 진통에 아프니까 링거 자리 잡을 때도 걍 진통에 신경쓰느라 넘어가지더라구요. 그리고 전 잘 못 맞았지만 아이 예방접종 따라다녔고요.
너무 걱정마시고 긴장을 풀고 충분히 설명이 납득이 되면 차차 없어질거 같아요.
아직도 못 맞습니다...혈액검사래도 한번 할라치면 반나절 땀을 뻘뻘 흘리고 투닥거려야 합니다..
좋아지긴 할까요? 겁이 왜 그리 많은지...
이게 다 유전입니다..울 친정아버지 생전 주사 안 맞으셨어요..건강하기도 하셨었지만..
사실은 주사를 무서워 하셨어요..ㅠㅠ
주사공포증이 생각보다 심하더군요.
저 아는 사람 이야기에요.
며칠 전에 아기를 낳았어요.
저는 그냥 주사맞기를 무서워하나보다...했는데
아기 낳고 빈혈이 심해서
영양제를 꽂았대요.
그런데 호흡곤란이 오고
완전히 죽는 줄 알았어요.
주사 빼니 괜찮아지더라는...어쩌겠어요...
마흔된 지금도 무섭습니다...ㅠㅠ 그나마 엉덩이 근육주사는 참고 맞는뎁..팔주사는 맞고 쇼크 몇번.;;
어릴때부터 그랬음...그래서 대신 약으로 먹는거면 좋겠단 생각 많이 했어요..요즘도 감기나 그래도 주사는 됬다고 안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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