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사 논술도 따로 집에서 수업 시키네요.

초등4 조회수 : 1,980
작성일 : 2012-06-28 14:42:34

오늘 초등4아이 반 모임에 처음 다녀 왔는데

안면 있는 엄마가 요즘 집에서 역사 논술 시킨다네요.

제가 넘 모르는건지 전 책 위주로 읽게 하는편이고 논술은 생각 안하거든요.

논술 시킬 생각은 없지만 다른 분들 의견이   궁금하네요^^

IP : 114.203.xxx.1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랑노랑
    '12.6.28 3:02 PM (14.52.xxx.243)

    음..글쓰기는 상당한 내공이 필요한 것 같아요.
    일단 논술이라는 건 문제의 내용이 파악되야 하고, 저변 지식이 있어야 하고, 그를 토대로 내 생각을 논리 정연하게 피력할 수 있어야 하는 걸꺼에요.
    여기서 또 독서의 중요성 떠들면 식상할테고...^^

    저희 아들 초등학교 때, 아이가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았음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첨 시작이 어렵더라고요.
    첨엔 멋도 모르고 시사주간지를 받아보았는데,,,몇 달 지나니 아이가 주변지식이 없어 상황이 왜 이렇게 돌아가는지 이해가 안되나보더라고요.
    대통령이 안한다고 하면 되잖아? 나쁜 국회의원 다 짤르면 되잖아? 입학시험 없애면 안되나?
    뭐 이런 수준이...ㅎㅎ

    어린이 잡지를 찾다가 교원에서 나오는 위즈키즈던가?아..갑자기 이름이 생각안나네요.
    하튼 그 잡지 구독해줬었어요. 몇 달은 만화보고 대충 휘릭휘릭 넘기더니, 그 당시 줄기세포 관련 기사들
    국가의 각부처별 기사, 인터넷 국회 같은 기사를 계기로 관심을 갖더라고요.
    첨엔 동화책처럼 그냥 흘려 읽길래 신파극장인가? 정확한 코너는 기억 안나는데, 위즈키즈 캐릭터들이
    사안 하나를 두고 가상 토론회를 하거나, 신파극장 처럼 써놓은 코너들은 각자 역활을 맡아 읽어주기까지..ㅋㅋ
    노리,초리, 핑...이였던것 같은데...아련한 기억이네요..그리고 5학년 때는 갑자기 과학 바람이 불어 뉴턴을 신청해 줄까 하다나 수준이 너무 높아서 웅진에서 나오는 과학잡지 신청해 줬었어요.
    과학잡지는 기대보단 별로 였어요. 아이가 붐타고 신청해 달라고 한거여서 덜컥! 1년 구독했다가 나중에 취소해서 손해 봤습니다.
    과학에 흥미가 많은 아이라면 아주 유용할거에요.

    잡지 구독할 땐 가격 생각은 일단 접으시고 6개월 구독하시면서 아이가 재미있어 하는지 살펴보는 것도 팁일 듯...

    는논술을 잘하는지 교외대회 나가보질 않아 검증되진 않았고요.
    교내 토론대회하면 금상이상은 꼬박꼬박 받아 옵니다.
    올해 토론대회는 장려상 받아서 교외대회 참가자격이 없어 나가질 못했어요.
    팀이 구렸다고 투덜대던데, 제가 보기엔 요즘 주제들은 상당히 철학적이여서 상당한 인문학 지식이 필요한 듯 보입니다. 아...지금은 고1

    글이 깁니다만...논술이나 토론을 잘하려면 학원에서 FM대로 외우고 훈련하는 것보다 아는 게 많으면 자연히 말이 많아지고 저절로 떠들게 되더라...이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아이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거나,,잘 아는 엄마라면 이것저것 주제로 토론해보는것도 좋데요.
    전 능력 밖이라 그저 사다 날르기만 했어요..^^

  • 2. 대박공주맘
    '12.6.28 3:03 PM (1.241.xxx.86)

    네 시키고 있어요 저흰 일반 논술이랍니다

  • 3. 노랑노랑
    '12.6.28 3:07 PM (14.52.xxx.243)

    참..빼먹은 게....
    아이가 아는 게 많다는 생각이 들면 선생님이 학교에서 기본 교육은 시켜주더군요.
    반대표를 뽑아야 하니 반 친구들중에 선생님이 "한 번 해볼래?" 하고 권해서 방과후에 연습도 하고 그러던데요?
    저희 아들도 그렇게 시작했어요.
    토론대회 같은 경우엔 4명 정도가 팀이 되던데, 선생님이 할 사람 손들라고 해도 애들은 관심도 없어서 팀짜기 어렵다네요.
    아이들은 방과후에까지 남아서 뭐 하는거 정말 싫어하잖아요..ㅋ

    토론대회 같은거 있다고 하면 아이를 쿡쿡 찔러 보세요. 한번 나가보라고.
    경험하고 오면 아마 전열에 불타오를지도...^^

  • 4. 끝이 없어요
    '12.6.28 3:44 PM (211.207.xxx.157)

    일단 평소에 엄마랑 대화해 보는 것도 괜찮아요.
    어린이 과학 동아나 고래가 그랬어 그런 잡지 읽으면서요.
    역사논술도, 가 아니라, 역사논술을 하는대신
    다른 아이가 하는 발레나 태권도, 미술을 안 하겠죠 그 아이는, 책을 덜 읽거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206 이런 미친 엄마도 봤네요. 28 .... 2012/07/06 13,019
126205 에어콘 냉매제 1년만에 빠지나요? 2 에어콘 2012/07/06 2,589
126204 지금, 잠 못 이룬 분들을 위해 - 쳐진 달팽이 [방구석 날나리.. 1 삐끗 2012/07/06 1,149
126203 감자 맛있게 굽는법 알려주세요~~ 1 .. 2012/07/06 2,099
126202 정말 이혼을 바랍니다.- 친정부모 등골빼는 오빠네.. 8 2012/07/06 5,004
126201 돈이 좋긴 좋군요 ㅋㅋ 4 .. 2012/07/06 3,103
126200 저도 백팩 좀 봐주세요(크로스백도 추가했어요~) 17 에잇 2012/07/06 3,564
126199 US4 사이즈는 우리나라옷 몇사이즈 정도되나요? 10 궁금 2012/07/06 11,244
126198 백팩 좀 골라주세요~ 7 ,,, 2012/07/06 1,735
126197 박근혜 빠 고성국의 실체 4 괜찮아쏠져 2012/07/06 2,211
126196 기여입학 몇년전엔 도입해야 하느니 마느니 말이 많았는데 1 ... 2012/07/06 644
126195 제습기 샀는데요 진짜 좋나요? 7 햄볶기 2012/07/06 2,834
126194 결혼식때 남들눈땜에 싫은 친척들 불러야할까요?? 18 .. 2012/07/06 5,373
126193 감자 먹으려다 냄비 다탔어요. 5 페로로 2012/07/06 1,746
126192 저도 연가시 보고 왔어요. 5 ^^ 2012/07/06 2,848
126191 만약 로또 40억 당첨되면 돈 어떻게 쓰실 거에요? 37 로또 2012/07/06 14,862
126190 캠핑이요... 5 앵두 2012/07/06 1,252
126189 12시 30분 ebs 보세요! 3 낙랑 2012/07/06 2,905
126188 바르면 광택이나는 선크림은 1 나잇 2012/07/06 1,518
126187 부모님이 연금을 받으시는데 매달 용돈을 드려야할지요? 12 ... 2012/07/06 3,682
126186 일산에 맛있는 묵밥집 알려주세요 제발 4 묵묵묵 2012/07/06 2,479
126185 아 ! 소지섭 9 어른으로살기.. 2012/07/06 3,614
126184 제습기 소음.. 층간소음에 속할까요? 16 초보엄마 2012/07/05 11,917
126183 내일 저녁 상가집에 가야하는데 어떻게 입고 가야할까요 3 .. 2012/07/05 1,526
126182 루이비통 프랑스 현지가격 장난아니에요 28 기쁨. 2012/07/05 33,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