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초등4아이 반 모임에 처음 다녀 왔는데
안면 있는 엄마가 요즘 집에서 역사 논술 시킨다네요.
제가 넘 모르는건지 전 책 위주로 읽게 하는편이고 논술은 생각 안하거든요.
논술 시킬 생각은 없지만 다른 분들 의견이 궁금하네요^^
오늘 초등4아이 반 모임에 처음 다녀 왔는데
안면 있는 엄마가 요즘 집에서 역사 논술 시킨다네요.
제가 넘 모르는건지 전 책 위주로 읽게 하는편이고 논술은 생각 안하거든요.
논술 시킬 생각은 없지만 다른 분들 의견이 궁금하네요^^
음..글쓰기는 상당한 내공이 필요한 것 같아요.
일단 논술이라는 건 문제의 내용이 파악되야 하고, 저변 지식이 있어야 하고, 그를 토대로 내 생각을 논리 정연하게 피력할 수 있어야 하는 걸꺼에요.
여기서 또 독서의 중요성 떠들면 식상할테고...^^
저희 아들 초등학교 때, 아이가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았음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첨 시작이 어렵더라고요.
첨엔 멋도 모르고 시사주간지를 받아보았는데,,,몇 달 지나니 아이가 주변지식이 없어 상황이 왜 이렇게 돌아가는지 이해가 안되나보더라고요.
대통령이 안한다고 하면 되잖아? 나쁜 국회의원 다 짤르면 되잖아? 입학시험 없애면 안되나?
뭐 이런 수준이...ㅎㅎ
어린이 잡지를 찾다가 교원에서 나오는 위즈키즈던가?아..갑자기 이름이 생각안나네요.
하튼 그 잡지 구독해줬었어요. 몇 달은 만화보고 대충 휘릭휘릭 넘기더니, 그 당시 줄기세포 관련 기사들
국가의 각부처별 기사, 인터넷 국회 같은 기사를 계기로 관심을 갖더라고요.
첨엔 동화책처럼 그냥 흘려 읽길래 신파극장인가? 정확한 코너는 기억 안나는데, 위즈키즈 캐릭터들이
사안 하나를 두고 가상 토론회를 하거나, 신파극장 처럼 써놓은 코너들은 각자 역활을 맡아 읽어주기까지..ㅋㅋ
노리,초리, 핑...이였던것 같은데...아련한 기억이네요..그리고 5학년 때는 갑자기 과학 바람이 불어 뉴턴을 신청해 줄까 하다나 수준이 너무 높아서 웅진에서 나오는 과학잡지 신청해 줬었어요.
과학잡지는 기대보단 별로 였어요. 아이가 붐타고 신청해 달라고 한거여서 덜컥! 1년 구독했다가 나중에 취소해서 손해 봤습니다.
과학에 흥미가 많은 아이라면 아주 유용할거에요.
잡지 구독할 땐 가격 생각은 일단 접으시고 6개월 구독하시면서 아이가 재미있어 하는지 살펴보는 것도 팁일 듯...
는논술을 잘하는지 교외대회 나가보질 않아 검증되진 않았고요.
교내 토론대회하면 금상이상은 꼬박꼬박 받아 옵니다.
올해 토론대회는 장려상 받아서 교외대회 참가자격이 없어 나가질 못했어요.
팀이 구렸다고 투덜대던데, 제가 보기엔 요즘 주제들은 상당히 철학적이여서 상당한 인문학 지식이 필요한 듯 보입니다. 아...지금은 고1
글이 깁니다만...논술이나 토론을 잘하려면 학원에서 FM대로 외우고 훈련하는 것보다 아는 게 많으면 자연히 말이 많아지고 저절로 떠들게 되더라...이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아이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거나,,잘 아는 엄마라면 이것저것 주제로 토론해보는것도 좋데요.
전 능력 밖이라 그저 사다 날르기만 했어요..^^
네 시키고 있어요 저흰 일반 논술이랍니다
참..빼먹은 게....
아이가 아는 게 많다는 생각이 들면 선생님이 학교에서 기본 교육은 시켜주더군요.
반대표를 뽑아야 하니 반 친구들중에 선생님이 "한 번 해볼래?" 하고 권해서 방과후에 연습도 하고 그러던데요?
저희 아들도 그렇게 시작했어요.
토론대회 같은 경우엔 4명 정도가 팀이 되던데, 선생님이 할 사람 손들라고 해도 애들은 관심도 없어서 팀짜기 어렵다네요.
아이들은 방과후에까지 남아서 뭐 하는거 정말 싫어하잖아요..ㅋ
토론대회 같은거 있다고 하면 아이를 쿡쿡 찔러 보세요. 한번 나가보라고.
경험하고 오면 아마 전열에 불타오를지도...^^
일단 평소에 엄마랑 대화해 보는 것도 괜찮아요.
어린이 과학 동아나 고래가 그랬어 그런 잡지 읽으면서요.
역사논술도, 가 아니라, 역사논술을 하는대신
다른 아이가 하는 발레나 태권도, 미술을 안 하겠죠 그 아이는, 책을 덜 읽거나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22967 | 아주 오래전영화인데요... 제목이.. 3 | 영화질문 | 2012/07/01 | 1,391 |
122966 | 내가 성범죄 강간공화국에 살고있다는것 자체가 공포다! 1 | 호박덩쿨 | 2012/07/01 | 1,169 |
122965 | 긴머리 커트하려면 꼭 매직한 후 커트해야 하나요? 5 | 리메 | 2012/07/01 | 6,174 |
122964 | 기억나는 영화 [사관과 신사] 5 | 샤론 | 2012/07/01 | 1,953 |
122963 | 3 | 마봉춘 | 2012/07/01 | 2,344 |
122962 | 남편한테 화가 납니다. 3 | .... | 2012/07/01 | 1,964 |
122961 | 사표를 내고요.... 2 | woa | 2012/07/01 | 1,388 |
122960 | 베란다 세탁기 수도가 냉수 하나예요 4 | .. | 2012/07/01 | 1,912 |
122959 | 시어버린 깍두기 요리 방법 없을까요? 4 | 초보새댁 | 2012/07/01 | 3,171 |
122958 | 홈쇼핑서 파는 속옷... 1 | 안보고 살려.. | 2012/07/01 | 1,853 |
122957 | 이런 거 저만 실망하나요? 4 | nm | 2012/07/01 | 2,327 |
122956 | 지하철에서 이상한 할머니... ㅠ_ㅠ 7 | 어휴 | 2012/07/01 | 3,443 |
122955 | 아주 오래전 외화 '페이톤 플레이스" 4 | luna | 2012/07/01 | 1,933 |
122954 | 같은 평형에 방의 개수 고민중이에요. 7 | 고민중 | 2012/07/01 | 2,458 |
122953 | 헤리빅버튼 탈락 ㅠ_ㅠ 16 | 깍뚜기님어쩌.. | 2012/07/01 | 4,106 |
122952 | 몰딩 해야할까요? 5 | 00 | 2012/07/01 | 2,437 |
122951 | 느린 형 빠른 아우 훈육 어렵네요 6 | 형제맘 | 2012/07/01 | 2,505 |
122950 | 젊었을때 김현희와 강수정 닮지 않았나요? 1 | 보다가 | 2012/07/01 | 2,304 |
122949 | 친구잃고 돈 잃고...... 1 | 친구야 | 2012/07/01 | 2,303 |
122948 | 우리 아이들은 커서 어린 시절을 어떻게 기억할까요? | ... | 2012/07/01 | 692 |
122947 | 가방사고 다음날 반품하는것에 대해 여쭐께요~~ 2 | 핸드백 | 2012/07/01 | 1,523 |
122946 | 유명한 육아블로그 추천해주세요~ 5 | 추천좀요 | 2012/07/01 | 12,128 |
122945 | 나이 드니 좋아지는 것 한가지 7 | dma | 2012/07/01 | 3,809 |
122944 | 여자에게 중요한건 예쁜 얼굴 vs 부잣집딸 ? 61 | 한산 | 2012/07/01 | 29,287 |
122943 | 안무혁씨를 비롯한 여러 보수파들이 북한 유화책은 관둬야 한다고... 1 | 김태수 | 2012/07/01 | 7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