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고작 드라마 한편'이 얼마나 반향을 일으킬 수 있겠냐 냉소할 수도 있지만
기업 총수 일가의 범죄를 은폐하기 위한 민간인 사찰을 다룬 9회 이번주 에피를 보며
참 잘 만든 전문직 드라마에 용기 있는 드라마란 생각이 들면서
그런 아쉬움도 드네요.
쥐박이 정부의 민간인사찰 건이 이슈화되는 한 계기를 줄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뭐 야권이 워낙에 삽질을 한 덕택이기도 했지만요, 총선패배는,
로맨스물 쓰기보다는 훨씬 어려운 집필과정일텐데
김은희 작가 물건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연희만 연기를 좀 잘 하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