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 출근길... 남들처럼 훈남은커녕 -_-;;

복도없지 조회수 : 2,522
작성일 : 2012-06-28 09:50:23

지하철로 출근하는데 환승할 때 가까운 칸이 있어서 늘 그 칸에서 타거든요.

근데 어느날 그 칸 타는 곳에서 같이 기다리는 아저씨 한 분이 있었어요

근데 아저씨 자세가 뭔가 요상하다 했더니 엉덩이를 들썩들썩 몇번 하시더니

뿡 소리가 진짜 요란하게 가스 배출을 하시는데 그 냄새가 멀~리 떨어져 서 있는 저한테까지 나더라구요

-_-;; 아 정말... 아침도 안 먹고 나왔는데 비위 상했어요

생리현상이니 잘못은 아니지만 공공 장소에서는 최소한 좀 참아보려는 노력이라도 해야 하지 않나요;;

어쩜 그렇게 당당하게....

전 정말 그렇게 넓게 퍼지는 방구 냄새는 처음 봤네요.... 소리도 무슨 지하철 들어오는 소리에 묻히지 않을 만큼 크고

근데 그 후로 매일 매일 그 아저씨랑 만나게 되는 거예요 출근길마다;

제가 매일 일정한 시간에 나가는 것이 아니고 일찍 나갔다가 조금 늦게 나갔다가 하는데

어쩜 그 때마다 매번 그 자리에 계시는지.... 혹시 또 그러실까봐 매번 피해 다니네요;

상쾌한 훈남이랑 매일 마주쳐도 모자랄 판에.... 방구쟁이 아저씨라니

복도 없지....ㅠㅠㅠ

IP : 210.217.xxx.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8 9:55 AM (1.225.xxx.99)

    다음엔 오버해서 "어멋~!!!!!!!!!!! @.@ " 하고 리액션을 보여주세요.

  • 2. jk
    '12.6.28 9:56 AM (115.138.xxx.67)

    만일 가스를 분출한 분이 송승헌 뺨치는 훈남이었다면???????????????????????? ㅋ

  • 3. 신동엽
    '12.6.28 9:57 AM (220.118.xxx.27)

    원글님..박복하십니다 ㅋㅋㅋ
    그 아저씨께 내몸안의 자유 `탐퐁` 꼭 권해드립니다

  • 4. ㅠㅠㅠ
    '12.6.28 10:06 AM (180.230.xxx.22)

    다음번엔 그 아저씨 만나면 다른칸으로 빨리 도망가시구요
    아무리 송승헌 소지섭이래도 그런 공간에서 뿡뿡 방구쟁이에 무슨 훈남을 붙이나요...?

    아가씨같은데 상쾌한 훈남 꼭 만나시길 바랄게요^^

  • 5. 아휴..
    '12.6.28 10:23 AM (121.139.xxx.125) - 삭제된댓글

    진짜 짜증나시겠어요..
    생각만해도 싫어요..ㅠㅠ

  • 6. ㅋㅋㅋ
    '12.6.28 4:50 PM (1.224.xxx.47)

    아, 죄송해요..
    근데 너무 재밌게 쓰셔서...자꾸 웃음이 나와요 ㅜ.ㅜ
    내일은 부디 훈남 만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390 바이올린 문의 1 -- 2012/06/28 951
123389 역사 논술도 따로 집에서 수업 시키네요. 4 초등4 2012/06/28 1,940
123388 허벌 질렀어요...... 3 마니야 2012/06/28 1,633
123387 한일 군사협정.. 이명박 혼자 저질렀을까? 3 과연? 2012/06/28 1,438
123386 가자미식해 도와주세요~ 3 ... 2012/06/28 991
123385 제습기 추천부탁드려요 4 아림맘 2012/06/28 1,332
123384 82님들도 차종보고 평가하시나요? 80 솔직답변하세.. 2012/06/28 10,548
123383 딸이 자면서 이를 갈아요 6 헬렐레 2012/06/28 1,897
123382 초5 아이 뺀지 오래된 이빨 아직도 안나왔는데요..? 6 ..... 2012/06/28 1,186
123381 아이 이마에 혹 피가 뭉친거라는데요.. 약 안먹어도 될까요? .. 2012/06/28 2,419
123380 안들어가요.. 2 치간치솔 2012/06/28 927
123379 조현오 눈두덩 얻어맞은 표지 사진.. 왜? (책 표지 얘기) 4 세우실 2012/06/28 1,833
123378 안구건조증 조금이라도 완화될 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ㅠㅠ 20 힘들다 2012/06/28 4,047
123377 우리 고양이.가슴 찌르르하게 이뻐요. 9 늦둥이 2012/06/28 2,115
123376 82가 회사에서만 안돼요 1 안돼요 2012/06/28 1,000
123375 50대 직원에 해병대캠프 강요한 회사, 결국 패소 하나은행 다.. 2012/06/28 1,271
123374 아래 결혼자금 펀드글 읽고요 질문이요... 6 초보 2012/06/28 1,598
123373 명심보감 이래요 woawoa.. 2012/06/28 904
123372 고지혈증은 10 지나가다 2012/06/28 2,916
123371 엄마가 딸의 물건을 자꾸 버리는 거 20 2012/06/28 6,992
123370 시아버지 밑반찬을 뭘로 할까요? 5 여름입맛 2012/06/28 2,990
123369 강아지 간식 관련으로 여쭤 볼게요 10 !! 2012/06/28 1,161
123368 김재철 사장은 대체 왜 해임을 못 시키는거죠? 이미 드러난 죄도.. 11 .... 2012/06/28 2,870
123367 저도....친구와 인연끊은 사연 (1) 4 과거회상 2012/06/28 3,020
123366 남편에게 온 문자 19 50대 2012/06/28 8,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