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로 출근하는데 환승할 때 가까운 칸이 있어서 늘 그 칸에서 타거든요.
근데 어느날 그 칸 타는 곳에서 같이 기다리는 아저씨 한 분이 있었어요
근데 아저씨 자세가 뭔가 요상하다 했더니 엉덩이를 들썩들썩 몇번 하시더니
뿡 소리가 진짜 요란하게 가스 배출을 하시는데 그 냄새가 멀~리 떨어져 서 있는 저한테까지 나더라구요
-_-;; 아 정말... 아침도 안 먹고 나왔는데 비위 상했어요
생리현상이니 잘못은 아니지만 공공 장소에서는 최소한 좀 참아보려는 노력이라도 해야 하지 않나요;;
어쩜 그렇게 당당하게....
전 정말 그렇게 넓게 퍼지는 방구 냄새는 처음 봤네요.... 소리도 무슨 지하철 들어오는 소리에 묻히지 않을 만큼 크고
근데 그 후로 매일 매일 그 아저씨랑 만나게 되는 거예요 출근길마다;
제가 매일 일정한 시간에 나가는 것이 아니고 일찍 나갔다가 조금 늦게 나갔다가 하는데
어쩜 그 때마다 매번 그 자리에 계시는지.... 혹시 또 그러실까봐 매번 피해 다니네요;
상쾌한 훈남이랑 매일 마주쳐도 모자랄 판에.... 방구쟁이 아저씨라니
복도 없지....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