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반 모임 아직 한 번도 안 한 분들 계신가요?

좋은건가 조회수 : 2,169
작성일 : 2012-06-28 09:48:41

자연스럽게 회장, 부회장 뽑히면

그들을 중심으로 반 모임 형성된다고 하는데.

초1이라 (외동) 그런 건 없고. 한 달에 한 번씩

"OO 바른 어린이" 이러면서 명찰 달고 돌아가면서 하나봐요.

 

그래도 유치원때부터 아름아름 알던 엄마들이 있어

오고 갈 때마다 ..우리 반 한 번 봐요. 언제 함 커피 마셔요. 이러긴 했는데

누구 하나 선뜻 나서는 이가 없었다는...

 

제가 그중에는 나이가 많은 편이라 언니가 나서요. ㅎㅎㅎ 이런 얘기 종종 듣던 찰라

며칠 전 저녁 한 아이 엄마에게 ...알림장 관련해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얘기 끝에...우리 반 한 번 모여요. 하길래. 그럴까요? 했지요.

 

한 번 모이기는 해야 하나 싶은 마음이 스믈스믈하는데.

다음날 등교하는 길에 같은 단지 사는 같은 반 엄마에게

어제 같은 반 누구랑 통화하다가 ...반 모임 얘기 나왔는데..어때요? 물어봤지요.

 

누구...요? 아..OO엄마.

아.네......선뜻 대답이 없어 ..쬐금 무안하던 찰라.

 

실은...OO가 우리얘 짝꿍인데요.

오..그래?!

사실. 요즘 OO 때문에 우리 얘가 힘들어해요..

...!!!

 

얘기 들어보니

물리적으로 치고 때리는 게 아니라 말로.....이죽인다고 해야 하나.

나이 차이 나는 형제가 있어서 그런가.

말을 좀....어른스럽게(?)...사납게(?) 하는 모양이에요.

 

우리 얘도 종종 OO가 장난 잘 친다는 소리를 듣긴 했지만

짝궁인 아이는 아침에 학교 가기 싫다고 울 정도라는..^^;;;

 

에고 정말.....그런 애기 듣는 저만 졸지에 좀..이상한 상황이 된거있죠.

반모임 애기는 그것으로 쑥.....

그리고 그 이후에 (서로 연락할 일이 없어서겠지만) 두 엄마한테 모두 연락이 없네요.

 

아이 씩씩하게 즐겁게 잘 다니니

그것으로 만족하면 땡이겠지만......

가끔은 공통관심사로....이야기를 나눠봣으면 하는 바람도 았었는데.

누가 대신 총대 좀 매고 나서줬으면 좋으련만. 이 또한 욕심이려나요.  

IP : 182.209.xxx.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랑노랑
    '12.6.28 9:54 AM (14.52.xxx.243)

    담임쌤께 학부모 연락처 부탁해서 받은 뒤 전체 문자 보내세요. 날짜, 장소, 회비...반모임합니다.
    1학년이라 많이들 오실라나? 맞벌이가 많아 많이는 못 오실 듯..요즘은 그래서 밤에들 하더군요.
    전체문자 30여건 이잖아요.
    애들 어떻게 지내는지, 다른 엄마들은 뭐라고 하는지 들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으요.
    전 이제껏 늘 반모임 참석했었거든요.

    언니가 중생 구제한다 생각하시고 함 나서보세요..^^

  • 2. 왜 하시는 건지.
    '12.6.28 11:07 AM (124.54.xxx.39)

    저는 반대표지만 학교 분위기도 그렇고 모임 해봤자 좋게 끝나지 않아서 계속 미뤘습니다.
    같은 학년엔 아직 한번도 안 한 반도 있어요.
    얼마전 몇몇 엄마들의 열화와 같은 성화에 힘입어;; 했는데 글쎄요 괜히 했다 싶네요.

    그리고 요즘엔 학부모 연락처도 개인 정보 동의 건으로 함부로 주지 않는데 학교마다 다른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474 어젠 길고양이가 밥을 안먹었어요. ㅠ.ㅠ 5 2012/07/04 970
125473 정말 남자 이 조건만 만족하면 되나요? 5 31남자 2012/07/04 1,800
125472 7월휴가때 라섹하려고 하는데요 3 ㅇㅇ 2012/07/04 777
125471 운동가야 하는데,,왜 이리 귀찮은지..ㅠ 귀차니즘 2012/07/04 1,263
125470 색끼가 있는 유부녀 5 너는 나에게.. 2012/07/04 12,749
125469 홈프러스 인터넷슈퍼 배송받을대 배송비 1000원은 무조건 내는 .. 3 궁금 2012/07/04 1,104
125468 보험해지 아까운거 맞지요?.. 2 고민고민 2012/07/04 1,143
125467 표리부동 김재철 사장의‘삼계탕 훼방 사건’ 3 ^^ 2012/07/04 1,425
125466 초등 성적이야기가 나와서 질문하나만 할께요. 9 초등 2012/07/04 2,630
125465 중1딸 수학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5 수학 2012/07/04 4,430
125464 내가 체감한 결혼의 법칙 35 법칙 2012/07/04 19,011
125463 생리전 증후군 산부인과 가면 되나요? 2 pms 2012/07/04 1,810
125462 강동윤 확실히 대통령 되겠죠? 7 추적자 2012/07/04 2,510
125461 카처 스팀 청소기 사용해보신분.. 스팀 2012/07/04 1,002
125460 사시는분 알려주세요...~ 영통, 동탄.. 2012/07/04 766
125459 인터넷으로 구두나 샌들 같은거 어디서 사세요? 4 신발 2012/07/04 1,968
125458 그 여자는 정치적이다... "정치적"이란 말 12 2012/07/04 3,274
125457 7월 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7/04 658
125456 결혼준비 하면서 동생에게 섭섭하네요.. 5 2012/07/04 2,911
125455 지역 건강보험료 금융자산도 잡히나요? 5 건보료 2012/07/04 2,780
125454 진짜 돈 벌고싶다.....ㅠ 12 우울하다 2012/07/04 7,791
125453 술먹고새벽에온아들 꿀물타주신다는시어머니 13 꿀물 2012/07/04 4,288
125452 이사한 집 현관에 강아지 오줌냄새가 가득하네요..없애는 방법줌... 2 강아지오줌 2012/07/04 2,354
125451 7월 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7/04 714
125450 요즘 중학생들 반티 말이에요. 7 중2 2012/07/04 2,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