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반 모임 아직 한 번도 안 한 분들 계신가요?

좋은건가 조회수 : 1,726
작성일 : 2012-06-28 09:48:41

자연스럽게 회장, 부회장 뽑히면

그들을 중심으로 반 모임 형성된다고 하는데.

초1이라 (외동) 그런 건 없고. 한 달에 한 번씩

"OO 바른 어린이" 이러면서 명찰 달고 돌아가면서 하나봐요.

 

그래도 유치원때부터 아름아름 알던 엄마들이 있어

오고 갈 때마다 ..우리 반 한 번 봐요. 언제 함 커피 마셔요. 이러긴 했는데

누구 하나 선뜻 나서는 이가 없었다는...

 

제가 그중에는 나이가 많은 편이라 언니가 나서요. ㅎㅎㅎ 이런 얘기 종종 듣던 찰라

며칠 전 저녁 한 아이 엄마에게 ...알림장 관련해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얘기 끝에...우리 반 한 번 모여요. 하길래. 그럴까요? 했지요.

 

한 번 모이기는 해야 하나 싶은 마음이 스믈스믈하는데.

다음날 등교하는 길에 같은 단지 사는 같은 반 엄마에게

어제 같은 반 누구랑 통화하다가 ...반 모임 얘기 나왔는데..어때요? 물어봤지요.

 

누구...요? 아..OO엄마.

아.네......선뜻 대답이 없어 ..쬐금 무안하던 찰라.

 

실은...OO가 우리얘 짝꿍인데요.

오..그래?!

사실. 요즘 OO 때문에 우리 얘가 힘들어해요..

...!!!

 

얘기 들어보니

물리적으로 치고 때리는 게 아니라 말로.....이죽인다고 해야 하나.

나이 차이 나는 형제가 있어서 그런가.

말을 좀....어른스럽게(?)...사납게(?) 하는 모양이에요.

 

우리 얘도 종종 OO가 장난 잘 친다는 소리를 듣긴 했지만

짝궁인 아이는 아침에 학교 가기 싫다고 울 정도라는..^^;;;

 

에고 정말.....그런 애기 듣는 저만 졸지에 좀..이상한 상황이 된거있죠.

반모임 애기는 그것으로 쑥.....

그리고 그 이후에 (서로 연락할 일이 없어서겠지만) 두 엄마한테 모두 연락이 없네요.

 

아이 씩씩하게 즐겁게 잘 다니니

그것으로 만족하면 땡이겠지만......

가끔은 공통관심사로....이야기를 나눠봣으면 하는 바람도 았었는데.

누가 대신 총대 좀 매고 나서줬으면 좋으련만. 이 또한 욕심이려나요.  

IP : 182.209.xxx.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랑노랑
    '12.6.28 9:54 AM (14.52.xxx.243)

    담임쌤께 학부모 연락처 부탁해서 받은 뒤 전체 문자 보내세요. 날짜, 장소, 회비...반모임합니다.
    1학년이라 많이들 오실라나? 맞벌이가 많아 많이는 못 오실 듯..요즘은 그래서 밤에들 하더군요.
    전체문자 30여건 이잖아요.
    애들 어떻게 지내는지, 다른 엄마들은 뭐라고 하는지 들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으요.
    전 이제껏 늘 반모임 참석했었거든요.

    언니가 중생 구제한다 생각하시고 함 나서보세요..^^

  • 2. 왜 하시는 건지.
    '12.6.28 11:07 AM (124.54.xxx.39)

    저는 반대표지만 학교 분위기도 그렇고 모임 해봤자 좋게 끝나지 않아서 계속 미뤘습니다.
    같은 학년엔 아직 한번도 안 한 반도 있어요.
    얼마전 몇몇 엄마들의 열화와 같은 성화에 힘입어;; 했는데 글쎄요 괜히 했다 싶네요.

    그리고 요즘엔 학부모 연락처도 개인 정보 동의 건으로 함부로 주지 않는데 학교마다 다른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984 나이들수록 새로운 남자 만나는게 힘들지 않던가요? 2 ^.^ 2012/09/08 1,621
149983 넝쿨당 김남주는 해결사인가봐요 8 ... 2012/09/08 3,992
149982 조금전 넝쿨당 대사 6 대박 2012/09/08 3,644
149981 조선간장인가요? 8 국간장이 2012/09/08 1,600
149980 오늘같은날씨..애들..반팔입고 다녔으면 감기 100퍼센트 .. 4 ... 2012/09/08 1,854
149979 살기 좋은 동네 추천해주세요 (수원/강남 출퇴근) 8 집구하기 2012/09/08 4,520
149978 보통 실력이 어느정도 인가요? 5 초등4영어 2012/09/08 1,483
149977 어제 한국왔는데, 모르는것들 몇가지 질문요... 4 도라에몽몽 2012/09/08 1,668
149976 육영수 여사는 진짜 누가 죽였을까... 63 끔직한 진실.. 2012/09/08 17,942
149975 이명박 자신은 명대통령이었다고 생각할까요? 12 혹시 2012/09/08 1,518
149974 옷 정리 어떻게 하시나요? 3 선물은 2012/09/08 2,149
149973 오이지 위에 하얀거 뭐지요? 1 오이지 2012/09/08 1,439
149972 선물의 격(?)이라는건 어떤가요 12 고민중 2012/09/08 2,297
149971 금태섭-정준길 사건을 보는 또 다른 관점. 3 박어준 2012/09/08 1,422
149970 바닥추운1층, 네식구가 함께 잘 방법은? ㅠㅠ 19 언니님들 2012/09/08 3,539
149969 4인용 24첩반상 2시간 4 슬슬달아올라.. 2012/09/08 3,082
149968 저번에 김치 넘 짜게 됐다는 글 썼던... 2 .. 2012/09/08 1,383
149967 이런 경우 결혼을 해야 할까요? 8 걱정 2012/09/08 2,845
149966 뉴스타파 함 보세요 5 파사현정 2012/09/08 1,216
149965 24인용 24첩 밥상 2시간 안에 가능할까요? 1 궁금 2012/09/08 1,194
149964 이달 전기료 많이 나왔나요? 6 휴우...... 2012/09/08 2,242
149963 가스 보일러 사용법 좀 여쭤 봅니다. 2 .. 2012/09/08 1,863
149962 쇠불고기양념에 국물이 넘 적어요 8 늘리기 2012/09/08 1,242
149961 수면바지 개시했어요....... 6 상큼한아침 2012/09/08 2,115
149960 상품권 교환 해보신 분? 5 롯데 2012/09/08 3,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