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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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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를 갖으라는 시댁

고민... 조회수 : 4,085
작성일 : 2012-06-28 03:54:03

둘째를 임신중이에요. 첫째 둘째 다 아들이구요.

전 미국에 거주하고 시댁도 미국이에요.

근데 아직 둘째를 낳지도 않았는데 셋째는 꼭 낳아야한다고 통화할때마다 말씀하시네요...

시댁 멀어서 애기 못봐주시구요 일년에 두번 보는게 다에요.

근데 생활비는 조금 보태주시구요.아주조금이요... 차는 사주셨고 매달 삼십만원씩 입금해주세요.;;

둘째 낳음 오십만원으로 올려주신대요...;;

셋만 낳음 걱정없이 살게 돈 보태주신다고 하시는데(시어머니가 말먼저 하시는 스타일이에요 어떻게 될지는 몰라요)

전 둘째 낳고 제 공부 시작해서 저도 벌고 남편도 벌고해서 살 예정이었거든요.(남편은 지금 논문쓰고 있어요)

셋 낳아도 공부시작해서 일도 잘하고 살 수 있을까요 애기 셋있는 직장맘 많이들 보셨나요? ㅠ.

전 사실 받아 쓰는 것보다 제가 벌어 쓰는게 마음 편하거든요. 물론 누구나 그렇겠지만...

워낙 여기서 사는게 외로워서 애들 다 컸을때 생각하면 셋낳는거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는건 아니에요.

근데 애기 셋인 직장맘을 제 주변에선 아직 못본거 같아서 용기가 안나네요.

셋 낳는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P : 75.92.xxx.16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2.6.28 4:24 AM (87.89.xxx.244)

    둘째 임신한 사람한테 셋째라니;;;;
    에효ㅠㅠ 일단 낳고 생각해보겠다고 답하세요
    둘째 낳으면 낳고 보니 감당안된다고 셋째는 안되겠다 하시구요

  • 2. ...
    '12.6.28 4:28 AM (216.40.xxx.106)

    아직 둘째 낳고 키워보면.. 첫째하나 키울때랑은 완전 비교도안되게 힘들어요. 애 둘 키우시다보면 스스로 판단하실거에요. 본인이 애 키우는게 즐겁고 할만하시면 더 낳는거지 시댁보조만 보고 낳는건 안돼죠.. 보면 애 셋 키우면 도우미 쓰더라구요.

  • 3. ....
    '12.6.28 4:43 AM (180.66.xxx.76)

    세째 낳고 기르는 전업 보면 항상 기운이 없어요. 애 아빠도 첨엔 자식 많아 좋다고 하다가 경기가 어렵고 형편이 쪼들리니 예전만 못하구요. 애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자기들끼리 잘 놀긴 하던데...

  • 4. 애 셋 낳은 엄마
    '12.6.28 4:54 AM (87.165.xxx.135)

    애 둘 키우는 거랑 셋 키우는 거랑은 하늘과 땅차이예요..
    셋째 낳으시면 집에서 못벗어나십니다..

  • 5. ..
    '12.6.28 5:50 AM (72.213.xxx.130)

    저도 외국이고 외국인 부모님들이지만 돈 보태주시는 분들 아니세요.
    님이 셋째 낳기 싫으시면 단호히 지금 받는 돈도 다 돌려드리세요.
    지금껏 받으시고 둘째 낳으면 50만원씩 받으실 거라면서요?
    받으신 돈은 왜 받는거죠? 주니까 받으신다? 어른이 할 소리는 아닌거죠.

  • 6. ..
    '12.6.28 6:22 AM (1.235.xxx.152)

    세째가지시려면 돈 조금 보태주는 거로눈 안 되구요,
    한국도 조선족 아줌마나 친정아줌마가 있어야 하더이다.
    사람 하나 보태주실 거 아니면 언감생심. 꿈도 꾸지 마세요.

    일단 둘째낳아보시면 밥도 제대로 못 먹는 다는 걸 아시게 될 거게요..

  • 7. 아침공기
    '12.6.28 6:58 AM (119.71.xxx.80)

    아내와 엄마는 아이낳는 기계가 아닙니다 시댁과 남편들은 알량한돈집어주면 아이가 저절로 낳아지고

    커지는줄 알아요 둘도 얼굴 썩어요 어쩌다 보니 딸하나 깔끔하게 키우려다가 둘째까지 낳고 키우지만

    임신한 며느리한테 왜 세째 얘길하나요 참 매너 아니네요 자기딸이면 그러겠어요?울 시엄니 본인딸은

    딸하나 키우면서 겐 힘들어서 더낳으면 안됀다고 하고 저보곤 세째낳으라 하더이다 면전에서,,,

    이무슨 경운가요??어이상실,,주관있으셔야되고 신경도 쓰지마세요

    저흰 시아버지 3억줄테니 하나더 낳아보라라고 하시길래 면전에서 문닿아서 이젠 못낳아요

    했어요 포기 안하시겠지만 그건 아버님사정이고 전 제인생이 있기때문에

    이것도 많이 자존심상했어요 그거 준다고 낳지도 않겠지만 애가 물건도 아니고 이건뭔가 나한테 왜이러하

    싶어서 씨암퇘지보고 자꾸 새끼낳으라고 독촉하는 느낌이였어요 헷..기분나빠

  • 8.
    '12.6.28 7:45 AM (125.186.xxx.131)

    둘째 낳아보면 진짜 힘든 거 느끼실거에요. 저도 애가 둘인데, 솔직히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는데, 제 몸도 너무 힘들고, 경제적인 부분도 감안해서 더 이상은 엄두 못 내겠더라구요^^:; 님도 솔직히 시댁에서 매달50 만원을 준다고 해도, 그거 껌값처럼 느껴지잖아요? 그거 공돈이라 생기면 좋지만, 없어도 그만인 거라 뭐...
    그리고 애가 셋이면 직장생활은 정말 접어야 할 거에요. 님이 원하는게 직장생활이라면 그냥 계획대로 사세요.

  • 9. ...
    '12.6.28 8:16 AM (211.244.xxx.167)

    둘째 낳고 며느리 몸상태나 보고 그런소리하던가
    둘째 낳기도 전에 세째 가지라니
    그것도 돈으로 흥정을..........
    말세다 말세

  • 10. ....
    '12.6.28 8:39 AM (110.14.xxx.164)

    같이 한국에 사는것도 아닌데 뭘 신경쓰세요
    노인들 다 비슷해요 말 하느냐 안하느냐 차이지...
    애 줄줄이 낳는거 좋아해요 ㅜㅜ
    딱 잘라서 애 더 못키워요 하시던지
    흘려 들으시던지 하세요
    셋째 낳으면 목동에 집 사준다고 해서 낳았는데 안사준다고 난리치던 사람 생각나네요
    자기 자식은 자기가 결정하는거지 재산 준다고 낳을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 11. ..
    '12.6.28 8:51 AM (125.241.xxx.106)

    낳을려고 하는데
    안생긴다고 하세요

  • 12. 헐...
    '12.6.28 8:51 AM (1.240.xxx.245)

    근데..미국은..애들을 많이 낳는 분위기죠? 우리 사촌시누이도 미국서 사는데 애를 셋씩이나 낳더군요..

    친한 언니동생도 미국서 애를 넷씩이나 낳고...특히나 교회다니는 사람들이 더 그렇고...

    애 엄마 인생은 인생도 아니군요..거긴..애만 낳다 끝나게..

  • 13. 애 셋
    '12.6.28 9:00 AM (121.164.xxx.120)

    음...함부로 조언하기는 어려운 문제인데요
    제 소견을 말하자면 절~대 낳지 마시라고 하고 싶어요
    전 시댁에서 아들 낳을때까지 아이 낳으라고 해서 셋까지는 낳았는데요
    일단 엄마가 너무너무 시간이 없어요
    직장을 다시 나가고 싶어도 애들때문에 여유가 없어요
    저 얼마전에 직장 구해서 나갔다가 2주만에 다시 주저 앉았어요
    남편이 전혀 애들 케어를 못하고 애들은 누가 챙겨주는 사람이 없으니
    여기저기 아프고......어쩔수 없이 다시 주저앉기는 했는데
    얼른 다시 일나가고 싶어 죽겠어요
    저희 시댁은 아직도 아들 하나 낳으라고 하시는데
    전 들은척도 안합니다
    애 셋 낳을동안 전혀 도움 준적도 없으면서 아들아들 하시는 시부모님 너무 싫고 원망돼요
    물론 아이는 너무 예쁘지요
    하지만 현실은 너무 불안하고 아이들 미래를 생각하면 암담하기만 해요

  • 14. ㅡㅡ
    '12.6.28 9:00 AM (203.226.xxx.251)

    보통은 악플 안달고 싶은데
    원글님 진심으로 짜증납니다.
    시댁에서 낳으라고 하면 낳을거에요??
    님 몸의 주체가 시댁인가요?

  • 15. ???
    '12.6.28 9:53 AM (121.134.xxx.66)

    이건 뭐...
    성인이 맞나 의심될 정도...초딩인가...?
    부모가 시키는대로 할까말까...
    본인생각은 없는건지...
    부부가 의논할 일이지 시어머니가 원한다고, 돈 준다고...고민이라니...ㅉㅉ

  • 16. 성인
    '12.6.28 10:23 AM (211.46.xxx.253)

    원글님 애기 낳고 임신했다는 거 보면 분명 성인인데
    생각하는 건 완전 무책임한 미성년자같아요.
    아이를 낳아 기르는 건 전적으로 부부의 결정사항입니다.
    그걸 시어머니가 강권한다고 낳을까요, 말까요 고민하는 거 자체가 넌센스예요.

  • 17. ..
    '12.6.28 10:29 AM (115.143.xxx.171)

    원글님 생각있어서 고민하시는 것 같은데, 낳을만 하면 낳으세요.
    아이 많으면 다복하고 좋지요 뭐. 키울 감당 안되어서 자제 하는거지.
    셋째 낳는 거에 대한 생각을 물어 보시는 거라면 전 찬성! 이라고 답해드리고 싶네요.

  • 18. 셋부터는
    '12.6.28 11:19 AM (211.207.xxx.157)

    본인이 에너지와 낙천성 넘치는 분들만 낳았음 좋겠어요.
    돈 50을 받는다해도, 인건비 비싼 미국에서 그돈으로 사람 쓸 것도 아닌데,
    그많은 애 치닥거리를 어케 다 하나요 ?
    게다가 일도 하실 요량이라면서요.
    잠재적인 능력이 많은 사람일수록 원하는대로 인생이 안 풀리면 우울증 걸려요.
    셋은, 정말 육아가 적성이고 모성성이 넘치는 사람이나 맞는 옷이예요.

  • 19. ....
    '12.6.28 11:38 AM (110.70.xxx.158)

    알았다고 하고 시간 끌다가.나중에.뭐라고 하면 안생긴다고 하고 그러다 마흔 넘어가면 뭐 포기하시겠죠.

  • 20. 좋은아침
    '12.6.29 1:21 AM (119.149.xxx.184)

    벌써부터 무슨 걱정이세요?
    알았다고 저도 아이키워보니까 예뻐서 욕심난다고 하고 둘키우기 힘들어서 터울을 좀 둬야 될것같다고 하다가 아이가 안생긴다고하면 되는거죠 지금 당장 답을 줘야되나요?
    일단 부딪히지말고 시간을 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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